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경제학을 다룬 책. 중국집, 펜션, 맛집 등과 같이 우리가 일상에서 소소히 마주치는 자그마한 시장의 활동 영역에서 소비자의 심리를 움직이는 경제학의 원리에서 정부의 거시정책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항상 접하는 경제학의 핵심이론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핵심이론들에 대응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경제적 생활의 필요성과 생활규범, 그리고 해법까지 제시한다. 독자들에게 경제학 이론을 쉽게 전달해주는 것과 더불어 경제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팁들이 여기저기에 숨어 있어 쏠쏠한 재미를 주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생활 속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경제학!
경기침체, 물가상승, 부동산가격 등 경제와 관련된 이야기가 이슈가 되고 있다. TV나 라디오 등 방송매체나 언론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경제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것에 많은 이들은 공감을 할 것이다. 그러나 경제학의 실상은 어떠한가?
그 동안 경제학은 경제학자나 경제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개인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것으로 여겨진 것도 사실이다. 그 동안 경제학자나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학 이론을 너무 거시적이거나 생활과 동떨어진 상부구조에서 해석해온 경향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의미에서 이전의 경제학 책들과는 차별점을 가진다. 경제학을 학문이라는 영역에서 생활로 끌어내린 것이다. 어려운 경제학 이론을 구절구절 설명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경제학이 어떻게 작용하고, 영향을 미치는지 섬세하게 조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집필한 조영관 박사는 경제학을 전공한 후, 지속적으로 사회생활에서도 경제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경제 전문가이다. 그는 이 책에서 생활 속 경제 현상들을 통해 경제학 이론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풀어 설명하고자 했다. 그래서 회사원을 비롯해 주부,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경제학에 친근함을 가지도록, 그리고 이론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살아있는 경제학 교과서!
이 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경제학을 다루고 있다. 중국집, 펜션, 맛집 등과 같이 우리가 일상에서 소소히 마주치는 자그마한 시장의 활동 영역에서 소비자의 심리를 움직이는 경제학의 원리에서 정부의 거시정책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항상 접하는 경제학의 핵심이론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핵심이론들에 대응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경제적 생활의 필요성과 생활규범, 그리고 해법까지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경제이론에 대한 이해와 작용, 그리고 생활의 지혜를 얻어가는 일석삼조의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21세기를 '경제전쟁의 시대'라고 말한다. 더욱이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빈국이 나라에서 경제전쟁의 성패는 국가의 존폐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경제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해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경제에 대한 이해의 확대와 심화, 그리고 경제적인 생활의 실천에 있다. 이 책의 의미와 가치 또한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독자들에게 경제학 이론을 쉽게 전달해주는 것과 더불어 경제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팁들이 여기저기에 숨어 있어 쏠쏠한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경제에 대한 벽을 없애고 '경제 강국 코리아'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경제학은 최선의 선택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그간의 현장 경험과 경제교육을 하면서 집약한 살아 있는 경제학 교과서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경제에 대한 벽을 허물고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생활적이면서도 떠오르는 이슈를 중심으로 풀어서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 획득으로 수영강습이 늘어나는 것에는 어떤 개념이 있을까?', '새해 계획들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것에는 어떤 개념이 적용될까?', '회사를 그만두고 김밥가게를 시작하려면 포기해야 할 것에는 어떤 개념이 있을까?' 