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부모 인문학을 만나다 2권. 부모가 자신들의 생각과 의견을 앞세우기보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며, 자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부모 공감교육의 중요함을 강조함으로써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는 부모교육 도서이다.
Part1에서는 '답이 없는 자녀교육, 이유는 따로 있다'라는 소주제를 중심으로 저자 권수영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수의 강연과 TV출연 등을 통해 청소년 및 가족 상담가로서 인정받은 그는 마치 강연을 하듯이 편안하면서도 부드럽게 글을 이어가고 있다. 본인 가족을 통한 실질적인 사례뿐만 아니라 상담센터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상담사례 등을 통해 더욱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었기에 더욱 공감이 간다.
Part2에서는 '뇌과학을 반영한 뇌교육'에서는 신경과학철학, 철학상담 및 인문치료를 연구해 온 저자 이영의의 글이 이어진다. 뇌과학을 통한 뇌교육의 현주소를 알리기 위해 전반부는 뇌의 일반적인 지식과 다양한 이론, 과학적 성과 등을 싣고 있다. 자칫 전문 용어 등으로 인해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내용을 독자의 입장에서 쉽고 편안하게 풀어서 저술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본문 곳곳에는 독자 스스로 질문을 하게 하는 테스트 경향의 글들을 통해 독자의 참여를 유도하였으며, 후반부에는 뇌교육을 통한 가치 있는 삶의 중요성과 뇌 활성화를 위해 뇌교육의 초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를 다양한 관점으로 다루고 있다.
출판사 리뷰
조화를 이루어 성장 발전하는 우리 아이의 뇌-
그 무한 잠재력의 시작은 부모의 공감능력이다
상담센터의 소장이자 현직 교수인 저자 권수영과 인지과학철학을 전공하고 역시 현직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 이영의가 『부모의 공감교육이 아이의 뇌를 춤추게 한다』는 책을 출간하였다.
얼핏 지능이나, 뇌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저자 권수영은 이 책을 통해 아이의 뇌가 성장하고 발달하는 데에 있어, 부모의 공감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려준다. 아이의 느낀 점을 부모가 충분히 공감해주면 아이의 뇌는 이에 반응하고 춤을 추듯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게 된다. 각각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뇌를 적절히 자극하여 서로 조화를 이루게 함으로써 그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시작이 바로 부모의 공감능력이라 말한다. 결국 그 부모의 공감이 아이의 뇌를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 믿고 있는 것이다.
그 공감능력은 어떻게 실현되는지, 어떤 작용을 하며, 또 어떻게 우리 아이의 뇌를 춤추게 할 수 있는 것인지를, 저자 역시 독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상담사례와 본인의 경험 등을 이 책에 담아 전하고 있다.
더불어 저자 이영의는 뇌에 대해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합리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경험이나 감(感), 모호한 추측 등으로만 아이들의 행동양식과 정신세계를 인지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뇌의 단층 촬영이 가능하리만치 발달한 뇌과학 덕분에 우리 아이들의 현상황을 좀더 확실하면서도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뇌의 기초적인 상식을 토대로 자녀성장 및 뇌교육과의 상관관계를 밝힘으로써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안목을 더욱 높여 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답이 보이지 않는 답답한 대한민국 교육적 현실-
그 이유를 알면 그 해법과 대안이 보인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부모들은 자녀의 성공을 꿈꿀 것이다. 그 성공은 경제적 부라는 물질적인 성공일 수도 있고, 행복한 삶의 성취라는 정신적인 성공일 수도 있다. 꿈에 도달하여 만족함을 얻는 완벽한 성공일 수도 있고, 자아실현을 통해 스스로를 대견해 하는 존재론적 성공일 수도 있다. 그런데 유독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자녀의 성공을 경제적 성공만으로 치부하는 모습이 강하다. 한정된 공간에서 추구하는 삶의 목표와 희망이 비슷하다 보니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간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자녀를 남보다 앞세우려면 부모의 삶 역시 더욱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결국, 부모는 아이의 생각이나 마음, 느낀 점, 감정 등을 돌아볼 여유가 없어지게 되고, 부모의 생각이나 스케줄 대로 아이들은 움직여야 한다. 자녀의 생각이나 의견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자녀의 물질적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하며, 어쩌다 자녀의 교육적 부실이라도 지적 받게 되면 이는 곧 부모의 능력 부재라 인지하여 수치심마저 느낄 때도 있다.
하지만 저자 권수영은 이러한 모든 일 이전에 꼭 선행되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의 느낀 점과 생각에 부모가 먼저 다가서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인성이 부족하고, 학습 능력이 떨어지며, 이유 없는 반항을 시작할 때에는 그에 대한 이유가 반드시 있다. 부모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윽박을 지른다든지 다그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결코 아니다. 모든 이유에는 그에 대한 합당한 원인이 있기 마련이니 부모의 공감능력으로 그 원인을 알아내야만 하는 것이다.
'공감(共感)'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그저 '함께 느끼는 감정'이지만,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공감에는 자녀의 우뇌를 활성화시켜 자신을 스스로 존중하고 주인공으로 상상하는 마력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따뜻한 배려와 이해심 깊은 마음으로 자녀의 느낀 점을 읽어 준다면 자녀는 비로소 마음의 문을 열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불협화음은 이내 곧 회복될 것이다.
