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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노어 & 파크
'2013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 수상작, '아마존' 2013년 최고의 책
보물창고 | 청소년 |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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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시리즈 31권. 레인보우 로웰의 첫 청소년소설로, 미국 최고 권위의 아동청소년문학상 중 하나인 '보스턴글로브 혼북 상'을 받았으며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에서 주최한 ‘2013 최고의 책’과 뉴욕타임스 ‘주목할 만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와 사서 협회에서 찬사를 받으며 청소년 권장도서로 추천되기도 했다.

주인공 ‘파크’는 ‘한국계 혼혈’이다. 이것은 당시 미국 이민 세대와 이민 2세의 생활상과 고충을 엿보고 공감하며 위로할 수 있는 특별한 장치이다. 또한 한국인에 대한 작가 레인보우 로웰의 각별한 애정이 녹아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단순히 한국인 이민 세대의 고충과 생활상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적과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인간의 삶’을 담고 있다.

한국계 혼혈로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라고 칭하는 소년 파크와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며 뚱뚱하고 튀는 외모의 여자 전학생 엘리노어의 인연은 등굣길 스쿨버스에서 시작된다. 뒷자리에 앉은 ‘문제아’들은 빨간 곱슬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엘리노어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 놀려 대고, 다른 아이들도 엘리노어에게 빈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보다 못한 파크가 결국 자신의 옆자리를 내주고, 관습상 이제부터 그 자리가 엘리노어의 지정석이 되었다. 파크는 엘리노어와 같은 수업을 듣지만 엘리노어를 철저히 무시하고, 버스에서도 헤드셋을 낀 채 만화책에만 집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파크와 엘리노어, 두 명의 아웃사이더는 만화와 음악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발견하고 차츰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 '보스턴글로브 혼북 상' 수상작
* '아마존' 2013년 최고의 책
* '뉴욕타임스' 주목할 만한 올해의 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
* 미국도서관협회 '북리스트' 올해의 청소년도서


욕설이 난무하고 다분히 선정적이지만, 아주 재미있고 희망적이며 눈물을 쥐어짜게 만드는 사랑 이야기에 청소년과 성인 독자들 모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커커스 리뷰'
결말에 이르기까지 이야기의 균형을 섬세하게 잡아낸 작가의 솜씨에 독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2013년 미국 청소년문학계의 최고 문제작 『엘리노어 & 파크』, 한국 상륙!
- ‘금서(禁書)’가 ‘금서(金書)’ 되다!

2013년, 미국의 학부모 단체들은 사서 협회의 추천도서로 선정된 한 권의 책을 금서(禁書)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불매 운동으로까지 확산시켰다. 그 사건의 중심에 있는 ‘추천도서’는 바로 이 책, 영미문단에서는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여성 작가이지만 '보물창고'를 통해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레인보우 로웰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 『엘리노어 & 파크』이다.
이 작품을 거부한 학부모 단체들은 이 책에 너무 많은 욕설과 선정적인 장면이 등장한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그러나 교육 현장의 교사나 사서들은 오히려 이 책이 청소년들의 현실을 정확하고 생생하게 그려 냈다는 사뭇 다른 의견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즉, 청소들의 ‘진짜 삶’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이 작품은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미국 최고 권위의 아동청소년문학상 중 하나인 '보스턴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했으며, '뉴욕타임스' ‘주목할 만한 올해의 책’과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에서 주최한 ‘2013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처럼 여러 평단과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미국 청소년문학계를 말 그대로 ‘핫(Hot)’하게 달군 『엘리노어 & 파크』가 그 열기를 그대로 몰고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복고 감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
- 풋풋하고 가슴 설레는 청춘 스케치

