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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
나무향 | 부모님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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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제주 수필가, 강연희의 첫 번째 수필집이다. 강연희 수필가는 제주어문학상, 선수필동인문학상, 아르코 문학창작발표지원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통해 이미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지만, 『매듭』은 그 모든 경력보다 더 깊은 진심을 담고 있다. 삶의 고단함과 아름다움, 관계의 복잡함과 따뜻함, 그리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 책으로 엮여졌다. 총 5부로 돼 있다.

  출판사 리뷰

강연희는 우리 시대의 어두운 삶의 현실을 응시하면서 수많은 삶의 풍경들을 독자적인 심상을 통하여 내적으로 승화시켜 가고 있다. 그렇다는 것은 작가와 마주 선 인생과 세상과의 풍경을 주체와 새로운 관계 맺음을 하는 가운데 인간 존재의 의미를 새로운 차원으로 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세계와 주체, 대상과 주체 간의 의미를 새롭게 열어나가고자 한다.
작가의 말대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얽히고 맺힌 매듭에 의해 타자에 대한 미움, 분노, 악연으로 묶어져 있는지 모른다. 이제 이런 매듭을 하나씩 풀어야 할 때이다. 주관적인 가치 판단과 이기심이 마음의 문을 닫아 매듭으로 묶였고, 머리로는 이해되나 가슴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매듭이 수없이 많다. 사람과의 매듭이 잘못 묶어져 마음이 편하지 못하고 오해로 빚어진 실타래가 우리를 옥죄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나를 내리고 타자를 받아들이는 관용의 마음은 곧 자신을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매듭」). 이렇게 얽히고 맺힌 매듭을 풀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용서하고자 하는 윤리가 강연희 수필의 핵심이다.
강연희의 수필은 새로운 존재론적 방식으로 일상적이고 관습화된 글쓰기의 의미를 위반한다. 수필이 주체의 존재 방식을 통해 세상을 번역해 내는 통로라고 한다면, 강연희의 수필은 남루한 일상에 대한 거부, 주체에 맞선 타자에 대한 사랑과 자비를 통해서 인간의 존재론으로부터 삶과 세상에 대한 의미론으로 확장된다.
-허상문〈서평〉 중에서

세상살이는 만물과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이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일과의 관계 맺음으로 세상과 우주가 만들어진다. 관계 맺음이란 연결 고리로 이어지는 또 다른 매듭이다. 살아가면서 사람과 일에 매듭을 풀고 묶는 것은 수없이 겪게 되는 일이다. 매듭은 자신이 낀 안경 너머로 본 세상의 이치를 판단하는 기준일지도 모른다. 부질없는 가치로 매듭을 잘못 묶거나 풀 때는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릴 경우도 있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에서 잘못된 매듭은 가슴에 응어리가 되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매듭」에서

바람은 머무르지 않고 끝없이 이동하며 변화를 이끌어낸다. 변화는 사람들의 생각의 방향을 바꾸고 사유의 깊이를 만드는 힘이 된다.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을 꿈꾸게 한다. 인생은 제주의 거친 맞바람을 마주하고 걸어가는 일이다. 예측할 수 없는 시련과 고통은 혹독한 바람으로 다가온다. 삶은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바람 앞에서 고난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지혜를 찾아가는 일인지도 모른다. 살아가면서 감내하기 힘든 바람을 이겨낼 때마다 조금씩 너른 품을 지니게 된다.
-「바람의 섬」에서

반닫이는 속정을 내색하지 않는 제주 여인의 은근한 마음이 배어 있는 듯하다. 험난한 세상사로 표출되는 형형색색의 감정을 마음속 깊이 삭이는 여인네의 모습이 보인다. 반닫이에는 외할머니와 친정어머니와 나의 한숨과 눈물과 기쁨이 둔중하게 스며있다. 반닫이의 무게보다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는다. 침묵은 남은 생을 잘 살아내기 위한 결연한 의지이다.
-「반닫이와의 인연」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연희
제주 출생.前) 고등학교 교사.2016년 《선수필》 등단.제주문인협회, 선수필문학회,제주수필문학회, 동백문학회 회원.제4회 제주어문학상 가작(2022년),선수필동인문학상(2023년) 수상.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 공모선정(2024년),제8회 서귀포문학작품 전국공모 당선(2024년).

  목차

제1부 바람의 섬

바람의 섬
이층(離層)
햇귀
배롱나무를 품다
소금단지
백모님과의 이별
가시
여름 밤바다에서

제2부 매듭

매듭
산방굴사를 오르며
새벽 불공
다른 이별
봄꿈
공짜 선물
동창들과의 만남
방패

제3부 갓을 품다

반닫이와의 인연
갓을 품다
내 인생의 내비게이션
천사 인형
엄마의 무릎
잊히지 않는 얼굴들
손난로
행복의 저울

제4부 촛농꽃

촛농꽃
궤를 열며
마음의 시계
소주 석 잔
아버지 별
행복 공작소
작은 기도
떡집 할머니의 실수

제5부 꿈꾸는 톨레도

모네의 정원
꿈꾸는 톨레도
동자석(童子石)
나목(裸木)
바람의 시간
섬이 보이는 풍경
음악으로 봄을 안으며
킨린코 호수에 남겨둔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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