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청소년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백석, 외롭고 높고 쓸쓸한 이미지

백석, 외롭고 높고 쓸쓸한
우리학교 | 청소년 | 2014.04.18
  • 정가
  • 12,000원
  • 판매가
  • 10,800원 (10% 할인)
  • S포인트
  • 540P (5% 적립)
  • 상세정보
  • 15x20.3 | 0.255Kg | 196p
  • ISBN
  • 9788994103693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작품 읽기의 새로운 눈을 틔워주는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 시리즈. 세상이 변하더라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노래한 시인 백석의 삶과 함께, 낯선 방언이 등장함에도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매력’이 가득한 그의 작품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청소년들이 백석 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시에 담긴 의미를 살뜰히 소개하고 있다.

백석은 시의 내용뿐만 아니라 언어, 감각, 문장, 형식, 양식, 태도 등 시의 모든 방면에서 새로운 것을 추구했다. 그로 인해 당대의 여느 시인과도 구분되는 독특한 경지를 개척할 수 있었다. 백석은 언제나 자신이 살아가던 세계를 둘러싼 일상의 것들 그리고 버려지고 소외되고 감추어진 것들에 주목했다. 이 책을 통해 세상 그 어느 것보다 낮은 자리, 누구도 차마 닿으려 하지 않는 마음의 밑바닥에 뿌리 내린 그의 시 세계를 그의 삶과 함께 뜨겁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 시리즈 중 하나인 『백석, 외롭고 높고 쓸쓸한』은 세상이 변하더라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노래한 시인 백석의 삶과 함께, 낯선 방언이 등장함에도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매력’이 가득한 그의 작품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백석은 시의 내용뿐만 아니라 언어, 감각, 문장, 형식, 양식, 태도 등 시의 모든 방면에서 새로운 것을 추구했다. 그로 인해 당대의 여느 시인과도 구분되는 독특한 경지를 개척할 수 있었다. 백석은 언제나 자신이 살아가던 세계를 둘러싼 일상의 것들 그리고 버려지고 소외되고 감추어진 것들에 주목했다. 독자들은『백석, 외롭고 높고 쓸쓸한』을 통해 세상 그 어느 것보다 낮은 자리, 누구도 차마 닿으려 하지 않는 마음의 밑바닥에 뿌리 내린 그의 시 세계를 그의 삶과 함께 뜨겁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세기가 바뀌어도 아름답게 빛나는 언어와 문장,
백석의 삶과 시 세계로 청소년을 초대하다


어떤 시인의 시는 그 당대에만 읽히기도 한다. 요즘 읽으면 낡게만 보여서 큰 감흥이 없는 경우도 있다. 반면 어떤 시인의 시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낳는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거나 요즘 시대에 더 절실한 것들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내용들이 지금 읽어도 놀랄 만큼 참신하고 아름다운 언어와 빛나는 문장 안에 담겨 있다면 감동은 배가 된다. 백석의 시가 그렇다. 세기가 바뀔 만큼 시간이 흘렀지만 백석의 시를 찾는 사람은 점점 더 늘어가고 있다.
백석은 해방 후 고향인 평안북도 정주로 돌아와 북한에 머물렀을 뿐이고 그의 시에 정치색이나 이념적 편향이 담겨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남북 분단의 현실로 인해 ‘월북 문인’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1987년 『백석 시 전집』이 세상에 나온 것은 문학계의 일대 사건이었다. 백석의 문학은 한국 문학사를 새로 써야 할 만큼 신선했고, 수많은 시인이 밤을 새워 읽을 만큼 매혹적이었다.
이제 백석의 시는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교과서에도 그의 시가 다수 실리고 있다. 청소년들이 백석 시를 쉽게 접하게 되었지만, 청소년들에게 백석에 대해 안내하는 책은 나와 있지 않다. 『백석, 외롭고 높고 쓸쓸한』은 청소년들을 백석의 삶과 시 세계로 초대하는 최초의 책이다.

방언이라는 낯선 포장을 한 꺼풀 벗겨 내면 드러나는
포근하고 낯익은 세계


당대 문인들 사이에서도 ‘이국적인 외모를 지닌 모던 보이’로 손꼽히던 백석은 세련된 외모와 달리 당시 작가들이 시에 잘 쓰지 않던 사투리를 즐겨 활용했다. 또한 그의 시는 다채로운 감각어를 활용해 대상을 묘사하면서도 과도하게 감정이입하는 대신 최대한 담담하고 객관적으로 대상을 응시한다. 말하고 싶은 바를 직접 드러내지 않고 상황이나 장면을 통해 전달하는 것 역시 백석 시의 전형적인 특징이자 매력이다. 때문에 언뜻 보기에 백석의 시는 무척 낯설다. 당대의 독자들에게도 그랬고, 요즘 읽어도 그렇다. 그러나 방언이라는 낯선 포장을 한 꺼풀만 벗겨 내면, 오히려 포근하고 낯익은 세계가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백석 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시에 담긴 의미를 살뜰히 소개한다. 우리는 백석의 시를 읽으며 가 보지 못한 곳, 구경하지 못한 풍물, 먹어 보지 못한 음식을 만날 수 있으며 그 안에 담긴 ‘세상이 변해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의 가치 역시 함께 느낄 수 있다.