지난해 대중문화의 트랜드를 꼽아 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단연 ‘복고’일 것이다. 일명 ‘떡볶이 코트’를 부활시키며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4'나 영화, 뮤지컬, 음악, 심지어는 고전 문학 열풍까지 우리나라 문화 전반에 걸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쌍둥이도 세대 차이를 느낀다는 요즘인데 ‘복고’는 어떻게 두루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 3060세대는 자신의 젊은 시절을 추억하고, 그 이후 세대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젊은이였던 ‘옛날’을 들여다보며 신선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즉, 각각의 세대가 조금씩 맥락을 달리 하고는 있지만 전 세대에 걸쳐 ‘즐거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청소년소설 『엘리노어 & 파크』는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복고 열풍을 지속시키는 데 한몫하며 독자들의 ‘복고 감성’을 책임질 것이다. 이 작품 속에는 비틀즈나 펑크·록 등의 음악과 '배트맨' 같은 만화 시리즈를 비롯해 패스트푸드점에 이르기까지 1980년대 미국 팝문화 및 생활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미 우리나라에 깊숙이 들어와 자리 잡고 있어 국내 독자들에게도 친숙하고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엘리노어와 파크의 입장에서 번갈아 서술되는 이야기의 흐름을 좇다 보면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풋풋하고 설레던 사춘기 시절의 첫사랑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 순간, 지금 첫사랑의 달콤함이나 아픔을 겪고 있는 십 대들은 더없이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이미 그러한 경험을 한 성인들은 가슴속 깊이 살아 있는 ‘젊음’과 ‘사랑에 빠진다는 것’의 느낌을 생생하게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

다문화 시대, 더 이상의 ‘아웃사이더’는 없다!
-한국계 혼혈이 주인공인 아주 특별한 이야기

부부 열 쌍 중 한 쌍이 국제결혼일 정도로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다문화 학생도 5만 5천여 명으로, 학교에서는 정규 수업 외에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진행할 정도라고 한다. 『엘리노어 & 파크』의 남자 주인공 ‘파크’ 역시 다문화 학생이다. 전후 세대인 파크 엄마가 한국에 파병을 나온 아빠와 결혼했고, 그 사이에서 파크가 태어난 것이다. 즉, 파크는 ‘한국계 혼혈’인 것이다. 이 작품의 국내 출간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이다.
남들과 다른 피부색을 지닌 파크는 백인 사회에 살면서도 그 안에 속하지 못한 채 이방인 같다는 느낌을 안고 살아간다. 이것은 당시 미국 이민 세대와 이민 2세의 생활상과 고충을 엿보고 공감하며 위로할 수 있는 특별한 장치이다. 또한 한국인에 대한 작가 레인보우 로웰의 각별한 애정이 녹아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다름’과 ‘열등감’을 스스로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깨우치며 성장하는 파크의 모습은 지금도 미국의 어느 마을에서 ‘아웃사이더’로 살아가고 있을 청소년들과 한국의 어느 마을에서 또 다른 이유로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있을 또 다른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도 남음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한국인 이민 세대의 고충과 생활상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적과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인간의 삶’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깨알 같은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낼 것이다.

그 애의 외모는 뭐랄까, 이런 일을 당할 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지 ‘처음 보는 애라서’가 아니었다. 몸은 뚱뚱한 데다 행동은 주뼛주뼛, 머리카락은 불타는 듯 빨간색에 주체가 안 되는 곱슬머리. 또 옷차림은 어쩜 저렇게……. 일부러 사람들의 시선을 불러 모으고 싶어서 발악이라도 하는 건지, 아니면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엉망인지 몰라서 저러는 건지.

파크네 집안 여자들은 모두 체구가 작았다. 반면, 남자들은 모두가 거대할 정도로 컸지만 파크의 DNA만 신호를 제대로 못 받은 것 같았다. 어쩌면 한국인 유전자가 섞이는 바람에 모든 게 꼬였는지도.

엘리노어는 파크의 트렌치코트를 자신의 사물함에 건 뒤 코를 대고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아리리쉬 스프링 비누 냄새아 약간의 포푸리 향, 그리고 ‘소년’이란 말 말고 다른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그런 냄새가 났다.

  작가 소개

저자 : 레인보 로웰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 있는 『오마하 월드 헤럴드Omaha World-Herald』 신문사의 컬럼니스트. 주로상처 입은 사람들이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한 필치로 그려낸 소설을 차례로 발표하여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작품으로는 『어태치먼트Attachments』 외에도 『Eleanor & Park』, 『Fangirl』, 『Landline』 등이 있다. 글을 쓰지 않을 때에는 만화책을 뒤적이거나 디즈니 월드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소소한 일로 주위 사람들과 곧잘 언쟁을 벌이기도 한다. 2014년 현재 남편, 두 아들과 함께 네브래스카 주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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