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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소보로빵
북멘토 | 청소년 |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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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바다로 간 달팽이 시리즈 14권. 사계절문학상 수상작인 <우주비행>의 작가 홍명진의 작품으로, 치매에 걸린 엄마를 둔 열네 살 소녀 두희와 두희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따뜻하고 섬세한 문장 속에서 두희의 아픔은 과장되거나 엄살 부리는 법 없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잔잔하게 마음을 덮어 오는 감동은 우리 안에 잠들어 있을 ‘엄마’라는 이름을 밖으로 꺼내어 볼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가 일곱 살 아이가 되어 돌아왔다. 과일 장사를 하는 아빠, 틈만 나면 집을 비우려고 하는 철부지 오빠 대신 엄마를 보살피는 건 두희 몫. 달라진 엄마는 두희에게 “함부로 떼어 낼 수 없는 커다란 혹” 같은 존재다.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엄마이지만 열네 살 두희에겐 그 이름이 종종 무겁게 느껴지는데….

  출판사 리뷰

소보로빵에 말 거는 엄마,
거울 보며 이웃집 아줌마라는 엄마,
어느 날 일곱 살 아이가 되어 돌아온 엄마,
……제발, 우리 엄마 좀 돌려주세요!

엄마의 엄마가 되어 버린 열네 살 소녀 두희 이야기

사계절문학상 수상작인 『우주비행』의 작가 홍명진의 신작 청소년소설『앨리스의 소보로빵』은 치매에 걸린 엄마를 둔 열네 살 소녀 두희와 두희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가 일곱 살 아이가 되어 돌아왔다. 과일 장사를 하는 아빠, 틈만 나면 집을 비우려고 하는 철부지 오빠 대신 엄마를 보살피는 건 두희 몫. 달라진 엄마는 두희에게 “함부로 떼어 낼 수 없는 커다란 혹” 같은 존재다.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엄마이지만 열네 살 두희에겐 그 이름이 종종 무겁게 느껴진다.
따뜻하고 섬세한 문장 속에서 두희의 아픔은 과장되거나 엄살 부리는 법 없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이 이야기를 지켜보고 공감하는 것이 고통스러운 일인 줄 알면서도 끝내 책을 붙들게 하는 건 작가의 ‘진심’이다. 한 여성의 딸로, 두 아이의 어머니로, ‘엄마’라는 이름을 수만 번 부르고 또 들었을 작가의 삶이 두희의 삶과 맞물려 자아낸 그 진심에서 이 작품이 시작되었다.「글쓴이의 말」에서 밝히고 있듯, “두희의 엄마가 우리 모두의 엄마이기도 하다는 걸 우회적으로 말하고 싶었다”고. 잔잔하게 마음을 덮어 오는 감동은 우리 안에 잠들어 있을 ‘엄마’라는 이름을 밖으로 꺼내어 볼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소보로빵’처럼 울퉁불퉁한 현실과 황홀한 ‘앨리스’의 꿈,
그 사이에서 깨닫는 가족의 의미

이 작품은 두희의 엄마가 소보로빵에 말을 건네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소보로빵을 보고 “내가 널 어디서 봤더라” 하고 묻는 엄마. 엄마는 그렇게 “엄마만이 알고 있는 엄마의 세상에서 혼자” 살고 있다. 두희의 눈에 엄마는 “앨리스처럼 이상한 나라를 헤매는” 것같이 보인다. 두희도 때로는 엄마처럼 꿈을 꾼다. 집을 벗어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황홀한 세계로 가는 상상을 하면 소보로빵처럼 울퉁불퉁한 현실을 잠깐이나마 잊을 수 있다. 동시에 ‘앨리스의 꿈’은 두희와 엄마의 서로 다른 세계가 만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공간을 통해 우리는 가족이 가진 강하고도 끈질긴 결속과 유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내 속엔 하나이지만 수천 개의 엄마가 살고 있다. 아버지라 불러도 좋고, 혹은 너라고 불러도 좋을 이름들! 가난하고 힘들고 아프고 배부를 때조차도 우리는 꼭 부르고 싶은 이름 하나를 끝까지 소망하는 구조적 영혼을 지녔다.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건 없다. 그것이 사람의 일이라면 말이다. _「글쓴이의 말」에서

“불행한 일을 극복하려면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 힘이 생겨.”
삶의 무게를 바라보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

문학평론가 고명철은 홍명진 작가의 첫 창작집을 두고 “삶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응시한다. 그러면서 아파한다. 그리고 그 아픔을 최대한 안으로 끌어안는다”고 했다.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따뜻하게 안아 주려는, 작가의 세계관은 이 작품에서도 엿볼 수 있다.
열네 살밖에 되지 않은 두희는 “절망적인 생각만 하면서 살 수는 없어” 커다란 아픔 속에서도 좋은 생각을 떠올리려 애쓴다. 그 바람이 이루어져 엄마가 돌아왔지만 그 희망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처럼 꼭 같은 크기로 삶에 도사리고 있을 뿐이었다. 일곱 살 엄마를 돌봐야 하는 두희는 때때로 눈물을 쏟기도 하지만 강단 있게 뚜벅뚜벅 걸어간다.
두희의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지긋지긋한 집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장미는 연예인이 되려고 오디션 준비에 매달린다. 도운은 엄마 아빠가 비극적으로 죽은 후 함묵증에 걸리지만 “누구나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살 수 있다”며 다시 말문을 연다.
두희네 가족이, 두희와 도운, 장미 세 아이가 저마다의 아픔을 끌어안고 끝내 제 몫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당장 내일이 보이지 않아도 ‘오늘’ 우리는 또다시 삶을 긍정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된다.

  작가 소개

저자 : 홍명진
경북 영덕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1년에 전태일문학상을 받았지만 7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습작의 시절을 보냈다. 200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에 제10회 사계절문학상과 제5회 백신애문학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우현예술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숨비소리』, 『우주 비행』, 『타임캡슐 1985』와 소설집『터틀넥 스웨터』가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조용한 식탁』,『벌레들』, 『콤플렉스의 밀도』 등이 있다.

  목차

엄마는 일곱 살|사라진 도라에몽|꿈꾸는 느티나무|엄마의 외출|돌아온 도라에몽|장미의 눈물|벙어리 섬|아빠의 트럭|짝짝이 신발과 나비 티셔츠|나그네의 운명|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들|글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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