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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스매싱
상상공방(동양문고) | 청소년 | 200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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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07 뉴욕청소년영화제 심사위원상 영화 <스니커즈>의 원작이자, 국제적십자사(ICRC)의 '부모와 아이가 꼭 함께 보아야 할 작품' 선정작품. 주인공 욘의 1인칭 시점을 통해 엄마가 사라진 이후, 남겨진 가족들이 겪는 슬프지만 아름답고, 고통스러운 동시에 유쾌한 웃음도 있는 한 달간의 생활 기록을 담았다.

엄마가 세상에 없는 첫 번째 아침, 첫 번째 낮, 밤, 그리고 어김없이 밝아 오는 또 하루의 시간들……. 욘은 낮에는 멀쩡하다 밤만 되면 우울해지고, 소피 누나는 매일 소리를 지르고 울어 대며, 아빠는 애써 평정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결국 욘의 품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지은이는 화자이자 주인공인 욘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투영했다. 자전적인 소설인 탓에, 소설 속 등장인물과 상황들이 전혀 작위적이지가 않고 매우 생동감 있다. 열두 살 욘의 시각에서 툭툭 내뱉듯이 풀어 놓는 서술 방식 또한, 이야기에 진정성과 생기를 불어넣는다. 욘의 슬픔과 고통, 상실감이 읽는 사람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마음을 울린다.

이 작품은 '천국으로 스매싱'이라는 제목답게, 테니스를 중심 소재로 펼쳐진다. 주인공 욘은 테니스를 무척 좋아하는 소년으로, 엄마가 죽기 전 신발 매장에서 자기 맘에 쏙 드는 비싼 테니스화 한 켤레를 두고 엄마와 실랑이를 벌인 경험을 갖고 있다. 욘은 그 테니스화를 신고 날아오를 듯 기뻤으며 실제로도 정신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된다.

라이벌과의 테니스 시합에서 막판에 동점 상황이 닥쳤을 때 지레 포기해 버리곤 했던 지난날의 패배근성을 뛰어넘으며, 상대방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까지 청하는 여유와 용기를 얻었다. 욘의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내적 성숙, 엄마를 비롯한 가족에 대한 사랑이 묘하게 맞물려 펼쳐지는 본격 스포츠 성장소설이라 할 만하다.

  출판사 리뷰

2007 뉴욕청소년영화제 심사위원상 영화 「스니커즈」의 원작이자,
국제적십자사(ICRC)가 “부모와 아이가 꼭 함께 보아야 할 작품”으로 선정한 소설!


이 소설은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들이 겪는 좌충우돌 슬픔 극복기를 담은 작품이다. 테니스를 좋아하고 장래희망이 스포츠 해설자인 소년 욘의 평범한 일상은, 어느 날 완전히 뒤바뀐다. 교통사고로 영영 엄마를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날 이후, 욘과 가족들에겐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자신의 가장 가깝고도 소중한 존재인‘엄마’혹은‘아내’라는 존재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한 가족이 겪는 고통스럽고도 낯선 처음 몇 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낮에는 멀쩡하다 밤만 되면 우울해지는 욘, 매일 소리를 지르고 울어대는 소피 누나, 평정을 유지하려 애쓰다 결국엔 어린 아들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리는 아빠. 이들 세 식구가 제각기 엄마와 아내의 부재를 어쩔 수 없는 삶의 한 단계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열두 살 욘의 시점에서 현실감 있게 전개된다. 이런 생생한 리얼리티는, 작가 자신의 체험에 기초해 이 작품이 쓰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작가는 26년 전 열두 살 나이에 겪은 자신의 체험담을 시간적 배경만 2006년으로 옮겨 소설로 써 낸다. 이 소설 데뷔작으로 스웨덴 언론에서“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과 혼란을 아주 힘 있게 그려 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초판 발매 한 달 만에 동이 나는 성공을 거둔다.

순식간에 가장 소중한 존재를 빼앗긴 사람이 겪는 상실감과 카오스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룬 이 작품은, 그렇지만 시종일관 무겁게 전개되지는 않는다. 그 모든 과정이 막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의 시점에서 서술되기에, 때로는 그 대책 없는 솔직함에 까르르 웃게 되면서 결국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된다. 아무리 막막한 슬픔에 닥친 사람이라도 순간순간 자기 욕망에 충실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 겉으로 아무리 의연한 척해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약한 존재가 또한 사람임을, 투명한 욘의 시선으로 대변한다. 바로 이 점이 주제 면에서 자칫 신파나 엄숙주의로 빠지기 쉬운 이 소설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나는 이모의 코트에 머리를 깊숙이 처박고 다른 때보다 더 오랫동안 이모를 껴안았다. 이모는 나를 안고 있으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했다. 나는 스키 단거리 계주 소식을 일부러 안 들으려고 이모를 꽉 껴안고 있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썼다. 녹화를 예약해 둔 경기의 결과를 미리 아는 것만큼이나 맥 빠지는 일도 없으니까. - p.177 중에서

공이 엔드라인 밖에 떨어지긴 했으나 공 자국은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엔드라인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나는 허리를 굽히고 자세히 살핀다. 제기랄! 공 자국이 머리카락 한 올만큼 라인에 닿아 있다. 나는 몸을 돌리고 시몬 투르를 향해 말한다.
“세이프야. 40대 40.”
관중들이 웅성거리고 시몬 투르는 정신이 나갔는지 엉뚱한 자리에 서서 내 서브를 기다린다. 나는 라켓을 들어 포핸드 쪽을 가리키며 다시 한 번 스코어를 센다. - p.220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페테르 발락
1968년생. 스웨덴의 희곡작가이자 소설가. 스톡홀름 국립극장, 라디오 극장 등에서 연극 대본을 집필했으며 2007년에 어린 시절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데뷔 소설 『천국으로 스매싱(원제: Inte Bara Tennis)』을 발표했다. 이 소설은 스웨덴 현지에서 한 달 만에 초판이 매진되는 성공을 거두었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으로 자신의 삶이 순식간에 뒤바뀌고 모든 것이 혼란에 빠져들었던 어린 시절의 슬픔과 고통, 상실감을 고스란히 옮긴 이 소설은, 작가 자신의 손에 의해 「Sneakers」라는 작품으로 영화화되어 2007 뉴욕청소년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2006년 「The Holy Family」라는 음반을 발표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스탠딩 원맨쇼를 선보이고 있는 이 다재다능한 작가는 곧 『천국으로 스매싱』의 후속작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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