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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찾는 아이, 러키
2007년 뉴베리 상 수상작
보물창고 | 청소년 |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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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시리즈 32권. 2007년 뉴베리 상 수상작으로, ‘내면의 강력한 힘’을 찾고 싶은 열두 살 소녀 러키가 아빠의 전 부인이자 보호자인 브리지트 아줌마와의 오해를 해소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면서 한층 성숙해지는 과정을 군더더기 없는 문체와 담담한 서술로 그리고 있다. 곳곳에 숨은 상징과 유머가 이 작품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보잘것없는 삶 속에서도 저마다의 희망을 꿈꾸는 러키와 주변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압권이다.

미국도서관협회가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했을 뿐만 아니라 '커커스 리뷰' 추천도서로 뽑혀 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12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할리우드에서 영화 제작까지 준비하고 있어 미래의 ‘스크린셀러’를 기대해 볼 만하다. 독자들은 희망을 찾아 부단히 노력하는 러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삶과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황량한 사막 마을 ‘하드팬’은 주민수가 모두 마흔세 명밖에 안 되는 작고 가난한 마을이다. 러키는 태어나자마자 아빠에게 버림받고 2년 전에는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었다. 그리고 지금은 아빠의 전(前) 부인 브리지트 아줌마와 단둘이 살며 자기 삶을 통제하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내면의 강력한 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러키는 브리지트 아줌마가 고향인 프랑스로 돌아가려 한다는 오해를 하고 버려질 것이 두려워 가출을 결심하는데….

  출판사 리뷰

* '뉴베리 상' 수상작
*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책
* '커커스 리뷰' 추천도서


‘내면의 강력한 힘’을 찾아 모래 폭풍 속으로 떠나는 러키의 용기는 독자들에게 희망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것이다. -'퍼블리셔스위클리'
삶과 행복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다양한 주제들이 유머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선정성 논란을 불식시킨 탁월한 문학성과 대중적 재미
- '뉴베리 상' 수상 성장소설 『희망을 찾는 아이, 러키』 출간!

