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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러버스
파람북 | 부모님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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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영국과 일본에서 영문판과 일본어판으로 선출간되었다. 재즈라는 소재는 영미권과 일본에서 더 대중적이고 익숙한 소재이기는 하다. 그러나 재즈는 어디까지나 취향의 영역이다. 영국과 일본에서 이 소설의 출판을 결정한 것은 문학의 가장 보편적 주제인 사랑, 그것도 현실의 한계를 넘어서는 지극히 순수한 사랑의 감동적 내러티브 때문일 것이다. 호평 속에 영국과 일본 독자들과 만난 이 소설이 드디어 한국어로 첫선을 보인다. 재즈의 선율이 잃어버린 사랑의 기억 위로 흐르고, 국악과 양악, 현재와 과거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변주되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현석’은 피아노와 재즈에 관심이 많은 해금 연주가다. 그런 현석의 음악적 재능을 눈여겨보는 사람이 있으니, 피아노 학원 원장인 추태진이다. 그의 딸, ‘연미’는 비록 한쪽 발에 장애가 있지만 수려한 외모와 빼어난 음악적 감수성을 지닌 현석에게 마음이 끌린다. 하지만 현석의 아버지인 용주는 국악의 계승에 과히 집착하는 인물로, 자식들이 해금 제작과 연주라는 가업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그는 피아노와 재즈에서 아들을 폭력적으로 떼어놓으려고 하고, 사람들과 갈등을 빚는다. 현석과 연미는 그런 와중에도 격정과 순수가 공존하는 음악적인 사랑으로 빠져들어 가는데.

  출판사 리뷰

영국+일본 선출간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화제의 소설, 이제 한국어로 읽는다!

재즈의 격정과 순수,
지극한 사랑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슬픔!

『재즈 러버스』는 영국과 일본에서 영문판과 일본어판으로 선출간되었다. 재즈라는 소재는 영미권과 일본에서 더 대중적이고 익숙한 소재이기는 하다. 그러나 재즈는 어디까지나 취향의 영역이다. 영국과 일본에서 이 소설의 출판을 결정한 것은 문학의 가장 보편적 주제인 사랑, 그것도 현실의 한계를 넘어서는 지극히 순수한 사랑의 감동적 내러티브 때문일 것이다. 호평 속에 영국과 일본 독자들과 만난 이 소설이 드디어 한국어로 첫선을 보인다. 재즈의 선율이 잃어버린 사랑의 기억 위로 흐르고, 국악과 양악, 현재와 과거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변주되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현석’은 피아노와 재즈에 관심이 많은 해금 연주가다. 그런 현석의 음악적 재능을 눈여겨보는 사람이 있으니, 피아노 학원 원장인 추태진이다. 그의 딸, ‘연미’는 비록 한쪽 발에 장애가 있지만 수려한 외모와 빼어난 음악적 감수성을 지닌 현석에게 마음이 끌린다. 하지만 현석의 아버지인 용주는 국악의 계승에 과히 집착하는 인물로, 자식들이 해금 제작과 연주라는 가업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그는 피아노와 재즈에서 아들을 폭력적으로 떼어놓으려고 하고, 사람들과 갈등을 빚는다. 현석과 연미는 그런 와중에도 격정과 순수가 공존하는 음악적인 사랑으로 빠져들어 가는데.
‘슬픔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음악으로 증명하는 것처럼,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의 아름다움을 증명하는 책’이라는 황주리 작가의 말 그대로 예술적이며, 아름다운 소설이다.

재즈처럼 더욱 순수해질 때 그것은 기억으로 완전해진다.
이 소설은 그 순수에 대한 이야기다. (영문판 『Jazz Lovers』 소개에서)

『재즈 러버스』는 제목 그대로 음악, 특히 재즈와 얽히는 연인들의 이야기다. 영문판 서문에서 소개하듯, 그것은 ‘순수한 사랑에 대한 진실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그 사랑의 매개체는, 그리고 그 사랑을 세상이 인식하고 납득하게 되는 계기는 음악이다.
주인공인 현석과 연미, 그리고 추태진과 양용주 등 주요 등장인물들은 모두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한다. 현석의 아버지인 용주는 국악의 순수성을 신앙하는 독선적인 인물이다. 그는 자기 생각만큼 해금 연주에 일편단심이지 않은 현석을 통제하려고 안달이고, 심지어 심한 구타로 그에게 장애를 안기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현석은 AFKN 등에서 흘러나오는 미지의 서양 음악에 관심을 가진다. 동네의 피아노 학원에서 그는 추태진 선생과 그의 딸인 연미를 만나고, 재즈의 매력에 빠져든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머리가 하얗게 센 현석은 사고로 병원으로 실려오고, 그것을 연미가 우연히 목격한 다음부터 두 사람의 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소설은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 비추면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둘의 이별과 만남의 비밀이 하나둘씩 베일을 벗고 독자들에게 밝혀진다.

