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타인의 생각은 결코 나를 구원하지 않는다.
내가 나에게 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심하며, 무엇을 사랑했는지 묻는 질문에 비로소 답이 있다!
『암우(暗愚)』는 타인의 사유에 기대어 살아온 저자가 마침내 스스로에게 던진 물음에서 비롯된 네 편의 단편 소설집이다. 이 책은 완성된 해답이나 거창한 서사가 아니라, 삶 속에서 스스로를 버텨낸 방식과 무수한 질문의 흔적을 담았다.
저자는 “나는 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심하며, 무엇을 사랑했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이 질문은 한 개인의 고백에 그치지 않고,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되돌아온다. 『암우(暗愚)』는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외면해 온 질문들 앞에 오래 머무르도록 이끈다. 그것은 고백이자 성찰이며, 동시에 독자가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게 하는 거울이다.
삶의어둠속에서길어올린문장들은때로불편하게,때로위로처럼다가온다.자기자신과마주하는여정에발을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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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우(暗愚)』는 화려한 서사로 독자를 압도하는 책이 아니다. 우리가 쉽게 지나쳐 온 질문들을 담담하게 마주하게 한다. 저자의 문장은 불편함과 위로 사이를 오가며, 독자가 스스로의 내면과 정직하게 마주하도록 이끈다.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 대신 질문에 머무르는 용기를 보여주는 이 책은 독자에게 단순한 독서 경험을 넘어, 자기 삶을 돌아보게 하는 사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암우(暗愚)』는 지금 우리가 잃어버린 깊은 생각의 자리를 다시 열어주는 드문 작품이다. - 에디터 추천사 -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중민
삶을 탐구하며 소설을 집필하는 작가. 서울에서 나고 자랐으나 직업적 이유로 전라남도 완도에서 5년을 지내며 삶의 가치관에 큰 변화를 경험했다. 그곳에서의 시간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다시 바라보게 만들었고, 인간과 존재, 사랑과 욕망에 대한 질문을 끝없이 던지게 했다. 『암우(暗愚)』는 그러한 질문 끝에서 태어난 작품집이다.저자는 깊은 사색을 기피하는 현대의 흐름 속에서 익숙지 않은 가치들을 붙잡고자 한다. 완성된 해답 대신 흔들림과 성찰을 남기는 그의 글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을 마주하고, 삶의 본질적인 물음을 되새기도록 이끈다.
목차
도태
암우
PASTENT
펙투스 사피엔스(Pectus sapi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