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책쓰기와 사랑에 빠지다’ 2014년 출판 지원작으로 선정된 우수 작품. 이 책은 고등학생들의 소설 열 편을 담은 청소년 작품집이다. 진지하게, 또는 발랄하게 상상력을 펼쳐 다채롭게 풀어낸 수록 작품들은 각각 자기 나름의 빛깔을 갖고 있다.
고된 학업과 바쁜 일상 속에서 틈틈이 동아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며 완성해낸 작품들에는 청소년기에만 할 수 있는 고민과 상상력, 성장통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청소년기의 우정과 사랑, 학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 어릴 적 꿈을 잃어가는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안타까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상상 속의 세계 등 다양한 소재와 시선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선정작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책쓰기와 사랑에 빠지다’ 2014년 출판 지원작으로 선정된 우수 작품이다. 대구시교육청은 2009년부터 진행한 이 프로젝트에서 대구시 초.중.고등학교의 책쓰기 동아리들이 출품한 원고 가운데 우수한 작품들을 뽑아, 매년 정식 출판을 지원하고 있다.
고등학생들의 진지하고 발랄한 소설 열 편
고등학생들의 소설 열 편을 담은 청소년 작품집이다. 진지하게, 또는 발랄하게 상상력을 펼쳐 다채롭게 풀어낸 수록 작품들은 각각 자기 나름의 빛깔을 갖고 있다. 고된 학업과 바쁜 일상 속에서 틈틈이 동아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며 완성해낸 작품들에는 청소년기에만 할 수 있는 고민과 상상력, 성장통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청소년기의 우정과 사랑, 학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 어릴 적 꿈을 잃어가는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안타까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상상 속의 세계 등 다양한 소재와 시선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회의 무한경쟁 속에서도 자신만의 세계와 꿈을 찾아가려고 노력하는 청소년들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청소년들의 관심과 문제의식, 그들만의 즐거움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십대들의 숨겨진 끼와 상상력이 만나 탄생한 작품들에서 청소년 소설의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글쓰기 동아리 ‘글바람’.
“글의 바람을 일으켜보자!” 동아리의 이름이 ‘글바람’인 이유는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우리가 내건 이 문구 때문입니다. “기계와 메카트로닉스, 즉 전문지식을 배우는 마이스터고에서 글쓰기는 안 어울린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전문지식만이 아닌 인성을 기르기 위해 ‘글의 바람’을 일으켜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동아리입니다.
2013년 3월, 글쓰기반으로 열 명의 학생이 모였습니다. 물론 모두 글을 쓰려는 열정이 가득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의욕이라곤 조금도 없어 보이던 학생들이 글쓰기를 시작했을 때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모두가 자신만의 세계를 글로 실현해가는 과정에 충실하고자 애썼고, 부족한 실력과 시간을 안타까워했습니다.
3월에서 시작해 10월 말까지. 처음엔 주어진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작하니 소설을 쓴다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마지막엔 밤을 새워가며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서로의 작품을 읽어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글을 썼습니다. 글을 쓰는 7개월 동안 탈도 많고 고생도 많았지만, 그걸 극복하고 완성한 작품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을 때 우리는 모두 감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글의 바람을 일으켜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해, 소설을 쓰는 어려움과 괴로움을 함께 겪고 마침내 출판한 책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인성을 기르는 것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습니다. 우리는 ‘글바람’을 잊지 못할 것이며, 이 책도 우리의 영원한 자랑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 책의 소설 한 편 한 편은 모두 각자의 고민과 노력 속에서 완성된 것입니다.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꿈, 학교에서 일어나는 로맨스, 일상에서의 즐거움과 개그,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애틋한 사랑 이야기,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판타지까지. 평소의 모습이 활기차고 밝아서 ‘틀림없이 즐겁고 밝은 분위기의 소설을 썼을 거야’ 하고 생각한 친구가 진지하고 무거운 이야기를 쓰고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서로의 소설을 읽어보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우리는 친구들의 감추어진 일면, 알지 못했던 그들만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모습과 서로만의 세계를 공유하면서 우리는 더욱 친해졌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무엇보다 우리를 정신적으로 성장시켜주었습니다. 작가라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면서 독자일 때에는 상상도 못했던 어려움과 숙제를 만났습니다. 서투른 상상력과 부족한 글솜씨지만 진실이 담긴 이야기, 우리만의 새로운 세계를 그려내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세밀히 관찰하고 고민해야 했습니다. 이 책은 저희가 ‘성장’하면서 나온 부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이 책의 글 한 편, 한 편마다 한 사람의 ‘성장’이 담겨 있습니다.
-「책머리에」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곽민수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글쓰기 동아리 ‘글바람’ 구성원
저자 : 김현수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글쓰기 동아리 ‘글바람’ 구성원
저자 : 나재석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글쓰기 동아리 ‘글바람’ 구성원
저자 : 한관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글쓰기 동아리 ‘글바람’ 구성원
저자 : 김성엽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글쓰기 동아리 ‘글바람’ 구성원
저자 : 김두상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글쓰기 동아리 ‘글바람’ 구성원
저자 : 김건우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글쓰기 동아리 ‘글바람’ 구성원
저자 : 배상우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글쓰기 동아리 ‘글바람’ 구성원
저자 : 이동언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글쓰기 동아리 ‘글바람’ 구성원
저자 : 한성희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글쓰기 동아리 ‘글바람’ 구성원
목차
책머리에
작은 오해 곽민수
그때 그 나무가 있었다 김현수
레미니신스 나재석
우리들의 이야기 한관규
희망 김성엽
친구 김두상
거짓된 꿈 김건우
우유 전쟁 배상우
헌터 & 킬러 이동언
나와 그녀 한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