'뉴베리 상'은 1921년에 제정되어 '칼데콧 상'과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아동청소년문학상이다. 그런데 2007년 '뉴베리 상' 수상작을 가리는 심사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인 수전 페이트런의 『희망을 찾는 아이, 러키』를 두고 흥미로운 논란이 있었다. 이 작품의 본문에 ‘음낭’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는 이유로 몇몇 학교에서 이 책을 학생들이 읽기에 부적합하다고 정한 것이다. 게다가 몇몇 사서 교사는 경고 문구 스티커를 제작해 이 책에 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찾는 아이, 러키』는 결국 그해 '뉴베리 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 독특한 이력(?)은 이 작품이 지닌 탁월한 작품성과 대중적인 재미를 증명하는 단적인 일화가 되었다.
『내가 사랑한 야곱』, 『니임의 비밀』, 『병 속의 바다』, 『잔혹한 통과의례』, 『방랑자호』 등을 펴내며 국내 독자들에게 '뉴베리 상' 수상작만이 지닌 고품격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온 보물창고에서 이번에 새로운 '뉴베리 상' 수상작을 출간했다. 앞서 소개한 청소년소설 『희망을 찾는 아이, 러키』이다.
이 작품은 ‘내면의 강력한 힘’을 찾고 싶은 열두 살 소녀 러키가 아빠의 전 부인이자 보호자인 브리지트 아줌마와의 오해를 해소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면서 한층 성숙해지는 과정을 군더더기 없는 문체와 담담한 서술로 그리고 있다. 곳곳에 숨은 상징과 유머가 이 작품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보잘것없는 삶 속에서도 저마다의 희망을 꿈꾸는 러키와 주변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압권이다.
편협한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았던 미국의 몇몇 학교와 사서 교사들의 우려와는 달리 『희망을 찾는 아이, 러키』는 미국도서관협회가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했을 뿐만 아니라 '커커스 리뷰' 추천도서로 뽑혀 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12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할리우드에서 영화 제작까지 준비하고 있어 미래의 ‘스크린셀러’를 기대해 볼 만하다. 독자들은 희망을 찾아 부단히 노력하는 러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삶과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내면의 강력한 힘’을 찾아 떠나는 러키의 특별한 여정
미국의 황량한 사막에 위치한 ‘하드팬’은 인구수가 마흔세 명밖에 되지 않는 한적하고 가난한 마을이다. 아빠의 전 부인인 브리지트 아줌마와 함께 살고 있는 열두 살 소녀 러키는 이름과는 달리 행운이나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태어나자마자 아빠에게 버림받았으며 엄마는 2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러키는 자신의 불행을 극복하고 희망을 얻기 위해 ‘내면의 강력한 힘’을 찾아 치열하게 고민한다. 하지만 브리지트 아줌마가 자신을 버리고 고향인 프랑스로 돌아갈 것이라고 오해한 나머지 사막 한가운데로 가출을 결심한다.
'뉴베리 상' 수상 청소년소설 『희망을 찾는 아이, 러키』에는 생판 남이나 다름없는 아이의 보호자가 되기 위해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국으로 날아온 브리지트 아줌마, 러키의 단짝이자 매듭 애호가 링컨, ‘영국 군함 비글’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충성스러운 강아지, 사랑과 쿠키에 굶주린 귀여운 꼬마 마일스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다채롭게 한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러키가 겪는 익살스럽고 흥미진진한 사건과 소동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더욱 작품 속으로 몰입하도록 만든다.
하지만 독자들이, 특히 청소년들이 가장 몰입할 수 있는 부분은 내면의 강력한 힘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하는 러키의 여정이다. 열두 단계 치료 모임에서 각종 중독자들의 사연을 엿듣고 『열두 단계 그리고 열두 전통』이란 책을 탐독하며 어딜 가든 항상 ‘생존 배낭’을 메고 다니는 러키의 모습에서, 저마다의 고민과 걱정을 안고 질풍노도의 시기를 헤쳐 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면의 강력한 힘이란 어떤 역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내면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긍정의 기운일 것이다.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에서 엄마의 유골을 흩뿌리며 오롯이 이별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러키의 모습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 내고 내면의 강력한 힘을 찾고 싶은 모든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다. 더불어 방황과 성장통으로 힘겨워하는 청소년들에게 힘찬 응원과 따뜻한 격려가 될 것이다.

'일상품을 소재로 한 풍경 박물관 & 관광 안내소'의 일상품으로 만든 풍경들이 산들바람에 딸랑거렸다. 그 소리는 높은 사막 공기에 실려 온 마을을 지나 하드팬의 맨 끝자락에 있는 러키네 트레일러까지 와 닿았다. 러키는 그 풍경 소리를 들으니 한결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러키의 뇌의 모든 틈에는 여전히 의문과 질문들로 가득했다. 특히 어떻게 하면 자기 내면의 강력한 힘을 찾을 수 있는지가 가장 궁금했다.
러키는 그 힘을 찾기만 하면 중독자 치료 모임 사람들이 짧은 기도에서 말했던 것처럼 자기가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또렷이 구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왜냐하면 어떤 때는 모든 것을, 그러니까 이제껏 자기에게 일어났던 모든 나쁜 일을 바꾸고 싶다가도 또 어떤 때는 모든 것이 그냥 지금 이대로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기도 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나는 직업이 없었어. 그리고 늘 캘리포니아에 와 보고 싶었지. 러키 아빠는 내가 잠시 동안 러키를 돌봐 주리란 걸 알고 있었어. 그래서 나는 그러마고 했어. 그러면서 러키 아빠에게 말했지. ‘당신이 비행기 표를 사 주면 갈게.’라고. 그랬더니 러키 아빠가 ‘비행기 표는 이미 예약해 놨어. 오늘 밤 파리를 출발해 내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는 비행기야.’라더군. 그래서 나는 빨간 실크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고 작은 여행 가방 하나만 달랑 챙겨 들고 로스앤젤레스로 날아왔어.”
(중략)
브리지트 아줌마는 허공에 대고 두 손으로 가상의 핸들을 잡고 차를 모는 시늉을 했다.
“사람이라고는 더는 보이지 않고 사막만이, 드넓은 사막만이 보일 때까지! 그런데 사방이 탁 트인 엄청나게 광활한 공간에 살짝 겁이 났어. 그러다 하마터면 차로 암소와 그 암소의 아가를 칠 뻔…….”
“‘아가’가 아니라 ‘송아지’라고 하는 거예요.”
러키가 바로잡아 주었다.
“그래, 암소와 송아지. 그들이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있었지 뭐야! 계속 차를 몰아 마침내 나는 도로가 끝나고 오로지 흙길만이 있는 곳에 이르렀어. 그곳에 조그만 표지판이 있었지. ‘하드팬, 주민수 43명’이라고 적힌. 슬프게도 러키의 마망이 돌아가셨으니 이제 주민수는 마흔두 명이구나.”

