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는 매일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피하며 살아간다.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을 챙겨야 한다는 이유로, 늘 타인의 기준에 맞춰 행동하다 보니 정작 ‘나’라는 사람은 뒷전이 된다. 그렇게 무심히 흘러가던 시간 속에서 문득 고개를 들어보면, 나는 여전히 서툴고, 여전히 불안하며, 여전히 나 자신을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과 마주한다.
《생각보다 괜찮은 나를 발견했다》는 그런 우리에게 “괜찮다, 그럴 수 있다”라고 말해주지 않는다. 대신,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왜 그런 행동을 반복하는지를 차분히 짚어가며 현실적인 길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한 위로나 추상적인 격려가 아닌, 자신을 이해하고 방향을 찾는 데 필요한 구체적이고 심리학적인 안내서다.
출판사 리뷰
자기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온전히 인정하는 힘을 전한다.
“나는 왜 이렇게 사소한 말에도 마음이 흔들릴까?”
“결혼 생활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건 나만의 문제일까?”
“후배, 동료와 관계 맺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우리는 매일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피하며 살아간다.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을 챙겨야 한다는 이유로, 늘 타인의 기준에 맞춰 행동하다 보니 정작 ‘나’라는 사람은 뒷전이 된다. 그렇게 무심히 흘러가던 시간 속에서 문득 고개를 들어보면, 나는 여전히 서툴고, 여전히 불안하며, 여전히 나 자신을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과 마주한다.
《생각보다 괜찮은 나를 발견했다》는 그런 우리에게 “괜찮다, 그럴 수 있다”라고 말해주지 않는다. 대신,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왜 그런 행동을 반복하는지를 차분히 짚어가며 현실적인 길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한 위로나 추상적인 격려가 아닌, 자신을 이해하고 방향을 찾는 데 필요한 구체적이고 심리학적인 안내서다.
많은 자기 계발서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법’을 강조한다.
그러나 《생각보다 괜찮은 나를 발견했다》는 다른 길을 제시한다.
“이미 괜찮은 당신을 발견하라.”
이 책은 심리학적 관점을 토대로 하고 있지만, 딱딱한 이론서는 아니다. 저자는 다년간의 강연과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사례를 풀어낸다. 취미가 없어서 불안해하는 사람, 결혼 생활이 공허하게 느껴지는 사람, 자녀와의 관계에서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 친구와의 관계에서 늘 후회하는 사람…. 제각각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결국 뿌리는 같다. 바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감정과 욕구를 잘 모른다”는 것.
나를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살다 보면 “뭐라도 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앞선다.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모임에 참여하고, SNS를 부지런히 하면서 자신을 채우려 한다. 그러나 방향이 없다면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방향을 찾으려면 먼저 ‘나’를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무엇을 하기 전에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저자는 수많은 상담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다. 혼란한 감정 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해결책이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그것이 문제를 풀어내는 첫 단추였다.
위로보다 현실적인 가이드
《생각보다 괜찮은 나를 발견했다》는 따뜻한 위로만을 건네지 않는다. 대신, 독자가 스스로 자기 내면을 마주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실에서 만난 수많은 사례는 책 속 이야기로 녹아들어, 독자로 하여금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라는 안도와 “이제는 달라질 수 있겠다”는 용기를 동시에 얻도록 한다.
저자는 ‘감정을 이해하는 힘’이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이라고 말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필요로 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 정리정돈을 못해 스스로 게으르다고 자책하는 사람, 자녀와의 관계에서 집착과 사랑을 구분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 이 모든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자기 자신을 탓하기보다, 그 안에서 합리적인 이유와 맥락을 찾게 된다.
독자가 만날 새로운 여정
앞만 보고 달려온 일상, 이제는 남이 시키는 대로가 아니라 내가 주도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러나 정작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몰라 막막할 때가 있다. 《생각보다 괜찮은 나를 발견했다》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깨닫는 순간, 조급하고 서두르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이 제안하는 여정은 단순한 읽을거리가 아니다.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끌어안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며, 나를 다시 발견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어느 순간 ‘생각보다 괜찮은 나’를 만나게 된다. 모두가 더 나아져야 한다고 말하는 시대에, 저자는 이미 충분히 괜찮은 당신에게 말한다. 지금 이 순간, 나와 다시 연결되고 일상을 주도하는 힘을 천천히 되찾으라고. 이 책은 그 길을 함께 걸어갈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생각보다 괜찮은 나를 만나고, 실은 괜찮지 않아도, 그런 나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기쁨. 그걸 함께 나누고 싶다.” 나는 가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매일이 새롭다. 지루할 틈이 없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어제보다 흰머리가 늘고, 익숙하지 않은 통증이 생기고, 그렇게 낯선 나를 마주하고, 그때마다 또 다른 나를 만난다. 그 새로움이 늘 멋지지는 않지만, 꼭 나쁜 것만도 아니다. 하지만 나를 알게 되는 일은, 언제나 기쁜 일이다. 지금 이 책을 펼친 당신에게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기쁨이 찾아오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기쁨이, 스스로를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는 용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이제 새로운 나를 만나러 갈 시간이다.
