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저자가 16살 청소년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을 편지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저자는 누구나 한 번은 겪어야 하는 인생의 한 시기를 먼저 산 사람으로서, 앞선 세대로서 자신의 경험을 조용히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이야기하듯 들려준다.
이 책을 쓴 비토리오 안드레올리는 '뇌 조직'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의학박사이다. 신경학과 정신분석학 연구를 통해 그가 내리 결론은 다음과 같다. 인간의 행위와 광기는 자기 자신의 이익의 핵심이 되며, 이러한 행위와 광기는 인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임과 의무를 자각하여 스스로를 절제하게 만든다는 것.
저자는 청소년들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두둔하지 않는다. 옳은 것은 '옳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현재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섣불리 해결책을 제시하려 하지도 않는다. 외려 사람들이 살면서 서로 느끼는 유대관계나 정을 강조하고, 감정의 대립과 긴장감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다.자기 자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거추장스럽고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변화를 시도하게 되는 때가 사춘기입니다. 그 나이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해 자신의 두려움을 치료해 보려는 것이지요. 그래서 청소년들은 옷이나 화장, 피어싱 등 외모의 결점을 감추는 치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본문 49쪽에서폭력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두려움이 무엇인지, 아픔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제 마음속에도 고통이 들어 있고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고통이 감춰져 있지요. 이 고통들이 어느 순간 우리의 미래와 희망마저 흐릿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본문 93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비토리오 안드레올리
1940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태어났다. 파도바 대학에서 ‘뇌조직’을 전공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과 미국 코넬 대학에서 일했으며,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의 약학연구소에서 정신치료 약물학을 연구하였다. 현재 베로나 정신병치료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지은 책으로는 <정신분석학의 제3의 길> <규범과 선택> <광기의 시대> <세상이 만든 정신병자> <폭력성> <미친 제복> <불안으로부터 영원히 살리라>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01 변화와 변신이 찾아오다
02 아버지의 존재
03 사춘기에 대한 진실
04 나의 개성을 찾아서
05 주어진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라
06 가족의 의미
07 세대 간의 격차 해소
08 두려움에 대하여
09 불신 해소 방법
10 대립한다는 것 1
11 대립한다는 것 2
12 스스로 초래산 재난에 대하여
13 고통과 절망
14 질투와 용서
15 신체
16 지나온 시간
17 영혼을 바꾸는 나이, 사춘기
18 또래친구들과의 단체생활의 매력
19 특별한 사랑에 대한 욕망
20 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