출판사 리뷰
열아홉 살, 비트박스 러브스토리
이 소설은 세 파트로 나눠져 있다.
[1/3]
초등학교 시절 화재로 부모님을 잃었다.
그 충격에 말을 더듬게 되고, 눈을 깜박이는 틱 장애까지 생겼다.
느닷없이 세상에 던져진 소년은 끈 떨어진 존재가 된 듯 했지만, 그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두 명.
한 명은 더부살이 하던 아버지 친구의 딸이자 소년과는 동급생.
자신의 돼지 저금통을 털어서 소년에게 슬리퍼를 사준다.
또 한 명은 등굣길에서 만난, 문방구 집 딸인 상급생 누나.
[2/3]
소년에게 살 이유가 딱 하나 있었다.
그것은 비트박스.
희한하게도 말을 더듬던 그가 비트박스를 할 때만큼은 막힘없이 그리고 말을 더듬지 않고 제법 수준급 이상으로 비트박스를 탁월하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악동무리와 고단한 더부살이 탓에 고향을 떠난다.
그 후……
입시학원에서 만난 동급생 소녀.
그녀는 그에게 물었다.
“어떻게 말은 더듬는 애가 비트박스는 그렇게 잘 하는 거야? 나도 배울 수 있으면 할 수 있는 거야?”
“사, 사랑을 하면 하, 할 수… 할 수 있는 거야! 사, 사랑을 하면 누구나 다, 다… 할 수 있는 거야!”
“그런데 말이야! 사랑이 뭐지?”
“사랑은 3초 만에 한 번씩 웃는 거야~!”
[3/3]
매년 졸업 직전 열리는 학예회 때 그녀를 초청했다.
그때 그의 비트박스를 들려줄 계획이다.
그러나 학예회에 그는 나타나지 않고 그 대신 가수가 나타나 그의 노래를 대신한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 정말 재미있는 소설.
비트박스 성장소설
성장기 고통, 사고로 인한 부모의 죽음, 외로움 등등 그 모든 삶의 고단함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딱 하나 찾은 소년.
그것이 비트박스였다.
비트박스 특유의 리듬이 그의 심장을 뛰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년 졸업 직전 열리는 학예회 때 그녀를 초청했다.
그때 그의 비트박스를 들려줄 계획이다.
그러나 그 학예회에 그는 나타나지 않고 그 대신 가수가 그의 노래를 대신한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 정말 재미있는 소설.
작가 소개
저자 : 오준호
체육을 전공하다 심리트레이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됨. 특히 개개인의 무의식은 서로 연결될 수 있다는 모토를 갖고 있음. 불이 나면 제일 먼저 달려가는 일을 하고 있으며, 소설 <오방교>, <학예회>를 책으로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