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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안녕하려면
하이타니 겐지로 단편집
양철북 | 청소년 |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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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겐지로는 오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한 작가이다. 오랜 교사 생활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통해 ‘인간에 대한 믿음’과 ‘배움과 성장’을 보여 주는 작품들을 썼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단편 소설 모음집 《손과 눈과 소리와》의 개정판이다.

여기 실린 다섯 단편은 하이타니 겐지로가 살다 간 세상, 그의 삶과 철학, 그리고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다섯 개의 시선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제의 조선침략, 2차 세계대전과 오키나와 학살(반전과 평화), 기성 교육 제도에 대한 비판과 저항, 가난과 약함 등이 그것이다.

  출판사 리뷰

하이타니 겐지로의 단편 소설 모음집 《손과 눈과 소리와》의 개정판이다. 일본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재일동포의 설움을 담은 〈물 이야기〉, 오키나와(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서 유일하게 지상전이 벌어진 곳으로, 민간인 네 명 가운데 한 명이 일본군 또는 미군에 의해 사살되었던 슬픈 역사의 현장)의 고통을 잊고 사는 일본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손〉, 대동아공영권을 주장하며 침략 전쟁을 일삼았던 일본 제국주의의 흔적을 더듬으며 쓴 〈눈〉, 언어 장애를 지닌 특수반을 맡은 교사의 눈을 통해 아이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리〉, 학생들의 목소리가 교사에 닿지 않는 학교 현장을 고발한 〈친구〉등 다섯 작품은 작가가 말하는 생명의 본성인 ‘상냥함’이 짙게 배어 있다.

개정판을 펴내며

하이타니 겐지로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태양의 아이》《모래밭 아이들》 같은 작품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친숙하다. 이들 세 작품은 일본에서 하이타니 겐지로의 교육 3부작이라고 일컫는다. 그만큼 많은 독자가 그의 작품을 읽고 시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의미일 것이다.
지난해 겨울, 암 투병 끝에 하이타니 겐지로가 타계하고 다시 겨울이 찾아왔다. 작가는 세상에 없지만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두터운 애독자 층을 형성했다. 그 가운데 2003년에 펴낸 단편집 《손과 눈과 소리와》는 그의 작품 중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이 책으로 하이타니 겐지로를 처음 만나는 독자라면 그의 삶과 작품 세계로 들어가는 데 더없이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다섯 단편은 모두 작가가 오랜 교직 생활과 여행의 체험을 짙게 반영되어 있다. 또한 그의 다른 작품에서 만났던 주인공, 혹은 어느 장면과 오버랩 되기도 한다.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책을 다시 펴내면서 제목과 책 표지를 새롭게 바꾸었다. 제목 ‘우리와 안녕하려면’에서 ‘우리’와 ‘안녕’은 각각 중의적인 뜻을 가지고 있다. 역사와 인종, 장애 등의 문제로 함께 살면서도 ‘우리’ 안에 온전히 보듬지 못한 ‘타자’들을 바라보고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것, 전쟁 등 아픈 역사의 주체 혹은 어떠한 이유로든 ‘타자’들과 구획을 나누고 차별의 시선을 던져왔던 ‘우리’로부터 벗어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떤 쪽으로든 이 책을 덮고 나면 독자가 문장을 완성할 수 있도록 여운을 주고 싶었다. 표지도 古 하이타니 겐지로와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선물을 바치는 마음으로 새롭게 바꾸었다.
단순히 책의 외형만 바꾼 것이 아니라 본문 내용과 삽화도 손을 보았다. 번역을 맡은 햇살과나무꾼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원작의 문체와 내용을 성실하게 살리도록 했다. 또한 삽화도 츠보야 레이코의 원작이 주는 느낌과 감동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작가 소개

저자 : 하이타니 겐지로
1934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나 가난과 전쟁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7년 동안 교사로 지내며 아이들과 시 쓰고 글을 썼다. 학교를 그만두고 오키나와 방랑 생활을 하면서 생명과 죽음, 상냥함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는다. 방랑을 끝내고 돌아와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태양의 아이》를 발표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수백만 부가 넘게 팔려 받은 인세로 동무들과 함께 '태양의 아이' 유치원을 만들었다. 아이들에게서 받은 것이니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에서였다. 1980년 도시 생활을 접고 아와지 섬으로 가서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 생활을 했다. 집에 딸린 작은 논과 밭에서 쌀과 밀, 콩, 갖가지 채소를 기르고 닭을 키우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점점 더 오만해지는 현실을 우려하는 글을 남겼다. 섬이 관광지로 개발되자, 1991년에는 오키나와에 있는 도카시키 섬으로 옮겨 가서 어부의 삶을 살았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만났고, 생명의 상냥함과 오키나와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쓰다가 2006년 세상을 떠났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작품 속에 담긴 아름다움은 결코 현실을 떠나 있지 않다. 오직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관계 안에 깃들어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살면서 만났던 아이와 어른이다. 그들이 빚어내는 이야기에는 한없이 따뜻한 온기가 있고, 눈물과 미소가 따른다.

  목차

물 이야기


소리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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