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인 장하준이 쓴 ‘일반인을 위한 경제학 입문서’. 경제란 무엇이고, 경제학을 왜 알아야 하는지에서 출발해 자본주의 경제가 어떤 과정을 통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 간략한 경제사를 훑어본 뒤 경제학의 주류인 신고전파는 물론 마르크스학파, 케인스학파, 개발주의, 행동주의 등 다양한 경제학파를 소개하고 장단점을 조목조목 설명해 준다.
또한 일, 소득, 행복 등 우리 삶과 밀접한 문제를 비롯해 정부와 기업의 역할, 국제 무역 등 넓은 영역까지 아우르며 경제 전반을 보는 눈을 키워 준다. 무엇보다 실제 통계 숫자를 통해 현실 경제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동시에 그 숫자가 설명하지 못하는(혹은 가리고 있는) 이면까지 날카롭게 짚어 준다. 자전거를 타듯, 스마트폰을 사용하듯, 쉽게 따라 익힐 수 있는 경제학 사용 설명서이다.
1부 '경제학에 익숙해지기'에서는 경제란 무엇이고, 경제학을 왜 알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한 뒤 자본주의 경제가 어떤 과정을 통해 얼마나 달라져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 간략한 경제사를 훑어본다. 이어 신고전주의를 비롯해 고전주의, 마르크스학파, 오스트리아학파, 케인스학파, 슘페터 학파, 개발주의, 제도학파, 행동주의 등 9가지 주요 경제학파를 소개하고 장단점을 조목조목 설명해 준다.
이렇게 경제학에 익숙해지고 난 다음에는, 주류 신고전주의 경제학에서 도외시하지만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일, 실업, 불평등, 빈곤 등을 비롯해 정부와 기업의 역할, 국제 무역 등 거시 경제까지 아우르며 경제학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나아가 복잡한 수식이나 모델이 아니라 노동시간, 빈곤율, 국내총생산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현실의 숫자를 통해 경제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동시에 그 숫자가 설명하지 못하는(혹은 가리고 있는) 이면까지 날카롭게 짚어 줌으로써, 경제를 제대로 보는 눈을 키워 준다.
출판사 리뷰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인 장하준이 쓴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 교과서.
30여 년간 유일한 경제학적 진리로 군림하면서도 금융 위기에 아무 해법도 내놓지 못하는 신고전주의 경제학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제학적 접근법을 소개하여 경제와 경제학을 새롭게 보게 해 준다.
먼저 1부 '경제학에 익숙해지기'에서는 경제란 무엇이고, 경제학을 왜 알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한 뒤 자본주의 경제가 어떤 과정을 통해 얼마나 달라져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 간략한 경제사를 훑어본다. 이어 신고전주의를 비롯해 고전주의, 마르크스학파, 오스트리아학파, 케인스학파, 슘페터 학파, 개발주의, 제도학파, 행동주의 등 9가지 주요 경제학파를 소개하고 장단점을 조목조목 설명해 준다. 이렇게 경제학에 익숙해지고 난 다음에는, 주류 신고전주의 경제학에서 도외시하지만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일, 실업, 불평등, 빈곤 등을 비롯해 정부와 기업의 역할, 국제 무역 등 거시 경제까지 아우르며 경제학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나아가 복잡한 수식이나 모델이 아니라 노동시간, 빈곤율, 국내총생산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현실의 숫자를 통해 경제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동시에 그 숫자가 설명하지 못하는(혹은 가리고 있는) 이면까지 날카롭게 짚어 줌으로써, 경제를 제대로 보는 눈을 키워 준다.
<출판사 리뷰>
금융 위기 이후, 우리가 기다리던 경제학 입문서
2011년 11월 2일 미국 하버드대학 샌더스관 앞에 수십 명의 학생들이 모여 수업을 거부하고 '교수에게 보내는 항의 서한'을 낭독했다. "당신의 강의는 지나치게 편향되었다. 당신이 우리에게 주입하는 경제학은, 미국 사회의 빈부 격차를 영구화하고 세계 금융 위기를 유발한 그 이데올로기 아닌가."
학생들로부터 수모를 당한 교수는 그레고리 맨큐, 다름 아닌 『맨큐의 경제학』 저자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의 책은 여전히 하버드대학은 물론 세계 많은 나라 대학에서 경제학 기본 교재로 쓰이고 있는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2008년 전 세계를 휩쓴 금융 위기 이후, 시장 만능을 설파하던 신자유주의와 이를 뒷받침해 온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대한 비난과 회의감이 팽배해졌다. 대공황 이후 가장 큰 금융 위기가 터졌는데도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그 원인조차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각 대학에서 경제학 커리큘럼을 바꾸자는 움직임이 '다원주의적 경제학을 위한 국제 학생 운동(International Student Initiative for Pluralist Economics)'으로 번졌다. 산업계와 정책 현장에서도 주류 경제학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경제학의 기본 체계를 정확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누구도 쉽게 의견을 내지 못하고 있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는 이런 상황에 딱 맞춘 경제학 입문서이다. 『맨큐의 경제학』처럼 경제학자의 이름을 내세운 또 하나의 경제학 책이 아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친, 아니 현실을 호도해 온 경제학을 근본부터 뒤집는 '새로운 경제학 교과서'이자, 일부 경제학자들의 전유물이나 지적 유희 대상으로 전락한 경제라는 학문을 생산과 경제 활동의 주역인 평범한 시민, 바로 우리 자신에게 되돌리려는 노력이다.
