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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사랑에 얼음을 던지
포마드 | 부모님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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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참을 헤매었다. 카메라를 들고 부서진 거울 한쪽을 하염없이 찾아다닌 지 어느덧 3년이 흘러갔다. 사랑이 보이는 길을 걸으며 시작된 긴 여정이 나의 생의 시작이라고 굳게 믿는다. 겨울이 녹은 줄만 알고 겁 없이 달려든 곳에서 마주한 생명과 낯선 빛들. 여전히 마음은 차가운 흰 눈을 닮았다.

  출판사 리뷰

"바다에 머무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던 내가
어쩌다 그 모든 걸 내려놓고
글이 흐르는 숲으로 향하게 되었을까."

한참을 헤매었다. 카메라를 들고 부서진 거울 한쪽을 하염없이 찾아다닌 지 어느덧 3년이 흘러갔다. 사랑이 보이는 길을 걸으며 시작된 긴 여정이 나의 생의 시작이라고 굳게 믿는다. 겨울이 녹은 줄만 알고 겁 없이 달려든 곳에서 마주한 생명과 낯선 빛들. 여전히 마음은 차가운 흰 눈을 닮았다. 디저트를 만드는 파티셰라는 본업과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작가라는 꿈의 경계선에서 흔들리고 있는 마음을 시와 산문으로 담담하게 풀어내었다.

시를 쓸 때면 여전히 당신을 처음 보았던 순간으로 가야 해요. 반쪽 사랑이 포착된 찰나는 선명한 아릿함이 담긴 시로만 표현할 수밖에 없나 봅니다. 제가 쓰는 글이 소설이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손톱자국처럼 새겨진 기억을 불러일으키다 발생한 그리움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을 겁니다.

_< 물의 당신에게 > 본문 중

우선순위를 쉽게 정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을 내어준 글쓰는 작업과 현재의 직업을 나란히 두며 같은 선상에서 같은 속도로 길을 걷는다. 디저트를 만드는 일로 지쳤을 땐 글로 감정을 풀어두고, 글이 써지지 않을 때는 다시 앞치마를 꽉 매고 좋아하는 케이크를 만들며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가진다. 정말 좋아서 시작한 일들은 시간이 지나면 그 자리가 단단해진다. 쉽게 지쳐도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나이기 때문에.

_ < 손에 잡힌 두 개의 마음 > 본문 중

강렬한 움직임만이 지쳐있던 영혼과 심장을 흔들어 깨운다니깐. 이 시기가 지나면 언젠가 변하는 계절을 온몸으로 느끼고 흥건한 초록색 계절을 반기며 달리기에 집중할 수 있겠지. 내가 달리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달리는 현재를 위해 혹은 이후 미래를 위해?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여전히 달리고 싶다는 마음이야.

_< 한밤중 달리기 > 본문 중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지호
카메라와 책만 가지고 멀리 떠나는 것을 좋아한다. 주로 파도에 기대어 글을 쓰고, 계절이 변하는 장면을 수집한다. 두 권의 사진 단상집,「물결의 장면」, 「겨울밤의 환상」과 한 권의 시산문집,「투명한 사랑에 얼음을 던지면」을 썼다.

  목차

1부. 얼음을 삼킨 숲에서

능소화의 마음 / 사랑의 유적지 / 잊을 수 없는 서우봉의 해바라기 언덕에서 / 월정리에서 흘려보낸 것들 / 처음 떠난 호주에서 / 본다이 비치를 맞서며 / 수평선 / 물의 당신에게 / 한겨울 에피소드 / 유일하고 모호한 / 고독의 서가 / 푸름과 검정 / 사랑의 문턱 / 여름의 거짓말 / 사진에 대해서 / 사진으로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들 / 읽는 사람들의 뒷모습 / 전시감상평 /
무색 / 나라는 사람 / 할아버지 / 기억의 힘 / 슬플 땐 빗소리를 들어 / 초록, 단편 / 들판에서 / 깊은 언어 속으로 / 술과 사랑 / 몰입의 방 / 우리의 슬픔이 마주칠 때 / 한통의 편지 / 섬으로 / 여름소리 / 글의 파편 /
0 1 / 흰 종이 / 슬픔의 오아시스 / 글을 쓰는 기분 / 슬픔에게

2부. 물에 젖은 나무와 시

역주행 / 까만 목소리 / 이 밤에 전하고자 하는 말들 / A Red letter / Complex love (0이 되는 사랑) /
꽃가루 알레르기 / Humming / 바다 이용법 /
포말의 정의 / 귓속말 천사 / 지워지지 않는 향과 아릿한 / 검은 용서 / 모호하고 불완전한 / 꿈 상영관 / 전시장으로 / 휘파람 서문 / 사랑할 꿈 / 파도에서부터 들려오는 건 / 사라진 그녀 / 포레스트 엔젤 / The Black Reversal / 흰 숨 / 여름의 오해 / 환절기 /
시간의 흔적 / 젖은 꽃잎 / 감겨있는 눈 / 사랑은 멀리가고 나는 / 아이스 카빙 / 믿음의 문 / 꽃 전염병 / 사랑은 온통 소음과 침묵 / 태초의 질문지 / 눈빛은 첫사랑의 먹이 / 피망 / 인공바다 / 글의 주인 / 우리는 여전히 영원할 것 같은 순간을 믿어서 / 당신은 겨울을 아십니까 / 낮의 언어 / 가을철 이상고온현상 /
마음 투신

3부. 긴 호흡

손에 잡힌 두 개의 마음 / 빈 페이지에 기대고 싶은 밤 / 고개를 돌려도 슬픔이 세상의 전부인 그대 / 한밤중 달리기 / 가을 편지 / 꽃이 피어난 자리에 상처가 아무는 / 나무 껍질 / 첫 눈 / 쓰는 습관 / 밤 산책 / 파편의 주인에게 / 펜을 들며 / 주인공 1 / 파도가 다른 질감으로 / 표현될 수 있는 것처럼 / 나의 방 / 바다를 수영하는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 순간을 기록하는 글쓰기

*에필로그 <파편의 주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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