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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는 개나 줘
일하는 청소년이 알아야 할 법 상식
Ž | 청소년 |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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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시콜콜 지식여행 시리즈 1권. 겉모습은 노숙자 같지만 걸어 다니는 법전인 석훈과 그를 삼촌이라 부르며 따르는 동네치킨 알바생 정우를 중심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하는 일하는 청소년의 모습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현실보다 리얼한 일하는 십 대 이야기가 박스 할머니의 뺑소니 사건과 스릴 있게 엮이며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법 지식은 부록으로 따로 정리해 일하는 청소년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한 동네치킨을 찾아온 효민, 그러나 사장에게 문전박대당하기 일쑤다. 타고난 장사꾼 현성은 친구들을 상대로 물건을 팔다가 나쁜 녀석들의 협박으로 위기에 몰린다. 전단지 부착 알바를 거쳐 편의점 알바를 하는 시연은 점장의 성희롱에 당황해 어쩔 줄 모른다.

석훈이 이들의 억울한 사연을 법으로 해결해 주는 사이, 정우는 동네 유명 인사인 박스 할머니의 뺑소니 사건에 휘말린다. 정우가 억울함을 토로하며 진범을 찾아 나서던 그때 배달 대행 알바생 승주는 힘들게 버텨 온 인생이 다시 시궁창으로 처박힐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는데….

  출판사 리뷰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무슨 일이냐고요?

대한민국 헌법에 의하면
십 대도 어른과 동등한 존엄한 노동자입니다!

◎ 청소년은 이미 버젓한 인간이며 버젓한 노동자

《열정페이는 개나 줘》는 청소년어린이책 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의 프로젝트 그룹인 창작크루 고온이 기획하고 집필했다. 저자들은 서문에서 법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버젓한’ 인간에 대해 말한다. 청소년은 나중에 자라서 버젓한 인간이 되는 게 아니라, 이미 버젓한 인간이며, 일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버젓한 노동자임을 강조한다. 오늘날 청소년 인구 열 명 중 세 명 이상이 알바 경험이 있을 정도로 일하는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여전히 청소년을 미성숙한 존재로 규정짓고 이들이 하는 노동까지도 미성숙하다고 치부해 버리고 만다. 작가들은 이러한 시각에 일침을 놓으며, 청소년도 어른과 동등한 존엄한 노동자임을 법적 근거를 들어 이야기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사람답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법이다. 그러나 법은 그 내용을 끊임없이 의심해 보고 필요에 따라선 우리의 힘으로 바꿔 갈 수도 있다. 그 주체가 청소년이라는 것을 자각할 때 비로소 변화의 싹이 움틀 것이다.

◎ 현실보다 리얼한 일하는 십 대 이야기와 알찬 부록
겉모습은 노숙자 같지만 걸어 다니는 법전인 석훈과 그를 삼촌이라 부르며 따르는 동네치킨 알바생 정우. 이들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하는 일하는 청소년의 모습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한 동네치킨을 찾아온 효민, 그러나 사장에게 문전박대당하기 일쑤다. 타고난 장사꾼 현성은 친구들을 상대로 물건을 팔다가 나쁜 녀석들의 협박으로 위기에 몰린다. 전단지 부착 알바를 거쳐 편의점 알바를 하는 시연은 점장의 성희롱에 당황해 어쩔 줄 모른다. 석훈이 이들의 억울한 사연을 법으로 해결해 주는 사이, 정우는 동네 유명 인사인 박스 할머니의 뺑소니 사건에 휘말린다. 정우가 억울함을 토로하며 진범을 찾아 나서던 그때 배달 대행 알바생 승주는 힘들게 버텨 온 인생이 다시 시궁창으로 처박힐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는데……. 현실보다 리얼한 일하는 십 대 이야기가 박스 할머니의 뺑소니 사건과 스릴 있게 엮이며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법 지식은 부록으로 따로 정리해 일하는 청소년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우는 자기가 어쩌다가 특수한 놈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잠자리가 보장된 일터는 이곳밖에 없었기 때문에 잠자코 사장이 주는 대로 받았다
“오갈 데 없는 걸 받아주고, 일거리도 주고, 돈도 주고, 재워 주기까지 하는 데가 어디 있어. 요즘같이 팍팍한 세상에, 안 그래?”
어쩔 수 있나. 대답은 ‘아, 예.’
“이 동네만 해도 치킨집이 다섯 개가 넘잖아. 여기 오기 전에 다 돌아봤지? 우리처럼 대우가 좋은 집이 있느냔 말이야. 안 그래?”
‘아, 예.’

“진짜 저 아니라니까요. 정말 억울해요! 그리고 저 사건으로 다들 눈이 시뻘개져 있는데, 용의자인 내가 나타나면 경찰이 순순히 내 말을 믿어 줄까요? 삼촌, 법이 그렇게 공정해요? 법이 억울한 사람, 힘없는 사람 보호해 준다고 확신할 수 있냐고요!”
“저작권 도용당했던 그 여자애랑 학교에서 장사하다 봉변당한 네 친구……. 부모님도 선생님도 해결 못해 준 걸 법이 해결했어. 안 그래? 동네치킨 사장이 근로기준법만 잘 지켰다면, 네
가 터무니없는 시급을 받으며 그렇게 일하지 않아도 됐을 거야. 법은 약속이야. 모두가 잘 지키면 문제 생길 일이 없어.”
“그래서 소송 걸고 재판받으면 억울한 마음이 다 풀려요? 삼촌도 그건 아니라고 했잖아요. 내가 왜 학교도 그만두고 이러고 있는 줄 알아요? 그때 왜 그런 판결을 받았는지 아느냐고요! 난 안 믿어. 그 거지 같은 법 때문에 내가 무슨 일을 당했는데!”

“정말이야. 당장 그만두고 싶은데, 아직 한 달이 안 돼서 그러지도 못하겠어.”
“무슨 상관이야. 당장 그만둬. 그런 사람은 경찰에 신고해서 고생을 좀 해 봐야 돼.”
“경찰? 생각만 해도 무서워. 나중에 길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그리고 그동안 고생한 생각하면 한 달 월급은 제대로 받아야 할 거 아냐.”
“널린 게 편의점인데, 딴 데 알아보면 되지. 그런 사람이랑 어떻게 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니?”
“원래부터 그런 사람은 아니었어.”
“한 번이라도 그런 행동을 했으면 성추행범인 거지. 원래부터 아닌 게 어디 있어!”
“효민아, 혹시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 걸까? 자꾸 그런 생각을 하게 돼.”

  작가 소개

저자 : 창작크루 고온
우리 청소년들이 즐거운 독서 속에서 삶의 가치와 배움의 가치를 찾아가길 바라는 청소년어린이책 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의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열정페이는 개나 줘》 프로젝트에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김동환, 송순진, 양은정, 이선우, 정유선, 채승웅이 모여 기획하고 집필했습니다. 창작크루 고온은 뜨겁게(高溫) 지속되는(Go on)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목차

작가의 말
우리는 누구나 버젓한 인간입니다

1. 동네치킨
2. 타고난 사업가
3. 진실만을 말하는 사이트
4. 대박 사건
5. 이런 시급
6. 스마일
7. 사건 현장
8. 블랙박스
9. 열정페이는 개나 줘

부록
일하는 청소년이 알아야 할 법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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