“이건 우리 엄마의 유골이에요.”
러키가 유골함을 가슴에 꼭 껴안으며 말했다. 러키는 엄마의 부드러운 어깨에 기댄 듯한 느낌이 들어 슬픔이 확 밀려왔다. 그런데 그때 브리지트 아줌마가 러키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기도를 하는 것처럼 두 손을 턱 밑에 대고 깍지를 꼈다.
러키가 유골함 뚜껑을 열자 땅딸보 새미 아저씨가 목청을 가다듬고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기 시작했다. 도트 아줌마가 높고 깨끗한 목소리로 따라 불렀고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맑은 목소리로 함께 노래를 따라 불렀다. 고요한 밤 속으로 노래가 울려 퍼졌다.
갑자기 산들바람이 불어왔다. 폭풍이 그친 뒤 뒤늦게 부는 가벼운 바람이었는데 러키 생각에는 마치 강력한 힘을 지닌 어떤 존재가 눈여겨보고 있다가 이제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때맞춰 보내 준 것 같았다. 러키는 동그랗게 모여 있는 사람들의 한쪽 끝으로 가서 엄마의 유골을 하늘 높이 날려 보냈다. 모두가 노래를 부르며 지켜보는 가운데 산들바람이 러키 엄마의 유골을 싣고 대기하고 있던 거대한 사막으로 날아갔다.

  작가 소개

저자 : 수전 페이트런
194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1972년부터 2007년까지 35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공공 도서관에서 근무했다. 은퇴한 후에는 그곳에서 청소년을 위한 추천도서 목록 개발을 담당했으며 그 외에도 아동청소년문학에 대한 리뷰와 강의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페이트런은 1990년에 첫 책을 펴내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는데, 대표작 『희망을 찾는 아이, 러키』는 2007년 '뉴베리 상'을 수상했으며 12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소개되었다. 최근에는 할리우드에서 영화화가 준비되고 있다. 또한 작가는 황량한 사막 마을 ‘하드팬’을 배경으로 러키의 또 다른 이야기를 그린 후속작 『러키의 휴식』, 『러키의 행운』을 잇달아 펴내며 '하드팬 3부작'을 완성하였다.

저자 : Susan Patron

  목차

1. 엿듣기
2. 브리지트 아줌마
3. 좋은 일 나쁜 일
4. 낙서
5. 마일스
6. 브리지트 아줌마가 하드팬에 오게 된 사연
7. 독거미 사냥 말벌
8. 뱀
9. 땅딸보 새미 아저씨의 집
10. 유골함
11. 금연 모임
12. 파슬리
13. 비쥬
14. 첫 번째 신호
15. 두 번째 신호와 세 번째 신호
16. 도망칠 준비
17. 영국 군함 비글의 불복종
18. 선인장 가시 송이
19. 달걀과 콩
20. 좋은 책
21. 어메이징 그레이스
22. 본 뉘
23. 뒷이야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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