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박인성
1956년 서울 출생. 본명 박대성. 1956년 서울 출생. 경기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 스웨덴어과, 같은 대학원 국문과 졸업. 1977년 21세에 <월간문학>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1981년부터 MBC애드컴을 시작으로 금강기획, 제일기획 등에서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많은 유명한 캠페인을 제작. 2000년 마케팅컨설팅 그룹 ‘자연인’을 설립, 대표로 재직.2010년 12월 6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타계.1977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迹, 소리·빛>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한 소설가 강신재는 “우리 작가들이 다루기 어려운 소재를 지적인 표현과 전개력으로 참신하게 이끌고 나간다”고 평했다. 그 후 <현대문학>을 중심으로 한동안 작가의 상징이 된 길, 바다, 안개가 수런거리는 단편들을 발표하였고, 우리 소설에서 “삶의 시원(始原)에 도달하려는 낯설게 보이기의 효시”라는 평가를 받는다. 등단 10년만인 1986년에 첫 소설집 『파장금엔 안개』를 출간했다. 그 표제 작품에 대해 문학평론가 김윤식은 “<무진기행>의 김승옥의 안개를 더욱 밀도 있게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주목하지만, 작가는 ‘삶의 비의(秘意)’에 과감히 뛰어들지 못하고 헤매는 자신을 자책하며 소설가로서의 명예를 얻을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내적인 성찰에 들어간다. 대학 졸업 후 MBC애드컴, 금강기획, 제일기획 등에서 최고의 카피라이터라고 인정받으며 활동하는 한편으로, 과작이지만 정통 글쓰기의 표본으로 꼽히는 <물의 고향>, <낚는 의미> 등을 발표한다. 그리고 2000년에 두 번째 소설집 『구절리의 이른 봄』과 세 번째 소설집 『낚는 의미』를 출간하며 제3세계로 시선을 넓힌다. 이 땅의 물질은 자본주의 종주국들을 흉내 내고 있지만, 정신은 제3세계의 그것만도 못하다는 명제에 집중하여, 분쟁 문제와 세계화의 이면에서 스러져 가는 민중의 소박한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호텔 티베트>를 발표한다. 그의 소설은 문학 교과서에 실릴 만한 본격 소설로 이야기되고, 실제로 그의 작품들은 여러 대학의 강의실에서 문학 텍스트로 사용되고 있는데, 그것은 작가의 독특한 문체 미학과 존재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는 주제 의식에서 온다. 소설이 발전하면 스토리텔링보다는 그 문체의 의미망이 중요하다는 기호학자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그는 그야말로 한국 소설사에서 드물게 만날 수 있는 ‘How to say’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낯익은 것들을 ‘낯설게 보이기’하는 특유의 문체 미학과 ‘존재의 의미’를 천착하는 깊은 성찰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이룩해온 작가 박인성은 작품집으로 『파장금엔 안개』(1986), 『구절리의 이른 봄』(2000), 『호텔 티베트』(2006), 『사랑은 안개보다 깊다』(2008), 『이채영은 잘 있다』(2010)를 남겼다.
1부. 배경지식
1. 정신현상학은 어떤 책인가
2. 헤겔은 누구인가
3. 주요 용어와 개념
4. 정신현상학이 등장한 시대적 배경
2부. 정신현상학
3부. 논술 내비게이션
1. 정신현상학이 후대에 준 영향
2. 통합형 논술문제
3. 예시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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