세상 그 어느 것보다 낮은 자리,
그 마음의 밑바닥을 뜨겁게 만나다


백석을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는 음식이다. 백석 이전의 시인들 중에서 음식을 그토록 시에 많이 등장시킨 시인은 없었으며 백석이 활동하던 무렵은 시와 같은 진지한 예술에서 미역국이나 동치미 같은 흔한 음식을 다룬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못할 때였다. 백석의 시에는 그 음식을 바라보는 새로운 감각이 담겨 있으며, 음식과 맛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또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등 음식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는 백석 시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백석은 시의 내용뿐만 아니라 언어, 감각, 문장, 형식, 양식, 태도 등 시의 모든 방면에서 새로운 것을 추구했다. 그로 인해 당대의 여느 시인과도 구분되는 독특한 경지를 개척할 수 있었다. 백석은 언제나 자신이 살아가던 세계를 둘러싼 일상의 것들 그리고 버려지고 소외되고 감추어진 것들에 주목했다. 독자들은『백석, 외롭고 높고 쓸쓸한』을 통해 세상 그 어느 것보다 낮은 자리, 누구도 차마 닿으려 하지 않는 마음의 밑바닥에 뿌리 내린 그의 시 세계를 뜨겁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우리학교작가탐구클럽 소개]

“작가를 알아야 작품이 보인다”
청소년을 위한 최초의 작가 탐구 시리즈


지금 우리 청소년들은 문학 작품을 어떻게 읽고 있을까? 시를 외우고 소설의 줄거리를 쫓아가느라 정작 작품 읽기가 주는 본래의 감동과 즐거움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의미도 모른 채 무작정 읽기만 했던 작품을 잠시 내려놓고 작품 읽기에서 사라져 버린 작가를 초대하여 그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듣도록 기획한 책이다.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작품 읽기의 새로운 눈을 틔워 주려 한 것이다.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은 문학 작품을 읽는 새로운 독법을 제안한다. 이미 ‘Author Study’라는 이름으로 작가탐구 수업이 일반화되어 있는 독일, 프랑스나 영미권 국가들과는 달리 우리에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제대로 된 작가탐구 교육이 없어 작가의 생애나 작품을 관통하는 작가의 시대의식을 본격적으로 접할 기회가 없었다.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은 청소년을 위한 최초의 작가탐구 시리즈이다.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 작가의 빼어난 작품을 그의 삶의 맥락 속에 놓아 봄으로써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작가들의 생생한 삶을 작품과 함께 감상하는 동안 청소년 독자들은 우리 시대와 우리 문학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문학 읽기의 새롭고 특별한 경험,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넘나드는 설레는 여행이 시작된다


작품은 결국 시대와 사회에 대한 작가 자신만의 대결 방식이다. 그렇기에 작가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를 알게 되면 작가가 작품을 창작한 의도가 무엇인지, 작품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려 했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작품 읽기는 작가와 독자가 나누는 대화의 과정이기에 작가 탐구의 방식으로 작품을 읽어 나가는 것은 독자가 능동적으로 의미를 구성하는 활동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우리 역사에는 누구보다 깊이 고민하면서 치열하게 살았던 위대한 작가들이 많다. 그들의 생생한 삶을 만나는 순간, 독자들은 당대의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위로했던 문장들이 비유와 상징의 세계를 넘어 오늘 다시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책을 펼친 독자라면 작가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 이 책에 나오는 작품을 찾아 읽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그게 바로 문학의 진짜 매력이자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이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새롭고도 특별한 경험이다. 우리 문학을 읽고 사랑해야 하는지 아직 잘 모르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은 문학 읽기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소래섭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현대시를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가톨릭대학교 등에서 강의하였고 현재는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백석의 맛』 『불온한 경성은 명랑하라』 『시는 노래처럼』 『백석, 외롭고 높고 쓸쓸한』이, 공저로 『18세기의 맛』 등이 있다.

  목차

‥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백석의 시는 우리를 다른 세계로 이끄는 매혹적인 손길

1. 내가 생각하는 것은
: 백석의 시를 읽으면 뜨거워진다
* 권력으로 물의 흐름을 막을 수 없듯이_월북 문인, 그들의 삶과 작품

2. 밤소 팥소 설탕 든 콩가루소를 먹으며
: 촌아이, 시인으로 성장하다
* 옳은 것을 옳게,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_백석의 동시와 동화시

3. 그 오래고 깊은 마음들이 참으로 좋고 우러러진다
: 백석 시의 시작이자 끝, 고향 정주
* 식민지 고향의 풍경_백석이 살던 시대

4.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 백석이 사랑한 이들
* 팬들을 사로잡은 문단의 엄친아_모던 보이, 백석

5. 맛도 있다는 말이 자꾸 들려서
: 백석 시에 담긴 음식의 생명력
* 음식에 담긴 마음의 맛_백석이 살던 시대의 음식 이야기

6.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를 생각하며
: 하늘이 사랑한 시인

‥ 작가탐구활동
‥ 백석 연표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