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500년 명문가에서 전해 내려오는 자녀교육의 노하우, 명문가는 훌륭한 자녀교육 시스템에서 비롯된다.
이 책은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혹은 \'아이를 둔 부모가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평범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수백 년을 이어온 명문가를 찾아 그들의 고유한 자녀교육 비법을 전해 듣고 이를 정리한 것이다. 명문가의 비결은 부모의 모범, 즉 \'본보기 교육\'에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된 명문가의 자녀교육법은 결코 어렵거나 특별하지 않다. 문제는 작은 원칙들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이다. 명문가들이 말하는 10가지 덕목 가운데 한두 개쯤만 꾸준히 실천해도 우리의 자녀들이 분명 달라질 것이다.
출판사 리뷰
자식교육에 헌신했던 가문의 기획자들, 그리고 그들이 들려주는 교훈적인 삶의 지침과 철학
500년을 이어오는 명문가들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자식교육을 했을까? 그토록 많은 인재를 배출해 낸 데에는 뭔가 특별한 자녀교육의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 이번에 예담에서 출간된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은 인성교육과 생활교육을 중시했던 역사 속 위인들의 자녀교육 방식을 통해 현대의 부모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지침들을 조목조목 일러준다. 서애 류성룡 종가, 퇴계 이황 종가, 다산 정약용가, 경주 최부잣집 등 지조와 자긍심을 대대로 지켜오면서 자녀교육의 모범을 실천해 온 대한민국 대표 명문가들의 종가와 고택을 저자가 직접 찾아다니며 그들의 생생한 증언과 모습들을 담아낸 책으로, 가문의 전통을 세우고 자녀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던 위대한 아버지들의 노하우와 저력을 배울 수 있다.
요즘은 ‘대치동 엄마’, ‘기러기 아빠’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교육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자녀교육의 CEO를 자처하며 요즘의 대치동 엄마 못지않은 적극성을 보였던 여러 명문가의 부모들을 만날 수 있다. 500년을 이어오는 명문가들의 공통점은 바로 이와 같은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 그리고 자식들에게 암묵적으로 영향을 끼친 아버지의 역할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가들의 오랜 역사와 가학의 전통을 들려주는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은 가족이란 틀 안에서 행해졌던 종가의 교육법과 교훈적인 내용들을 통해 현재 부모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던져주며, 더불어 자신의 자녀를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워내기 위한 해법도 알려준다.
명문가는 훌륭한 자녀교육 시스템에서 비롯된다! 대한민국 대표 가문들의 탁월한 교육법 총망라
퇴계 이황이나 서애 류성룡, 고산 윤선도, 다산 정약용 같은 위대한 인물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자녀교육에 열성적이었다는 점이다. 퇴계 이황은 이미 500년 전에 요즘 강조되는 ‘인맥네트워크’를 중시하는 교육을 했는가 하면 근대교육이 체계화되기 훨씬 이전인 400여 년 전부터 체계적인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천했다. 퇴계는 학문이 뛰어난 자들이 서로 토론하며 공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 터라 서로에게 친구로 소개해 주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고 밑져라”는 원칙을 할아버지가 손자들에게 가르친 재령 이씨, 운악 이함 가문의 경우에는 남과 더불어 일할 때는 희생하고 손해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선대의 가르침을 그의 후손들이 아직까지도 철저하게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또 조선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상가로 꼽히는 다산 정약용도 유배지에 있을 당시 자녀들에게는 “반드시 서울 한복판에서 살아야 한다”면서 ‘한양 입성’이라는 특명을 내렸는데, 다산의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은 요즘 부모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매우 철저했다.
한편 서애 류성룡 같은 대학자들도 바쁜 일과를 제쳐두고 자녀와 후손들의 교육에 세심하게 신경을 썼는데 독서를 게을리 하는 자식들에게는 편지를 보내 더욱 노력할 것을 독려했고, 백의정승으로 꼽히는 명재 윤증은 자녀교육을 위해 벼슬길마저 포기했을 정도다. “주변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원칙으로 그 오래전에 이미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했던 경주 최부잣집의 예 또한 권력을 철저하게 멀리하면서 존경 받는 부자의 길을 선택한 도덕적인 삶의 전형을 보여준다.
