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남한과 북한지역의 곤충을 연구한 유일한 곤충분류학자인 이승모 박사의 삶과 다양한 잠자리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시절 대동강에서 뒤어 놀며 곤충을 채집한 이야기와 우리나라 최초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던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잠자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려는 노력으로 평생 잠자리를 연구한 이승모 박사는 우리나라 최고령 과학자 중 한 명으로, 6.25 이후 국립과학관에서 근무하며 '곤충학'을 연구했다. 다양한 잠자리의 생태와 함께 '고바우 영감' 김성환 화백의 재미있는 그림도 엿볼 수 있다.하지만 잠자리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이미 멸종한 종도 있고, 상당수는 멸종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수억만 년의 세월을 이겨낸 잠자리도 인간의 놀라운 문명의 발달만큼은 예측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니 인간이야말로 잠자리들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아주 무서운 천적이 된 셈이다. -본문 51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승모
<포충망을 든 잠자리 박사 이승모>
목차
제1장 곤충박사, 소년 이승모
벌거지를 유독 좋아했던 어린 시절
대동강변은 곤충들의 천국
꿈의 발판이 되어준 동아리 활동
영원한 스승, 도이 선생님
제2장 잠자리 이야기
물에서 태어나는 잠자리들
날개로 나뉘는 잠자리의 두 무리
균시류 잠자리들
불균시류 잠자리들
우화한 잠자리들의 특이한 짝짓기
사람도 만들 수 없는 잠자리 날개
제3장 포충만을 든 잠자리 박사
재미있는 잠자리 이름
잠자리 찾아 수만 리
청계천과 함평나비축제
부록: 잠자리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