등과 같이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내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질문들을 경제개념을 통해 설명하였다. 먼저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하나씩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경제학이 친근하게 다가와 있음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책을 순간부터 신문이나 언론의 경제기사를 접했을 때 한층 더 쉽게 받아들이고 있는, 더 나아가 경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시대에 정보를 분별하고 판단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은 사회현상에 숨겨진 경제학의 법칙을 발견하는 길잡이이자, '경제 강국 코리아'로 가는 작지만 강한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 경제학은 자원의 희소성과, 그 희소성 때문에 각 경제 주체들이 경제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제한된 자원을 얼마나 합리적으로 배분하는가를 연구하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소비자 측면에서 쉽게 말하자면, 짬뽕과 자장면을 동시에 무한정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짬뽕과 자장면의 적절한 조합을 선택해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소비자가 적절한 조합을 선택한다면 만족도가 높아지는데, 이때 느끼는 만족도를 효용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당신이 만약 짬뽕과 자장면의 기로에 서 있다면 과연 어떠한 기준으로 두 재화의 적절한 조합을 선택할 것인가? 우선 짬뽕 한 그릇이 주는 효용과 자장면 한 그릇이 주는 효용을 정확한 수치로 측정할 수 있다면 그것을 기수적 효용(cardinal utility)이라고 한다. 짬뽕 한 그릇의 효용이 1, 자장면 한 그릇의 효용이 2라고 한다면 자장면 한 그릇이 소비자에게 주는 기쁨의 정도가 정확하게 짬뽕의 2배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자장면의 소비를 늘리고 짬뽕의 소비를 줄일 것이다. - '보이지 않는 시장의 손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의 경제학' 중에서
◇ 대부분의 장난감가게들은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장난감은 많이 내놓지를 않는다. 그리고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기 위해 가게에 방문한 부모에게 "그 장난감은 이미 다 팔려버렸네요"라고 이야기한다. 부모는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이 없다고 해서 그냥 가게를 나와버릴까? 분명 다른 장난감을 구입하여 아이에게 선물로 줄 것이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면 아마 아이는 다시 부모에게 보챌 것이다. 그때 다 팔렸던 장난감을 다시 판매하고 있으니 사 달라고 말이다. 쉽게 말하자면 업체는 장난감을 고의적으로 예상 판매수량보다 적게 가져다놓고 다른 장난감을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경제에서는 이러한 것을 '크리스마스 선물효과'라고 한다. -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기지 기업의 경제학' 중에서
◇ 밀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 밀가격의 상승은 원유가격의 상승에 기인한다. 원유가격이 상승하자, 대체에너지라고 불리는 바이오에너지 생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바이오에너지의 원료가 되는 옥수수의 생산을 증대하기 위하여 옥수수 재배지를 늘리게 되었다. 그리고 옥수수 재배지역을 늘리기 위해서는 결국 밀을 재배하는 면적을 줄일 수밖에 없었는데, 이것이 결국 밀의 생산을 줄이는 원인으로 작용하여 밀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그런데 밀가루가격이 올랐는데 김밥가격도 같이 올랐다. 김밥은 밀을 원료로 하는 것이 아니라, 쌀을 재료로 하기 때문에 오를 만한 이유가 없는데도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밀가루가격이 상승함으로 인하여 빵의 가격이 상승하자, 소비자들이 빵 대신 김밥으로 대체하면서 김밥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즉, 원유가격의 상승이 밀가격의 상승을 가져왔으며, 밀가격의 상승으로 김밥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 '정책을 통해 실물을 지배하는 국가의 경제학'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조영관
중앙대학교 경제학과와 한성대학교, 호서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150회 이상의 경제교육 경력과 ≪생존 금융경제의 비밀 26≫, ≪생생라이브 경제학≫ 등 여러 권의 책과 ≪직장인을 웃게 하는 경제동화≫ 등 e-book을 출판하였다. 국가자격인 경제교육 인증시험에 대비한 수험서를 공동 집필하였으며, 시인으로서 시집 ≪봄에게 길을 묻다≫를 출간하였다. 2010년 한국표준협회장상, 2012년 서울시장,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2012년 현재 신한금융그룹 부부장이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는 글
