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국의 19개 학교 교사와 방송.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적인 집필진들로, 권 별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전공한 복수의 필자가 공동 집필하여 융합적인 글쓰기를 도모한 '빅히스토리' 시리즈.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천문학.지구과학.생물학.역사학 등의 학문간 융합과정을 거치면서 '기록된, 일어났던 일들의 나열'이 아니라 '과거의 모든 것이 종횡으로 연관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라는 서사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주.생명.인류 문명으로 대별되는 카테고리 안에 137억 년의 타임라인 위에 펼쳐진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중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시리즈의 2권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편에서는 인류의 상상과 과학적 지식을 통해 우주가 만들어진 과정과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규모를 설명하고, 우주 속에 어떠한 천체들이 자리 잡고 있는지, 인류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살펴본다.
출판사 리뷰
인문, 역사, 과학을 아우르는 융합인재교육의 구체적 솔루션!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
-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회장·빅히스토리 프로젝트 그룹 공동대표)
2001년 첫 출간된 『Why?』시리즈를 읽었던 초등학교 3학년 독자가 벌써 대학생이 되었다. 현재 누적 판매부수 5,500만 부를 넘겨 ‘국민학습만화’의 경지에 오른 『Why?』시리즈에서 비롯된 지식과 정보의 세례를 받고 자란 세대가 이제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동량이 된 것이다. 『Why?』시리즈가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인문과 과학, 역사 교육에 이바지하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Why?』시리즈를 통해 과학과 역사, 인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어린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이어서 읽을 만한 적당한 책을 만나지 못하고 과목별로 분절된 교과서와 참고서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들은 호기심과 궁금증을 채우기 위해 성인 과학, 인문서를 들춰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기존의 지식을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에 적절한 답을 얻기에 목말라 할 수 밖에 없었다.
과학과 세계사, 한국사, 인문학에 대한 기본기를 다진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시리즈는 이 기본적인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답은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는 『빅히스토리』에 있었다.
『Why?』시리즈가 ‘왜?’에 주목했다면, 빅히스토리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고민하고 주목했던 것은 바로 ‘어떻게?’라는 질문이다.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인류는 어떻게 문명을 이룩했는지에 대한 질문들의 중심에는 다시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고,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인지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실존적인 질문이 서 있었고, 그 질문들의 해결점에는 ‘통찰력’이 자리 잡고 있었다. 빅히스토리야말로 우주의 시작에서 생명의 진화, 인류 문명의 역사를 융합하는 거대한 이야기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었다.
빅히스토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교육 담론이며, 지적 흐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류의 역사와 우주의 역사를 통합해 배우는 빅히스토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애플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잡스가 추구했던 것도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즉 학문 간의 통합에서 발휘되는 시너지 효과였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거대한 역사를 통합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새롭고 놀라운 지식의 융합과 그 시너지를 마주할 수 있다. 나아가 우주와 생명의 탄생을 비롯하여 인류가 이룩한 문명과 오늘날의 눈부신 과학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역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함으로써 인문과 과학이 융합된 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게 했다.
빅히스토리는 최근 우리 교육계의 화두인 문, 이과 통합을 비롯한 융합, 통합교육 구현이라는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빅히스토리 시리즈가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애써왔던 융합인재교육의 구체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식 전달의 현장에서 학문 간 융합을 꾸준히 실천해 온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뤄낸 통합교육 프로젝트 빅히스토리!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전국의 18개 학교 교사와 방송·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적인 집필진들로, 권 별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전공한 복수의 필자가 공동 집필하여 융합적인 글쓰기를 도모했다. 기획위원인 조지형·이명현·장대익 교수, 국내 유일의 빅히스토리 학위 소유자인 김서형 연구교수를 비롯한, EBS 대표 강사 강방식·강현식, 교사 스터디 모임인 '신과람'·'사랑터' 등의 소속교사와 '한국빅히스토리학회'1기 교사연수를 마치고 시범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천문학·지구과학·생물학·역사학 등의 학문 간 융합과정을 거치면서 ‘기록된, 일어났던 일들의 나열’이 아니라 ‘과거의 모든 것이 종횡으로 연관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라는 서사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주·생명·인류 문명으로 대별되는 카테고리 안에 137억 년의 타임라인 위에 펼쳐진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중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1부'우주 5권, '2부'생명 6권, '3부'인류 문명 9권까지 모두 20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1부'우주는 빅뱅에서 지구의 형성까지, '2부'생명은 생명의 탄생에서 인류의 기원과 진화까지, '3부'인류 문명은 인류가 이룩한 문명의 역사를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보여주게 된다. 각 권마다 하나의 빅퀘스천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하여 우주의 탄생인 빅뱅부터 인류가 이룩한 문명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건과 인물, 에피소드를 곁들여 융합 지식의 뼈대를 구성했다.
