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평범한 직장인의 손에서 탄생한 사진집이다. 스쳐가는 순간들을 오래 간직하고자 카메라를 들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걸음을 멈추어,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길을 생각한다. 늘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풍경이지만, 바라보는 사람과 시간, 공간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보는 이로 하여금 익숙한 하루 속에서도 새로움을 발견하게 하는, 다시 낯설게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잠시 멈추어 서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지친 마음을 회복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20년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온 사진집이다.
사진은 순간을 붙잡는 예술이다. 동시에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시간이기도 하다. 작가는 카메라를 통해 ‘현재’를 바라본다. 지나간 과거는 되돌아보되 머물지 않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앞당겨 염려하지 않는다. 오직 지금, 이 순간을 느끼며 셔터를 누른다.
빠르게 흘러가는 인생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그 질문에 작가는 사진으로 답한다. 사진 한 장 한 장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삶의 증거가 된다.
자연 속에서의 회복, 풍경 속에서 마주한 나 자신, 그리고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존재들의 모습이 이 책을 채운다.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풍경과 늘 변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살핀다.
『잠시 머물다 가는 길 위에서』는 잠시 멈춰서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이 담겨 있다.
잠시 머무는 시간 속에서 비로소 우리는 자신을 들여다보고, 삶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기를, 그 길 위에서 진정한 쉼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기홍
에스엘 미러텍에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늘 사진기를 손에 들고 살았다. 같은 풍경 속에서도 더 아름답고 멋진 순간을 담고 싶었고, 힘든 일상 속에서도 작은 빛을 발견하며 배움을 찾아 애썼다.그렇게 사진을 찍은 지 5년이 되었을 때 첫 전시회를 열었고, 20년이 된 지금은 책으로 그 시간을 기록하고자 한다. 사진이 내게 그랬듯,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도 작은 위안과 기분 좋은 사색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들어가며
1. 자연이 건네는 위로
2. 삶을 닮은 풍경
3. 어울림의 모습들
4. 빛과 어둠의 조화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