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문명을 바꾼 발견자들 시리즈. 정치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보다는 세계 정치의 주요 인물 50명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생각과 고민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들은 살아가면서 어떤 생각에 빠져 있었고, 무엇에 대해 고민했는지 살펴보는 것을 통해 정치란 무엇인지 독자들이 생각해 볼 기회를 갖도록 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로크, 몽테스키외 등 정치 이론의 창시자들과 21세기까지 이어 온 정치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이론가와 지도자들을 선정했다. 또한 사회주의, 보수주의, 민주주의 등 열 가지 주제들이 세계 역사의 전환점에서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아본다.
출판사 리뷰
* 이 책은 문명을 바꾼 발견자들 시리즈 일곱 번째 도서입니다.
문명을 바꾼 발견자들 시리즈는 과학에서부터 의학, 철학, 종교, 경제, 비즈니스, 법, 정치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발견을 이루며 우리 문명사를 이끌어 온 50인의 흥미로운 삶과 업적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소개한 도서입니다.
1권 관습과 통념을 뒤흔든 50인의 과학 멘토
2권 질병과 죽음에 맞선 50인의 의학 멘토
3권 공평한 분배를 꿈꾼 50인의 경제 멘토
4권 열정과 혁신으로 승부한 50인의 CEO 멘토
5권 궁금함에 대한 끝없는 질문 50인의 철학 멘토
6권 사랑과 평화를 전한 50인의 종교 멘토
7권 정의와 변혁을 꿈꾼 50인의 정치 멘토
정치가 너무 지겹다!
일찍이 기원전 5세기 아테네 민주정치가 꽃 피울 때 정치 지도자 페리클레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테네 시민들은 공적인 일에 참여하지 않는 인간은 해를 끼치지 않고 조용히 사는 사람이 아니라 쓸모없는 인간이다.”
정치에 대한 정치 지도자의 생각이 이랬던 때가 있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인류의 역사가 거꾸로 흐르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을 생각하면 참 암울합니다.
지겹습니다. 짜증납니다.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정치를 떠올리기 싫은 이유입니다. 이런 현상이 과연 정치 때문일까요? 정치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온 국민을 패닉 상태로 몰아가는 것일까요? 우리가 정치를 떠올리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정치 그 자체라기보다 정치하는 사람들 때문일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정치는 안 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니까요. 그러니까 국민들은 점점 더 정치에서 멀어지고, 정치 이야기를 싫어하며 정치를 외면합니다. 국민들이 정치를 외면하면 위정자나 정치가들은 오히려 좋아합니다. 자신들 마음대로 정책을 쥐락펴락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정치가들이 아무리 싫어도 두 눈을 부릅뜨고 정치를 관심 있게 대해야 하고, 정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정치를 똑바로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정치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니까요. 세상을 떠날 수 살 수 없듯 정치를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정치를 잘 알아야 훌륭한 정치가를 선택할 수 있고, 훌륭한 정치가를 선택하면 좋은 정치를 펴는 세상에서 살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정치가 왜 필요하며, 좋은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청소년들이 정치를 꼭 알아야 하는 이유를 정치사상가들을 통해 저절로 익히게 해줍니다.
어떤 정치가 좋을까요?
정치는 사람과 사람 간에, 사람과 조직 간에,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생겨납니다. 정치에서는 누가 법을 만들고, 왜 그 법을 따라야 하며, 지켜야 할 원칙과 결국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묻고 답을 찾습니다. 정치적 생각의 발전은 어떤 면에서는 진화의 과정이었지요. 앞서 살았거나 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관점에 내용을 보태거나 수정하는 식으로 말이에요. 시대 상황에 따라 정치에서 묻고 다루는 내용들은 변해 왔어요. 시민전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은 후에는 정치 이론이 질서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었고, 일부 계층의 지배가 여러 해 지속되면 변화와 자유를 강조하는 의견이 목소리를 높였어요.
계몽시대, 산업혁명 등 사회 질서의 중요한 변화는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 그리고 시민들의 복종과 자유 사이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낳았답니다. 통치자와 이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항상 정치 이론에서 자신들의 정당성을 찾았고, 정치 이론가와 선동가들 역시 통치자와 그들에 맞서는 사람들의 목표에 충실한 생각들을 제공했어요. 에드먼드 버크나 토마스 페인의 정치 이론은 그들의 이름과 함께 역사에 영원히 남았고, 레닌과 마르크스는 지도자이자 정치 철학자로서 완전히 새로운 명제를 등장시키기도 했답니다.
이 책은 정치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보다는 세계 정치의 주요 인물 50명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생각과 고민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들은 살아가면서 어떤 생각에 빠져 있었고, 무엇에 대해 고민했는지 살펴보는 것을 통해 정치란 무엇인지 독자들이 생각해 볼 기회를 갖도록 했습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로크, 몽테스키외 등 정치 이론의 창시자들과 21세기까지 이어 온 정치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이론가와 지도자들을 선정했습니다. 또한 사회주의, 보수주의, 민주주의 등 열 가지 주제들이 세계 역사의 전환점에서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아보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앤 퍼킨스
작가이자 정치 분야 방송인이다. 그동안 BBC, ITN, 가디언에서 정치부 기자로 일했으며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정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영국의 행정 업무에 관한 BBC 라디오 연속물 [험프리 나리, 제대로 하세요]를 맡아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1926년 영국의 총파업을 재평가한 『매우 영국적인 파업』과 바바라 캐슬의 전기 『붉은 여왕』, 스탠리 볼드윈의 전기 『20세기의 총리』 등을 썼다.
목차
정치 사상가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니콜로 마키아벨리|토머스 홉스|자유의지주의|바뤼흐 스피노자
존 로크|샤를 드 몽테스키외|장자크 루소|페미니즘|토머스 페인|에드먼드 버크|헨리 드 생시몽|오귀스트 콩트|사회주의|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안토니오 그람시|존 롤스|보수주의와 신보수주의
제국의 지배자
알렉산더 대왕|진 시황제|율리우스 카이사르|샤를마뉴|칭기즈 칸|살라딘|페르디난드 2세와 이사벨라 1세|식민주의|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악바르 황제|나폴레옹 보나파르트|민족주의|러시아의 캐서린 대제|오토 폰 비스마르크|아돌프 히틀러|전체주의
이오시프 스탈린
정치 혁명가
시몬 볼리바르|주세페 가리발디|쑨원|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공산주의|케말 아타튀르크|가말 압델 나세르|마하트마 간디|넬슨 만델라|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와하브파
다비드 벤구리온|마오쩌둥
위대한 정치 지도자
마호메트|에이브러햄 링컨|샤를 드 골|윈스턴 처칠 경|민주주의|마틴 루터 킹 2세|레흐 바웬사|피델 카스트로|미하일 고르바초프|자와할랄 네루|줄리우스 니에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