뇌과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뇌-
발전된 뇌과학만큼 자녀교육의 방법은 새로워져야 한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이 말 한마디로 인간은 다른 동물과의 차별화가 드러나는 자부심이 들어있다.
20세기에 들어와 뇌과학이 발달되기 시작하면서 뇌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고 작용에 대해 그 비밀이 서서히 벗겨지고 있다. 인간이 어떻게 추리와 학습을 하는지, 기억은 어디에 저장되며 감정은 어떻게 발현되는지 등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전제를 배경으로 발간된 『부모의 공감교육이 아이의 뇌를 춤추게 한다』는 이와 같은 뇌과학 시대에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본문의 내용 중 흥미로운 부분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중2병'이라고 부르는 사회적 현상을 뇌과학적 측면에서 해석했다는 것이다. 뇌에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고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간의 연결부위를 시냅스라 하는데 이 시냅스가 많을수록 정보전달이 용이하다. 그런데 이 시냅스가 2살 때 가장 많이 존재하다가 6세, 14세 때에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특히 14세 때에는 정신적 혼돈을 경험하게 된다. '중2병'이 걸리는 만14세의 나이와 일치하는 것이다. 친구와의 어울림 등을 위해 단순히 반항하는 시기가 아니라 청소년기에 뇌과학적으로 분명 일어날 수밖에 없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뇌과학이 이룬 여러 성과와 더불어 저자 이영의가 이 책을 통해 강조하고자 한 부분 중 하나는 '뇌교육'의 정의에 있다. 뇌교육은 근육을 강화 시키듯이 뇌 자체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다. 뇌의 활성화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전인격적인 인간 형성에 그 목적이 있음을 간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우리 몸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자기반성 등의 성찰을 통해 가치 있는 인간으로서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의도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완벽하게 뇌과학의 비밀이 모두 풀린 것은 아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의 뇌과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음으로써 장차 우리 아이들이 받을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만으로 그 의미는 충분할 것이다.
과학적 이론과 경험적 사례의 적절한 조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는 현실적인 부모교육 도서이다
『부모의 공감교육이 우리 아이의 뇌를 춤추게 한다』는 두 명의 공동저자가 집필하였으며 그에 따라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1에서는 '답이 없는 자녀교육, 이유는 따로 있다'라는 소주제를 중심으로 저자 권수영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수의 강연과 TV출연 등을 통해 청소년 및 가족 상담가로서 인정받은 그는 마치 강연을 하듯이 편안하면서도 부드럽게 글을 이어가고 있다. 본인 가족을 통한 실질적인 사례뿐만 아니라 상담센터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상담사례 등을 통해 더욱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었기에 더욱 공감이 간다. 각 챕터의 제목은 '~이유'라는 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본문에서는 이에 대한 적절한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저자의 의도를 명쾌하면서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Part2에서는 '뇌과학을 반영한 뇌교육'에서는 신경과학철학, 철학상담 및 인문치료를 연구해 온 저자 이영의의 글이 이어진다.
뇌과학을 통한 뇌교육의 현주소를 알리기 위해 전반부는 뇌의 일반적인 지식과 다양한 이론, 과학적 성과 등을 싣고 있다. 자칫 전문 용어 등으로 인해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내용을 독자의 입장에서 쉽고 편안하게 풀어서 저술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본문 곳곳에는 독자 스스로 질문을 하게 하는 테스트 경향의 글들을 통해 독자의 참여를 유도하였으며, 후반부에는 뇌교육을 통한 가치 있는 삶의 중요성과 뇌 활성화를 위해 뇌교육의 초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를 다양한 관점으로 다루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권수영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치료 중심의 상담과 성장 중심의 코칭을 접목한 통합적인 회복 서비스에 비전을 두고 2006년부터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미국 보스턴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석사,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GTU)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공감육아』 『한국인의 관계심리학』 『누구를 위한 종교인가: 종교와 심리학의 만남』 등이 있으며, 『신학적 성찰의 기술』 『신들과 씨름하다』 등을 번역했다.
저자 : 이영의
고려대학교 철학과 졸업, 뉴욕주립대학교 철학박사(인지과학철학 전공) 졸업 후 현재 강원대학교 HK교수로 있다. 저서로는『귀납논리와 과학철학』,『신경과학철학』,『왜 철학상담인가』, 『죽음 그리고 자살』(공저)『베이즈주의』(저서),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Part 1 답이 없는 자녀교육, 이유는 따로 있다
1. 인성교육이 잘 안 되는 진짜 이유
2. 아이가 창의력이 없는 진짜 이유
3. 대한민국 '중2병'이 생긴 진짜 이유
4. 아이들이 공부를 안 하는 진짜 이유
5. 부모가 아이를 학대하는 진짜 이유
Part 2 뇌과학을 반영한 뇌교육
1. 뇌교육을 기반으로 한 뇌의 가소성
2. 감성과 이성의 중추로서 변연계와 대뇌
3. 뇌과학을 뇌교육으로 전환하는 질문들
4. 가치 있는 삶과 내러티브를 통한 뇌교육
5. 뇌교육의 초점은 어디에 둘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