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서영석의 DMZ 청소년 국토대장정’이라는 명칭으로 청소년 수련 활동 공식 인증을 받은 청소년 교육 전문가 서영석이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전해주는 도전과 용기의 메시지.
국토대장에 참가한 청소년의 이야기와 펭귄 무리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에게 강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펭귄의 이야기를 해 보자.
무리를 지어 다니는 남극의 펭귄들은 먹잇감을 구하려고 바다로 뛰어들어야 할 때가 되면 모두 머뭇거린다. 바다표범이나 범고래 같은 천적이 두려워서야. 하지만 용감한 펭귄 한 마리가 먼저 뛰어들면 일제히 따라서 물속으로 들어간다. 용기 있는 도전자가 없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루어낼 수가 없다. 그래서 어떤 단체나 모임에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용기 있는 도전자를 ‘첫 번째 펭귄 (The First Penguin)’이라고 하는 것이다. 어렵지만 너도 첫 번째 펭귄처럼 일단 도전을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이 책은 말한다.
세상에 처음부터 길이 있던 것은 아니다. 누군가 먼저 험난한 그 길을 걸어갔고, 뒤이어 수많은 사람들이 따라가면서 길은 만들어진다. 첫 번째 펭귄 역시 그러하다. 누군가 먼저 바닷물 속에 뛰어들어가야 혹독한 남극의 환경에서 그 무리들이 살아남을 수 있다.
리더가 되고 싶은가? 그러면 먼저 길을 가라. 리더가 되고 싶은가? 그러면 고난과 역경 속으로 걸어가라. 그리고 이겨내라.
저자가 운영하는 ‘DMZ 청소년 국토대장정’ 은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첫 번째 펭귄이 되는 용기와 혹독한 환경에서 스스로를 이겨내는 강한 정신력을 제공한다.
국토대장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서로 하나가 되어 목표 지점까지 낙오자 없이 함께 가는 것이다. 같이 걷고, 같이 땀 흘리고, 같이 참고, 같이 생각하고, 같이 이겨내고, 같이 배려하고,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면 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방점을 찍게 된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목표 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자신에게 묻고 또 묻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변화는 마침표가 없다
변화에는 마침표가 없다. 변화는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다.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도 따른다. 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주한다면 딱 거기까지에 머무르고 만다. 항상 변화해야 한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말이다. 토머스 칼라일은 변화는 고통이지만, 항상 필요하다고 했다.
명확한 목적이 있는 사람은 가장 험난한 길에서도 앞으로 나아가지만, 아무런 목적이 없는 사람은 순탄한 길에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목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걸음걸이를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
삶을 살아갈 때도 마찬가지다. 목적이 있으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계획을 짜고 조사를 하면서 앞일에 대한 준비를 하며 바쁘게 살아가지 만, 목적이나 꿈이 없는 사람은 하릴없이 시간 보내기에 열중한다. 현 재는 꿈이 있느냐 없느냐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저 조금 바쁘고 한가한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차이는 엄청나게 벌어진다. 인생에서 목적과 꿈은 자신을 이끄는 동력이며 등대다.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세상에서 신발 정리를 가장 잘하는 사람이 되어라. 그러면 세상은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일본 한큐철도를 세운 고바야시 이치조가 한 이야기를 새겨들을 만하다.
변화는 쉽고 즐겁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모든 변화는 고통스럽고 낯선 환경으로 도약하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애써 변화를 피하며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자기 신뢰는 자기 사랑
국토대장정을 할 때면 주변의 격려가 무척 중요하다. 곁에서 격려를 해주면 없던 힘도 솟아난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 아니다. 그 이상으로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격려하는 것이다. 자신을 믿지 않고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신뢰하지 못한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거나 의미 있는 목표를 정하고 실행할 때마다 자신에 대한 신뢰성은 높아진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때 할 수 있고, 할 것이라는 신뢰가 커지면서 자신을 신뢰하고 사랑하게 된다.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는 둘 다 유명한 화가이지만 자신에 대한 판단은 완전히 달랐다. 반 고흐는 자신이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반면, 피카소는 자신이 미술가로 반드시 성공할 것이란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다. 결과는 불행한 삶과 행복한 삶으로 갈렸다. 재능을 제대로 펴지도 못한 채 38세의 나이로 쓸쓸한 최후를 맞이한 반 고흐에 비해 피카소는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는 화가로 93세까지 장수했다. 이처럼 자신을 사랑하는 긍정적인 생각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은 결과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행복도 얻을 수 있어 금상첨화다.
예수 그리스도가 학교 다녔다는 말을 들어봤소?
미국 대통령 중에는 존슨이라는 성씨를 가진 사람이 2명이다. 17대 대통령인 앤드루 존슨과 36대 대통령을 지낸 린든 존슨이다. 두 사람 중 앤드루 존슨은 긍정의 힘을 발휘했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앤드루 존슨은 세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그 바람에 학교 갈 돈을 마련하지 못한 그는 결국 학교 문턱도 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어린 나이인 열 살 때부터 양복점에 들어가 성실하게 일했고, 돈을 벌고 결혼한 후에야 읽고 쓰는 법을 배웠다.
정치에 뛰어든 앤드루 존슨은 주지사, 상원의원을 거쳐 16대 미국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을 보좌하는 부통령이 된다. 그리고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후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자, 상대방 후보가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그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대통령이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하다니… 도대체 말이 됩니까?”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가 초등학교를 다녔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학교를 다니지 않았지만 인류의 지도자였고, 영원불멸의 생명으로 우리 마음에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러자 앤드루 존슨이 차분하게 상대방의 비난을 잠재웠다. 이 한 마디가 단숨에 상황을 역전시켜 버렸다. 행복은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틀이다. 긍정적인 생각 없이는 어느 한 순간도 우리는 행복해질 수 없다. 그리고 앤드루 존스처럼 수없이 맞닥뜨리는 반대와 패배를 극복하려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작가 소개
저자 : 서영석
전라북도 남원 출생경기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사회복지학)경기도의원 (제7대)한국청소년미래연맹 이사장한국평생사회교육개발원 이사장반석사회교육센터 이사장
목차
여 는 글 004
제1장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호기심이 변화를 이끈다 015
DMZ 국토대장정을 가라고요? 022
외톨이가 되면 어떡할까 031
뚜렷한 목표를 세워라 039
처음은 누구에게나 힘들다 048
자기관리를 잘하라 058
제2장
함께 걸어야 더 멀리 간다
자신을 사랑하라 071
솔선수범 079
보고 싶은 얼굴 088
함께 걸어야 멀리 간다 096
비목은 울고 있다 105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112
제3장
끝까지 완주하라
자신감을 가져라 121
잘하는 것을 하라 129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어라 137
멘토를 만들어라 145
끝까지 완주하라 154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