- Prologue 중에서
어릴 적부터 감정 표현이 허락되지 않는 환경, 질문보다 복종이 먼저였던 가족 문화 속에서는 자기감정을 ‘느끼는 것’보다 ‘접는 것’이 먼저 학습된다. 감정 표현이 억제되고 자기 욕구를 꺼내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성장 과정은 결국 자기감정의 망각, 나아가 자기 인식의 결여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무감각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사회가 요구하는 방식에 맞춰 살아가는 습관으로 고착된다. 결국 우리는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관습대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애초에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경험을 해볼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탓이다. 이것은 꼭 정우 씨에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을 살고 있는 중년 대부분의 이야기다. 따라서 “나는 왜 나를 보살피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은 단지 ‘나를 왜 몰랐는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구조 속에서 나를 잃어왔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이 질문이야말로 자기 삶의 방향을 바꾸는 첫걸음이다. 나를 몰랐다는 고백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자기 탐색이 가능해진 순간에만 할 수 있는 용감한 말이다. ‘몰랐음’은 무능이 아니라 너무 오래 ‘보지 못하도록 훈련돼 있었던 결과’이며, 이제는 그 훈련에서 벗어날 준비가 됐다는 징후다.
갱년기라고 하면 주로 여성을 떠올리는데, 남성도 겪는 과정이다. 실제로 별다른 이유 없이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근력이 약해져 뱃살이 자꾸 늘어난다고 하소연하는 남성이 많다. 게다가 평소와 다른 피로감까지 점점 심해져 고민스러워한다. 이처럼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 중 약 30%가 중년 이후 여성과 비슷한 갱년기를 경험한다고 한다. 이들은 같은 증상을 겪는 여성보다 더 낯설고 부끄러워한다. 어떤 이유로든 열정이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다. 그럴수록 지금의 내가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아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나에게 열정보다는 충전이 필요한 시기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내가 지금 힘이 드는구나’, ‘여유가 필요하구나’, ‘충전이 필요하구나’라는 걸 인식하고 내 마음과 몸 상태를 알아줘야 한다. 그런 후에 몸과 마음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주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금 나의 상태를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진아
브랜드유 리더십 센터 대표. 대학에서 역사와 여성학을 공부하고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 마주하며 청소년 교육과 상담 경험으로 시작해 직장인, 부모 세대에 이르기까지‘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을 폭넓게 탐구해 왔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교육대토론〉 등 다양한 현장에서 리더십과 소통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많은 강연과 상담을 통해‘나를 이해하는 것이 모든 관계의 출발점’임을 깨달았다. 이번 책은 그 여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통찰을 담아낸 기록으로, 생각보다 괜찮은 나를 발견하는 과정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저자는 위로보다는 현실적인 언어로 “이제라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독자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기 삶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건넨다.
목차
Prologue
곧 새로운 나를 만날 당신에게_ 몰랐던 나를 만난 순간의 짜릿함
Chapter 1. 서툰 감정 표현과 혼란스러운 시작
혼자만의 시간이 불편해요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선뜻 답을 못 해요
사소한 말에도 상처받아요
남자인데 여자 모임이 더 편해요
친구 관계에서도 옳고 그름을 따져요
Chapter 2. 억눌린 욕망과 애정결핍
내 안에 표현하지 못한 욕구가 있었어요
순간순간 아직도 쭈뼛거리는 나를 발견해요
올해는 영어 회화를 꼭 하고 말 거예요
의욕도 없고 열정도 사라졌어요
결혼 생활이 무의미하게 느껴져요
Chapter 3. 자책과 불안, 상처받은 마음
딸들을 향한 헌신이 과도해요
나도 어리광 부리고 싶은 첫째예요
첫째보다 둘째에게 더 마음이 가요
더 많이 사랑받은 형이 부모님을 모시는 게 당연하죠
내 편이 없어서 너무 서운해요
나는 건강염려증 환자예요
Chapter 4. 감정 이해와 행동의 이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나, 대인기피증일까요?
정리정돈 못하는 나, 게으른 게 아니라고요?
내게 공감은 너무 어려운 문제예요
나이 들수록 인간관계가 더 어려워져요
후배와 동료 대하기, 왜 이렇게 어렵죠?
자식에 대한 분리 불안 증상이 집착일까요?
Epilogue
이제 막 새로운 나를 발견한 당신에게_ 기쁨만 말하려던 내가, 위로하는 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