무한한 자유로 펼쳐지는 재즈의 선율
순수의 감각을 일깨우는 단 하나의 사랑

소설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음악 그 자체다. 재즈에 대한 여러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어떤 재즈곡들은 이야기에 중요한 소재로 작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이전에 이 소설에서 음악은 주인공의 영혼을 잠식하고 있는, 어떤 매질에 가까운 것이다. 현석 형제와 아버지의 부자간의 갈등은 현석이 피아노를 치고 재즈곡을 작곡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또 심화된다. 양용주와 추 선생의 갈등은 실제로는 한복, 한옥, 구술적 관계로 특징지워지는 전통적 사고방식과 피아노와 근대적 법질서로 대표되는 서구적 생활양식의 대립을 전제하고 있지만, 그것은 소설의 표면에서는 국악과 양악 간의 상호 몰이해로 규정된다.
현석과 연미의 사이에서 역시 관심과 애정을 표시하고, 공감을 상징하고, 사랑을 증명하는 매개체가 되는 것 역시 음악이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세간이 알아주는 것 역시 음악으로 구현된다. 실로 선율로 시작해서 선율로 끝나는 소설이다.

순정의 힘을 믿는 당신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파문을 남기는 소설

저자는 작가의 말(책머리에)에서 여러 음악들 중 재즈를 소재로 삼은 이유를 재즈 자체의 특성에서 꼽는다. 재즈는 한편으로는 기교적이고 심오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자유롭고 순수한 장르다. 그럼에도 국내 재즈의 낮은 인기와 인지도로 인해 처음 시놉시스를 쓰고 나서 저자는 먼저 영어로 집필을 진행했다. 영어판과 일본어판(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겠지만, 일본 역시 재즈가 대중적으로 깊이 뿌리내린 나라 중 하나다)이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나온 후 한국어판은 2025년 발간이 이루어졌다.
재즈에 대한 깊은 지식과 애정이 있으면 더 깊고 세밀한 떨림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소설이지만, 재즈 문외한에게도 이 소설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이 소설은 한 남자의 올곧은 사랑, 고전적인 순정에 관한 이야기니까. 그것은 굳이 보답을 원하지 않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의 가치에 공감한다면, 이 소설을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025년 여름, 이제 한국에서 『재즈 러버스』를 한국어로 출간한다. 재즈에 있어 여전히 황폐하고 메마른 현실의 한국이기에 『재즈 러버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 것만큼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결코 재즈 관련 음악 소설이 아니다. 이 소설의 주제는 사랑이며 재즈처럼 가공되지 않은, 오묘하면서도 숭고한 남녀의 사랑을 전하는 러브스토리다.
‘책머리에’ 중에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장르의 음악들을 파헤쳐본 나는 그 다양한 음악 장르 중, 재즈를 가장 위대한 음악 장르로 손꼽고 싶다. 어떤 장르의 음악과도 비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말하라면, 이루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재즈는 순수한 천연의 음악이며, 표현 기교의 폭이 깊고 넓고 높아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심오하며, 고급스럽고 우아하고 낭만적인가 하면 보존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우며 인간적이고 진실하고 애틋하고 아름답다.
_작가의 말

창문을 닫고 다시 피아노 앞으로 돌아와 앉은 현석이 연주를 시작한다. 그는 거침이 없었다. 오랫동안 손에 익은 곡처럼 현석의 연주는 첫 마디, 전주부터 능숙했다. 그의 연주는 추 선생이 음반으로 들려주었던 원곡만큼이나 선연한 감성이 돋아 있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연주자임에 비춰볼 때 현석의 연주는 놀라운 것이었다. 잔잔한 수면 위를 규칙적으로 구르는 옥구슬의 움직임이랄까? 혼자만의 독주였음에도 그의 연주는 마치 화음 악기와 리듬 악기가 피아노와 같이 앙상블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풍요롭게 들려왔다. 현석의 연주에 수강생들은 눈을 크게 뜨고 서로 얼굴을 마주 봤고 연미의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흘렀다. 하지만 추 선생의 얼굴은 그들처럼 밝고 맑지만은 않았다. 애써 충격을 억누르고 있는 게 역력해 보이는 표정이었다. 그래서 그의 표정은 되레 어둡기까지 하다. ‘어! 이럴 수가?’, ‘어떻게 이런 연주가 가능하지?’ 하는.
_길이 없는 길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정식
영화연출을 전공하고 Creative Director, Copy Writer, Music Director, Film Music Supervisor와 영화음악 평론에서 재즈 평론에 이르는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96년 장편소설 『가야금과 피아노를 위한 슬픔』 (소설 사운드트랙 동시 발매) 2002년 장편소설 『뉴욕 블루스』 (소설 사운드트랙 동시 발매) 2021년 장편소설 『Jazz Lovers』 영국 출간2022년 장편소설 『ジャズ·ラヴァ―ズ』 일본 출간

  목차

1 허수아비_013
2 이별여행_019
3 운명_022
4 천연天緣_031
5 길이 없는 길_037
6 사랑하고 또 사랑해서 그대가_049
7 Besides Music_060
8 한 하늘, 두 태양_074
9 재즈 속으로_094
10 별리別離_109
11 행복한 여인_124
12 진격의 사랑_138
13 형제의 난難_151
14 실타래_166
15 나를 찾아서_171
16 여심女心_188
17 비애悲哀_192
18 종이 파이프_196
19 사랑이었는데 바람이었다_208
20 본능_216
21 음악의 힘_231
22 갈등_248
23 슬픈 이별_254
24 재즈 러버스_263
25 환희, 절망, 그리고 열정_291
26 축복_317
27 변명과 진실_325
28 그을린 가슴_343
29 사랑하기 때문에_356
30 가야만 하는 길_376
31 사랑보다 아름다운_386
32 환생_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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