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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썰매타는 아이
파라주니어(=파라북스) | 청소년 |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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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마음을 키우는 문학여행 시리즈 6권. 변해 가는 북극의 생활 속에서 무너지는 가족의 유대를 돌이키려는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현대 문명의 영향으로 일을 잃고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고 우울증에 빠진 아빠와 개썰매 경주에 나가는 꿈을 꾸는 소녀. 드넓은 설원을 배경으로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 베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 소설이 형식상 돋보이는 점은, 힘든 현실 사이사이에 행복했던 과거 장면을 끼워 넣어 겹치도록 배치한 점이다. 암울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가족의 노력과 바람이 암울한 현재 상황과 함께 그려짐으로써, 아빠를 이전의 모습대로 돌이키고 싶은 주인공 베키의 절절한 마음이 손에 잡힐 듯이 느껴진다.

더불어 북극의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접하는 북극만의 독특한 정서와 환경, 문화는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재미이다. 밤하늘을 화려한 빛으로 채우는 오로라의 모습, 눈을 녹이고 얼음을 깨서 물을 구하는 장면, 그들만의 독특한 음식과 눈썰매 여행의 이모저모가 북극 생활에 익숙지 않은 우리에게 색다른 호기심을 자극한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변해 가는 북극의 생활 속에서 무너지는 가족의 유대를 돌이키려는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겨울이면 산에서 덫을 놓아 동물을 잡아 팔던 북극 지방의 삶은 현대 문명의 영향으로 변화를 겪게 된다. 그런 변화 속에서도 일을 잃고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고 우울증에 빠진 아빠.와 개썰매 경주에 나가는 꿈을 꾸는 소녀. 어린 딸은 아빠에게 이전의 활기를 되찾아 주려고 안간힘을 쓴다. 드넓은 설원을 배경으로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베키의 꿈과 아빠의 병

베키는 개썰매를 타고 드넓은 설원을 달리는 것을 좋아한다. 개들이 달리는 모습이 좋고 정확하게 어디를 달리는지도 모른 채 달리는 것이 좋다. 베키의 꿈은 개썰매 경주에 나가는 것. 11일 동안 눈 속에서 달리고 자고 먹는 그 경주에 나가려면 우선 자신만의 개썰매 팀을 꾸려야 한다. 온전히 나만의 썰매 팀을 갖는다는 것은 개들을 돌보고 키우며 개들에게 온전한 신뢰를 받아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베키는 수많은 경주견들 사이에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개들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그 개들을 시작으로 자신의 썰매팀을 완전히 갖출 생각이지만, 썰매를 끌 생각이 전혀 없는 이 개들을 훈련시켜야 하는 베키에게는 아빠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러나 아빠는 베키를 도울 수 없다. 언제나 다정하던 아빠는 일을 잃고 동시에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고 말았다. 깊은 우울증에 빠진 아빠는 딴 세상에 사는 사람과 같다.

가족여행

아빠가 사냥하는 일을 할 때 베키의 가족은 겨울 동안 북쪽 유콘 산에 있는 통나무집에서 지냈다. 아빠가 더 이상 사냥을 하지 않게 되자 베키 가족은 겨울이 되어도 통나무집으로 가지 않았다. 하지만 아빠의 우울증이 심해지자 엄마는 통나무집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아빠가 이번에 새로 받은 약을 먹는 동안 아빠가 가장 좋아했던 통나무집에서 지낸다면 아빠의 병이 나을 것이라고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환경의 변화로 봄이 오는 시기는 점점 빨라지면서 생각보다 빨리 눈이 녹고 있다. 눈이 녹으면 개들은 썰매를 끌 수가 없다. 베키의 가족은 얼음이 녹기 전에 통나무집에 도착해야 하는데…….

희망으로 가는 썰매, 그리고 북극에서의 삶

어린 베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 소설이 형식상 돋보이는 점은, 힘든 현실 사이사이에 행복했던 과거 장면을 끼워 넣어 겹치도록 배치한 점이다. 암울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가족의 노력과 바람이 암울한 현재 상황과 함께 그려짐으로써, 아빠를 이전의 모습대로 돌이키고 싶은 주인공 베키의 절절한 마음이 손에 잡힐 듯이 느껴진다.
더불어 북극의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접하는 북극만의 독특한 정서와 환경, 문화는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재미이다. 밤하늘을 화려한 빛으로 채우는 오로라의 모습, 눈을 녹이고 얼음을 깨서 물을 구하는 장면, 그들만의 독특한 음식과 눈썰매 여행의 이모저모가 북극 생활에 익숙지 않은 우리에게 색다른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는 늘 내가 어디로 가는지 정확히 모른 채 가는 게 좋았다. 그것이 날 자유롭게 만든다. 내가 머셔가 되려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난 개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 개들이 달리는 걸 보고 있으면 나도 그들과 함께 막 달리고 싶은 기분이 든다. 가볍게, 행복하게, 자유롭게.

“개썰매 팀을 몬다는 건 말이다…….”
나뭇가지로 모닥불의 불꽃을 들쑤시면서 아빠가 이야기한다.
“너와 네 개들을 믿는 거란다. 네 개가 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고, 네가 요구하는 걸 해낼 거라는 사실을 믿어야 해. 명령을 내릴 때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그 때문이지.”

이번 여행이 내게도 특별하다. 평생 처음으로 내 썰매 팀을 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아빠가 우울하기 때문에 이 여행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엄마는 아빠에게 필요한 건 휴식이라고 했다. 아빠는 이제 더 이상 그 어떤 스트레스나 소음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때로는 산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을 극복하는 경우가 있다고도 했다. 산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조안 벨
영국에서 태어났고,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의 글쓰기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수년간 개썰매 팀을 몰고 여행한 경험이 있으며, 유콘 주의 오길비 산맥에 있는 외딴 통나무집에서 살았다. 이 책은 그때의 경험에 영감을 받아 쓴 책이다. 지금은 유콘 주의 도슨 시에서 교사와 문학 강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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