2013년 10월에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의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와 진화생물학자 장대익 교수의 『생명은 왜 성을 진화시켰을까?』, 역사학자 조지형 교수의 『세계는 어떻게 연결되었을까?』 세 권이 첫선을 보였고, 2014년에는 '1부'우주부터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두 번째 대전환점이자
최초의 별이 만들어진 135억 년 전, 별의 일생!
인류의 역사가 있듯, 별과 우주의 일생도 정해져 있다!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별을 바라보며 동경해 왔다. 과학자들은 별과 수많은 별들의 무리인 은하를 관찰하면서 어떻게 태어났고 어떤 생애를 살아가는지 연구했다. 인류는 별이 제자리에서 항상 빛날 것이라 여겨 항성이라고 불렀지만, 별 역시 여느 생명처럼 탄생하고 성장해 죽음을 맞이한다. 별의 운명은 태어날 때의 질량에 따라 수명도 다르고, 성장 과정도 다르고, 최후의 순간을 어떻게 맞이하는지도 달라진다.
빅히스토리의 두 번째 대전환점인 별의 일생,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편은 인류의 상상과 과학적 지식을 통해 우주가 만들어진 과정과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규모를 설명하고, 우주 속에 어떠한 천체들이 자리 잡고 있는지, 인류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살펴본다.
세포 하나하나가 모여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것이라면 우주의 기본 구성단위는 무엇일까? 밤하늘에 보이는 별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수많은 별들의 무리인 은하가 모여 거대한 우주를 만드는 것이다. 초기 은하는 성간물질과 먼지가 뭉치면서 서서히 형성된다. 초기에는 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태어나 수십에서 수백만 개의 별들이 중력에 묶여 구상성단을 이루고, 은하 중심에는 가스나 먼지를 삼키는 블랙홀이 만들어져 별들이 아주 빠른 속도로 회전한다. 별을 형성하지 못한 물질들은 은하 중심의 주변에서 원반 형태로 회전하며 충돌하고 융합하면서 별을 생성하기도 한다. 별과 은하의 등장은 이렇듯 장구한 우주의 역사 속에서 비롯되었다. 별의 일생이 수백만 년에서 수천억 년에 이른다고 한다면, 빅히스토리의 관점에서 인류의 역사는 잠시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 불과하며 인간의 삶은 우주에 잠시 머무는 존재라는 사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삶의 방향성을 세우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ZOOM IN'코너에서는 본문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배경지식과 추가정보를 알맞은 곳에 배치했다. 적색거성 적색초거성·초신성 폭발·인공 블랙홀 등에 대한 지식을 보다 자세히 다뤘고, 망원경의 역사와 같은 인문학적 정보뿐 아니라 빛의 속도와 거리를 통해 풀어볼 수 있는 재미난 퀴즈도 담았다. 아울러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일러스트와 인포그라피를 풍부하게 실었으며 타원은하·나선은하·막대나선은하·불규칙은하 외에도 말머리성운·용골자리 에타와 같은 경이로운 우주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 펴내는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편이 135억 년 전 ‘별의 등장’에 대한 지적인 탐험을 도와, 인류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고 또한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과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보다 거시적 안목으로 우리 자신을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영희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22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대학원에서 영재교육을 전공하고 있으며 신나는 과학 수업으로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별처럼 빛나게 펼치길 바라고,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도록 별의 일생을 늘 들려주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지층과 화석』, 『땅과 변화』, 『무한실험-지구과학』등이 있다.
저자 : 김형진
고려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실과 접목된 과학교육을 추구하며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했다. 현재 대원국제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신과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거대사연구회에서 이사를 맡고 있다. 신경망 동력학연구센터에서 세포들 사이의 네트워크가 만드는 기능에 대해 연구한 이후 네트워크가 만드는 새로운 현상에 관심이 많다. 잡다한 것에 호기심이 많고 생각이 많아 음악, 미술, 체육 분야의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물리학적인 방법론을 바탕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융합학문을 추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19인의 아프리카』(공저)가 있다.
목차
서문
추천사
타임라인
거대한 이 세상,
그 속에 잠시 스쳐 지나가는 존재, 인간
1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
우주의 탄생
작은 요동에서 태어난 별과 은하
우주의 거대 구조물 탄생
3차원 우주의 규모
숨어 있는 질량, 암흑 물질
우주 팽창을 가속시키는 암흑 에너지
2 은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은하의 설계도
은하의 형성과 성장
3 우리 은하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 은하의 발견
우리 은하의 구조
4 별은 어떤 생을 살까?
별의 요람, 성운
별에서 태어난 원소
별의 일생
별의 세대
5 블랙홀이란 무엇인가?
블랙홀의 정체
블랙홀의 발견
은하 중심의 초대형 블랙홀
초기 우주의 퀘이사
화이트홀, 웜홀 그리고 소멸하는 블랙홀
6 인류는 우주를 어떻게 인식해왔을까?
세상의 중심 지상계와 천구 밖의 천상계
태양의 변두리 행성, 지구
우주와 지상을 결합시킨 만유인력
태양계의 기원을 찾아서
드러나는 우주의 구조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본 ‘별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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