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저자 양성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 출판지원 우수작품. 대구 북동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2010년 책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며 쓴 서평을 모아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자신이 겪었던 경험과 평소의 생각을 바탕으로 정리하여 서평을 썼다. ‘독후감’이 아닌 ‘서평’을 쓰기 위해 고심한 어린 학생들의 진지한 글을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저자 양성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
출판지원 우수작품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2011년 출판 지원작으로 선정된 우수 작품이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2009년부터 학생 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1인 1책 쓰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 학생들의 책쓰기 작품 가운데 우수 작품을 공모하여 선정된 작품에 출판비를 지원하고 있다. ‘1인 1책 쓰기 운동’은 학생들이 주제 탐색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타인과 공유하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며, 입시사정관제 등 변화하는 대학전형제도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교육활동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원 책쓰기 연수, 책쓰기 동아리 운영, 책쓰기 우수작품 출판기념회, 책축제 개최 등 다양한 책쓰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평 쓰기에 도전한 꿈 많은 ‘열네 살’들
이 책은 대구 북동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2010년 책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며 쓴 서평을 모아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연어』, 『죽음의 수용소에서』, 『동물농장』, 『길모퉁이 행운돼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두 친구 이야기』,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기적의 섬으로』, 『어린왕자』, 『갈매기의 꿈』 등의 책을 읽고 쓴 서평이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자신이 겪었던 경험과 평소의 생각을 바탕으로 정리하여 서평을 썼다. '독후감'이 아닌 '서평'을 쓰기 위해 고심한 어린 학생들의 진지한 글을 만나볼 수 있다.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다
아이들은 책을 읽고 그 속에서 사회와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과 삶의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생각들을 나름대로 펼친다. 책은 사회와 세상과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하게 하기도 하고, 정의와 진리에 감동하게도 만들며, 더 좋은 세상을 꿈꾸게 하기도 한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일상 속에서 느끼기 힘들고 표현할 수 없었던 감정과 생각들을 책을 읽고 자신의 말로 풀어내려 한 아이들의 글을 이 서평집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서평들에는 중학생들이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나와 가족, 학교생활, 이웃과 사회, 자연과 환경에 대해 갖고 있는 문제의식이 담겨 있으며, 삶에 대해 각자가 안고 있는 진지한 고민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의 독서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고, 선생님들은 학생 글쓰기 자료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통해 사람의 존엄성과 인권을 무시하면서 지휘감독하고 자신의 통제를 따르게 하는 것이 수용소 안에서 생활을 할 때나, 수용소 밖으로 나왔을 때나,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을 거의 살아남기 위한 본능만 남겨놓게 한 수용소 안의 생활도 참혹하고 비참해 보였다. 하지만 그런 생활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살아남은 수감자들의 모습에 진한 감동을 받았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지구촌에도 아직 인권과 존엄성을 무시 받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관심과 포옹으로 그 ‘수용소’를 없애도록 노력해야겠다. 사람들 마음 속에는 없앨 수 없는 자유와 희망의 꽃이 항상 존재한다. 나는 그것을 믿으며 그렇게 믿고 싶다.
(‘쓰레기 더미 위에 핀 꽃’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권윤한
글쓰기와 영화보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소년입니다! 제게는 간단하면서도 멋진 꿈이 있는데요, 앞으로 계속 유익한 책을 많이 읽어서 제게 부족한 덕목을 향상시키는 거예요. 오늘도 저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책을 읽고 제 미래를 위해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저자 : 윤다은
자상하신 부모님과 귀여운 쌍둥이 남동생 두 명이 있어요. 책을 자주 읽는 편이지만 대충 훑어보며 읽기 때문에 내용을 자세히 파악하지 못하는 습관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번에 서평을 쓰면서 책을 좀 더 꼼꼼히 읽게 되었고 자료도 조사해 보면서 ‘책이란 이렇게 읽는 거구나’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저자 : 이채영
활동하기를 좋아하고, 밖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간접적으로 글을 통해 경험하는 것보다는 직접 보고 듣고 만드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책을 많이 안 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서평 쓰기를 통해서 더 많은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어요. 언젠간 저 혼자서 나름대로 멋진 글을 써 보고 싶어요.
저자 : 장은아
1997년에 대구에서 태어나 북동중학교에 재학 중인 꿈 많은 소녀입니다. 평소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번번이 놓쳐 저만의 제대로 된 글을 가지지 못했었는데요, 지금에서야 국어선생님이 주신 새롭고 멋진 기회로 좋은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더 많은 글을 쓰고 싶어요.
저자 : 정우성
독서와 텔레비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 중에서도 특히 과학책과 역사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텔레비전도 과학이나 역사 이야기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주로 많이 본답니다. 그것이 이번 서평 쓰기에 많은 도움이 돼서 과학이나 역사 프로그램을 보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서평 쓰기를 통해서 책을 깊고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 : 홍소영
학교 밴드부와 오카리나부에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작가가 꿈이어서 글 쓰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걸 배우게 됐습니다. 제 이름이 적히고 제가 쓴 글이 실린 책이 나온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런 멋진 기회를 주신 안숙경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목차
005 책머리에 - 안숙경
009 책쓰기를 마치며
1부 자연을 그리다
019 알래스카의 신화 ‘호시노 미치오’ - 권윤한
_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035 은빛연어가 행복한 이유 - 권윤한
_ 『연어』
2부 사회를 읽다
051 쓰레기 더미 위에 핀 꽃 - 정우성
_ 『죽음의 수용소에서』
065 이루어질 수 없는 꿈 - 정우성
_ 『동물농장』
081 행운과 행복의 차이 - 이채영
_ 『길모퉁이 행운돼지』
095 인간, 범죄 그리고 처벌 - 윤다은
_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3부 삶을 만나다
113 두 친구의 우정은 대단했다 - 장은아
_ 『두 친구 이야기』
123 한 여자가 보여준 인간의 가능성 - 장은아
_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135 여행으로 일어난 기적 - 윤다은
_ 『기적의 섬으로』
147 어린왕자가 나에게 남긴 선물 - 홍소영
_ 『어린왕자』
165 조나단의 꿈, 그리고 나의 꿈 - 홍소영
_ 『갈매기의 꿈』
179 세상을 보고 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