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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와 타우타우씨
아름드리미디어 | 청소년 |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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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998년 일본 그림책상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중학교를 자퇴한 사춘기 소년 요시오가 어떻게 어린 시절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 의젓하고 자립적인 청소년으로 우뚝 서게 되는지를 아름다운 목판 그림과 서정적인 글로 보여주는 책이다.

청소년 대상 문학으로서는 드물게 300쪽이 넘는 컬러 그림책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왜 작가가 이런 형식을 취했는지 알게 된다. 이 책의 그림들은 14세 소년 요시오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이다.

아마 이 그림들이 아니었다면 주인공 요시오의 느낌은 독자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을 것이다. 글 또한 미사여구에 익숙치 않은 사춘기 소년의 심정 그대로 소박하고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깊은 여운을 전달한다. 그만큼 형식과 내용이 잘 어우러진 청소년 문학서의 하나라고 해야 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1998년 일본 그림책상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난생 처음 '진짜 나' 찾기가 시작된 사춘기 소년 요시오에게
정신 나간 마을의 떠돌이 타우타우씨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중학교를 자퇴한 사춘기 소년 요시오가 어떻게 어린 시절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 의젓하고 자립적인 청소년으로 우뚝 서게 되는지를 아름다운 목판 그림과 서정적인 글로 보여주는 책이다.

다니던 회사에서 갑자기 해고당한 아빠가 가출을 했다. 심란해진 요시오는 반 친구들의 놀림을 참아내지 못하고 순간 욱하고 사고를 치고 만다. 교실 유리창들을 박살낸 것이다. 엄마와 학교는 휴학 처리를 했지만, 요시오는 어정쩡한 신분으로 계속 학교에 등교한다. 세상과 아무런 연 없이 홀로서기에는 아직 10대인 요시오에게 너무 두려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한 번 요시오를 내친 학교는 요시오가 다시 구성원이 되는 것을 반기지 않았다. 반 친구들은 요시오에게 빈정거리고, 생활지도 교사 히틀러에게는 미운털이 박혔다. 마침내 요시오는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학교를 자진해서 그만둔다. 이제 요시오는 순전히 혼자만의 힘으로 세상을 감당해야 했다.

그런데 이때쯤에는 학교와의 연줄을 놓지 않으려고 애쓰는 요시오더러 그 연줄을 놓아도 괜찮다고 용기를 준 사람들이 요시오의 주위에 있었다. 한 번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격려해주는 할아버지와 요시오를 걱정해주는 6학년 때 담임 고보 선생님, 생활지도 교사 히틀러에게 대들고 교문을 뛰쳐나온 요시오에게 우산을 받쳐준 사쿠라 선배, 요시오가 깬 유리값에 보태라며 학교에 돈봉투를 보내는 익명의 사람, 그리고 학교 생활에 밀려난 요시오의 눈에 새삼 더 자주 띄게 된 마을의 떠돌이 타우타우씨…….

세상을 찬찬히 둘러볼 시간이 많아져서인지 요시오는 자신이 타우타우씨와 더 자주 마주친다는 걸 깨닫는다. 요시오는 바닷가에 홀로 서 있는 타우타우씨의 모습을 보면서 가출을 할 만큼 외로웠을 아빠의 모습을 떠올리고, 물웅덩이 놀이에 푹 빠진 타우타우씨의 천진한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 대한 두려움에 맞설 용기를 얻고, 사람들이 기다리는 죽순을 팔고 휘청거리는 댓잎으로 건물을 청소하고 차에 치어 죽은 고양이 사체를 상자에 고이 담는 타우타우씨의 모습을 보면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삶의 의미를 느낀다. 그러다 마침내 타우타우씨를 스치고 지나간 바람이 요시오를 부드럽게 감싸줄 때 요시오는 “내가 나인 게 까닭없이 좋다”고 느낀다. ……

청소년 대상 문학으로서는 드물게 300쪽이 넘는 컬러 그림책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왜 작가가 이런 형식을 취했는지 알게 된다. 이 책의 그림들은 14세 소년 요시오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이다. 아마 이 그림들이 아니었다면 주인공 요시오의 느낌은 독자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을 것이다. 글 또한 미사여구에 익숙치 않은 사춘기 소년의 심정 그대로 소박하고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깊은 여운을 전달한다. 그만큼 형식과 내용이 잘 어우러진 청소년 문학서의 하나라고 해야 할 것이다.




“학교에서 나란 존재는 대체 뭘까, 요시오는 생각했다.
수업을 알아듣는가, 못 알아듣는가는 고사하고, 출석을 하든,
땡땡이를 치든, 아무도 상관하지 않다니!
이건 학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뿐이지,
실은 학생이랄 수도 없으면서 ‘학생 흉내’를 내고 있는 셈이 아닌가!
모든 것이 모호하고 공중에 붕 뜬 것처럼 몽롱한 요시오에게는
자신의 존재마저도 가짜처럼 여겨졌다.
“대체 나라는 게 뭐지? 지금 이대로면 내가 내가 아니잖아!”
요시오는 머리를 샛노란 금발로 염색하고 등교했다.
나는 나라구!
모두를 향한 소리 없는 외침이었다“

“한산한 오후, 바닷가에 누워 있는데
저쪽 해변에서 해초를 따는 타우타우씨의 모습이 보인다.
얼마 후, 저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가만히 서 있는 타우타우씨.
몇십 년, 몇백 년 동안 그렇게 그곳에 있었던 것 마냥
타우타우씨도 풍경의 하나가 되었다.
(타우타우씨에게도 고민이나 외로움이란 게 있을까……)
산들 바람이 소리 없이 불고 있다.
아득한 먼 옛날의 향내가 실려 있을 것 같은 바람이다.
타우타우씨를 부드럽게 스치고 지나간 태고의 바람이
이제 나를 가만히 감싸 준다.
느긋하고 왠지 정겹고 편안해진다.
내가 나인 게 까닭 없이 좋다.“

  작가 소개

저자 : 우메다 사쿠
1942년 쿄토에서 태어났다.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그의 가치관은 언제나 인간미 넘치는 그림책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유치원에서 직접 아이들과 얼굴을 부비고 놀면서 작품의 영감을 얻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어린이들의 세계에 다가간다. 담백한 그림에서도 생명이 느껴지는 것은 그런 이유이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얼룩고양이와 할아버지》, 《모르는 척(97년 일본 그림책상 수상)》 들이 있으며 《열네 살 타우타우 씨(일본 그림책상 선고위원특별상 수상)》, 《다녀왔어요, 엄마》, 《쥐들의 싸움》, 《그림 같은 누나》 등 많은 그림책을 출간했다. 어른을 위한 수필집 《산골짜기 노스텔지어》를 출간하기도 했다.

저자 : 우메다 요시코
1947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태어났습니다. 1980년부터 남편 우메다 사쿠와 함께 그림책 창작을 시작하여 《모르는 척》, 《나는 태양》 등을 공동으로 쓰고 그렸습니다. 쓴 책으로는 《잠자리 꽁꽁, 내 손 끝에 앉아라!》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누나와 나》 등이 있습니다.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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