조상 대대로 큰 인물을 키워낸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 10계명
전 미국 국무장관이던 헨리 키신저는 “어린 시절 책 읽는 아버지와 함께 역사책 등을 읽으며 독서 습관을 들인 것이 성공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한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아이의 첫 스승인 부모가 솔선수범해 자녀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함에는 틀림이 없다. 역사가 이를 증명하듯 뛰어난 인물 뒤에는 늘 그보다 더 훌륭한 부모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언급된 명문가들의 탁월한 자녀교육 노하우는 아래의 10가지 덕목으로 요약되는데, 그들의 비결은 이와 같은 평범한 원칙을 한두 대에 그치지 않고 수백 년 동안 지켜오며 실천한 데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된 명문가의 자녀교육법은 결코 어렵거나 특별하지 않다. 문제는 작은 원칙들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이다. 명문가들이 말하는 10가지 덕목 가운데 한두 개쯤만 꾸준히 실천해도 우리의 자녀들이 분명 달라질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최효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같은 대학 비교문학 박사과정에서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일과 학업, 저술을 병행하며 ‘1인 3역’을 해 나가는 데는 대학 시절부터 저녁 이후면 약속을 접고 독서를 실천한다는 이어령 박사가 역할 모델이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테러리즘과 미디어』를 비롯해 『아빠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메모의 기술 2』 외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다.
목차
제1장 ┃ 풍산 류씨, 서애 류성룡 종가
책 읽는 아버지가 되라
- 9대째 공직은 이유가 있다
명문가에게 배운다 1 평생 책 읽는 아이로 만들어라
제2장 ┃ 고성 이씨, 석주 이상룡 종가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논어』를 가르치는 가풍
- 단 한 명의 과거 합격자를 배출하고도 명문가를 이어온 힘
명문가에게 배운다 2 자긍심 있는 아이로 키워라
제3장 ┃ 재령 이씨, 운악 이함 종가
밑지고 살아라, 그러면 세상을 얻는다
-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상생相生의 철학
명문가에게 배운다 3 때로는 손해 볼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제4장 ┃ 양천 허씨, 소치 허련 가문
학문이 얕으면 결코 붓을 들지 말라
- 강요하지 않는 재능, 5대째 화가를 길러낸 비결
명문가에게 배운다 4 스스로 재능을 발견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라
제5장 ┃ 진성 이씨, 퇴계 이황 종가
훌륭한 친구와 함께 공부하라
- 500년을 이어온 ‘인맥네트워크’의 위력
명문가에게 배운다 5 ‘공부에 뜻이 있는 아이끼리’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제6장 ┃ 해남 윤씨, 고산 윤선도 종가
자녀를 ‘문화의 바다’에 빠뜨려라
- 400년을 이어오는 시詩, 서書, 화畵의 재능
명문가에게 배운다 6 세심하게 점검하여 질책하고 조언하라
제7장 ┃ 나주 정씨, 다산 정약용가
반드시 서울 10리 안에서 살아라
- 유배지에서 전하는 아버지의 마지막 당부
명문가에게 배운다 7 아버지가 자녀교육의 ‘매니저’로 직접 나서라
제8장 ┃ 한양 조씨, 호은 종가
죽을 먹을지언정 더 넓은 세상으로 유학을 보내라
- 교육은 가장 적게 투자하고 가장 확실하게 남기는 장사
명문가에게 배운다 8 최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라
제9장 ┃ 파평 윤씨, 명재 윤증 종가
‘노성 윤씨 주식회사’의 CEO들, 종학당을 만들다
- 조선 최초의 ‘원스톱’ 영재교육 프로그램
명문가에게 배운다 9 아이들의 ‘멘토’가 되라
제10장 ┃ 경주 최씨, 경주 최부잣집
만석의 재물은 사라졌지만 ‘육훈’과 ‘육연’은 살아 있다
- 300년을 이어온 가훈의 승리
명문가에게 배운다 10 원칙을 정하고 끝까지 실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