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어 앞에 선 나를 위한 준비운동’은 영어라는 언어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학습법을 근본적으로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이미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나, 특별한 학습법을 찾는 이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오랜 시간 영어 공부를 해왔지만 여전히 말문이 트이지 않고, 영어만 생각하면 막연한 두려움이 앞서는 한국의 평범한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안내서이다.저자는 2008년부터 왕초보부터 초·중급 성인 학습자들을 직접 지도해 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성인 학습자들이 왜 영어 앞에서 주눅 들고, 배우기를 포기하는지 그 이유를 짚는다. 그리고 그 해결책으로 ‘영어를 언어로서 대하라’고 조언한다. 특별한 비법이나 기발한 방법이 아니라, 우리가 한국어를 익혀왔던 것처럼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확실한 길임을 강조한다.또한 ‘영어 울렁증의 원인’부터 ‘우리가 영어로 얼마나 말을 해봤는지’, ‘얼마나 공부해야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지’까지,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왜 영어가 늘지 않았는지를 현실적으로 깨닫게 한다. 특히 ‘1년 공부했는데 안 늘었어’라는 말을 되짚으며, 실제로 우리가 영어를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얼마나 미비했는지 냉정하게 계산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무엇보다 이 책은 영어 공부에 지쳐 있거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심리적인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영어를 못 하는 건 여러분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그저 별로 안 해서 그렇다.”라는 저자의 솔직한 조언은, 스스로를 책망하던 학습자들에게 위로와 동시에 다시금 도전해 볼 용기를 줄 것이다.‘영어 앞에 선 나를 위한 준비운동’은 화려한 문법 설명이나 어려운 영어 표현이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고, 소리 내어 말해보며, 많이 듣고 익히는 가장 본질적인 방법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책이다. 영어라는 언어 앞에서 자신감을 잃었던 이들에게, 이제 막 다시 시작해보려는 이들에게, 이 책은 작지만 든든한 준비운동이 되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정욱
2008년부터 왕왕초보~초중급 성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블로그https://blog.naver.com/vincevi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