1장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의 경제학
회사를 그만두고 김밥가게를 시작하려면 기회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맛집에 줄서서 기다리는 이유는 기대효용이 기회비용보다 높아서이다/ 남대문 화재로 국민들이 마음 아파하는 것은 그 희소성 때문이다/ 주말에 펜션 대여료가 비싼 것은 수요-공급의 원칙이 적용된 것이다/ 영화 두 편보다 영화 한 편과 저녁식사를 원하는 것은 무차별의 법칙이다/ 새해 계획과 각오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것은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다/ 버스비가 오르면 버스의 대체재인 지하철의 고객이 증가한다/ 연애기간을 갖는 것은 정보를 탐색하여 역선택을 방지하려는 심리이다/ 자녀를 한 명씩만 낳아서 키우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서이다/ 마라톤 우승과 올바른 소비계획의 공통점은 시간 배분이다/ 어린이용 바이킹을 공짜로 한 번 더 태워주는 것은 한계원리 때문이다
2장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기지, 기업의 경제학
자장면 곱빼기가 보통 두 그릇보다 싼 것은 규모의 경제 때문이다/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로 수영 강습이 늘어나는 편승효과가 커졌다/ 크리스마스 행사용 케이크에 끼워 파는 털모자는 미끼상품이다/ 다른 물건을 사도록 유도하는 것을 크리스마스 선물효과라 한다/ 패스트푸드점이 한데 몰려 있는 현상은 미투 마케팅 전략이다/ 같은 3만 원이라도 소비자의 심리로 인해 그 가치가 변할 수 있다/ 게임이론을 통해 불법적으로 담합한 기업을 적발해낼 수 있다/ 판매시장을 다르게 하여 이중가격으로 고객을 안심시키기도 한다/ 농산물이 풍년이어도 판매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유통구조 문이다/ 티져광고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려는 광고기법이다
3장 정책을 통해 실물을 지배하는 국가의 경제학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받은 포상금 중 일부는 비과세이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는 이유는 이용자 부담의 원칙 때문이다/ 탕수육을 자장면보다 먼저 먹는 것은 공유지 비극에 기초한다/ 법을 어길 경우 벌금을 많이 내면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가 쉽다/ 특색 있는 관광지는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외부효과를 가져온다/ 부동산 투기는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의 약화를 불러일으킨다/ 정부는 경기가 나빠지면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기부양책을 내놓는다/ 완전경쟁시장에서 시장실패만 없다면 경제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 경제정책이 먹히지 않는 것은 시장이 신뢰를 잃은 것이다/ 보이는 손(정부)과 보이지 않는 손(시장경제) 중 누가 더 셀까?
4장 교환과 비교우위를 통한 무역의 경제학
무역을 하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풍족한 생활은 기대하기 어렵다/ 온실가스의 감축에 따라 탄소배출권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다/ 곡물가격이 전체 물가상승을 이끄는 현상을 애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우리 국민이 웃을 수 있는 FTA 체결을 위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불리한 입장에서 꺼내놓을 수 있는 외교자원이 아직 없다/ 금값과 유가의 변동은 수요와 공급 외에 투기적 자본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뭐든 많이 주는 것보다 최적의 자원 배분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 중국에서 만들었는데도 한국제품이 될 수 있는 이유는 OEM 방식 때문이다/ '착한 소비'로 생산품을 구매하자는 윤리적 소비 운동을 공정무역이라 한다/ 무역을 해서 돈을 벌기는커녕 적자를 보는 것을 무역역조라 한다
5장 알면 돈이 되고 모르면 망하는 금융경제학
금리는 은행이 정하고 개인의 이자율은 각자의 신용에 따라 결정된다/ 불완전한 정보로 실제 가치보다 높은 값에 낙찰받는 것을 승자의 저주라 한다/ 고객과 금융기관 간의 숨바꼭질에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숨어 있다/ 각 나라의 맥도날드 햄버거와 김치찌개의 가격비교로 환율을 예측할 수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데 우리가 영향을 받는 것은 나비효과 때문이다/ 시중의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가 줄어들어 부동산가격이 떨어진다/ 미래에 들어올 포인트를 담보로 미리 할인받는 카드를 선포인트 카드라 한다/ 경기침체에 인플레이션이 더해지는 것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 한다/ 세계의 화폐 단위는 금의 가치를 기준으로 한 금본위 화폐를 채택하고 있다/ 투기꾼이 농부의 배추밭을 미리 사서 이익을 내는 것은 선물거래 때문이다/ 물가인상 요인을 예측하여 경제행위를 하는 것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