바로 이 때문에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가 25년 만에 재발간하는 펠리컨북스 시리즈의 첫 책이 되었으리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조지 버나드 쇼의 책으로 1937년 첫 선을 보인 펠리컨북스 시리즈는 당시 책값의 10분의 1 가격으로 문고본을 보급해 지식의 대중화를 선도했다. 이후 1989년 날개를 접었다가 올해 다시 날아오르면서 그 첫 저자로 장하준 교수를 지목한 것이다.
장하준 교수는 최근 영국 정치 평론지 『프로스펙트(PROSPECT)』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적 사상가(WORLD THINKER) 50인'에서 지난해 18위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위르겐 하버마스, 슬라보예 지젝보다 앞선
작가 소개
저자 : 장하준
한국의 대표적인 비주류 경제학자이다. 경제사와 사회정치학적 요소들을 경제 상황의 진화에 있어 주된 요인으로 보는 경제학 이론인 '제도주의적 정치경제학'을 구체화하여,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학적 분석을 시도하면서 한국경제와 세계 경제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이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3년에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 상을, 2005년에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최연소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명성을 얻었다.
주요 저서로는 『사다리 걷어차기』(2004) 『개혁의 덫』(2004) 『쾌도난마 한국경제』(2005)를 비롯하여, 『The Political Economy of Industrial Policy』(1994, Macmillan Press), 『Globalization, Economic Development and the Role of the State』(2003, Zed Press) 『개혁의 덫』(2004), 『나쁜 사마리아인』(2007), 『장하준, 한국경제 길을 말하다』(2007)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2014)』등이 있다.
역자 : 김희정
서울대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에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채식의 배신』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견인 도시 연대기1,2,3,4』 『코드북』 『두 얼굴의 과학』 『거짓말쟁이 호머 피그의 진짜 남북전쟁 모험』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 『영장류의 평화 만들기』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블랙홀 여행』 『내가 사는 이유』 ,『무한 담력 대결』,『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등이 있다.
목차
-감사의 말 8
프롤로그-귀찮게 뭘…?: 경제학은 왜 알아야 하는가? 11
왜 사람들은 경제학에 별 관심이 없는 걸까?│이 책은 어떻게 다른가?
1부 경제학에 익숙해지기
1장 인생, 우주, 그리고 모든 것: 경제학이란 무엇인가? 21
경제학은 인간의 합리적 선택에 관한 연구다?│아니면 경제학은 경제를 연구하는 학문인가?│맺는말: 경제를 연구하는 학문으로서의 경제학
2장 핀에서 핀 넘버까지: 1776년의 자본주의와 2014년의 자본주의 35
핀에서 핀 넘버까지│모든 것이 변한다: 자본주의의 주체와 제도는 어떻게 바뀌었는가│맺는말: 변화하는 실제 세상과 경제 이론들
3장 우리는 어떻게 여기에 도달했는가?: 자본주의의 간단한 역사 51
빌어먹을 일의 연속: 역사는 왜 공부할까?│거북이 vs 달팽이: 자본주의 이전의 세계 경제│자본주의의 여명: 1550∼1820년│1820년∼1870년: 산업 혁명│1870∼1913년: 결정적인 하이눈 시기│1914∼1945년: 파란의 시기│1945∼1973년: 자본주의의 황금기│1973∼1979년: 과도기│1980년∼현재: 신자유주의의 흥망
4장 백화제방: 경제학을 '하는' 방법 113
모든 반지 위에 군림하는 절대반지?: 경제학의 다양한 접근법│경제학파 칵테일: 이 장을 읽는 방법│고전주의 학파│신고전주의 학파│마르크스학파│개발주의 전통│오스트리아 학파│(신)슘페터 학파│케인스학파│제도학파: 신제도학파? 구제도학파?│행동주의 학파│맺는말: 어떻게 경제학을 더 나은 학문으로 발전시킬까?
5장 드라마티스 페르소나이: 경제의 등장인물 173
주인공은 개인│진짜 주인공은 조직: 경제적 의사 결정의 현실│개인조차도 이론과는 다르다│맺는말: 불완전한 개인만이 진정한 선택을 할 수 있다
2부 경제학 사용하기
6장 "몇이길 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