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국 교회는 140년 전 복음의 빚을 진 이래, 뜨거운 열정으로 세계를 섬겨 온 '선교하는 교회'다. 그러나 폭발적인 양적 성장 이면에는 ‘물량주의’, ‘개인주의’라는 뼈아픈 비판이 늘 함께했다. 왜 우리의 열정과 헌신은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하고 때로 상처로 남았을까? 이 책은 그 이유를 “지역 교회가 선교에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좋은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선교는 배워서 하는 것'이다.이 책은 선교학 교수, 현장 선교사, 지역 교회 목회자, 선교 단체 대표, 전문인 평신도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7인이 마음을 모아 쓴, 살아 있는 선교 전략서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A부터 Z! 선교에 대한 성경적 원리부터 선교 비전 공유, 선교사와의 협력, 효과적인 단기 선교, 선교위원회 운영 노하우까지, 지역 교회가 부딪히는 실제적인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한다.서문올해는 개신교 선교사가 한반도에 들어온 지 140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한국 교회가 타 문화권인 중국 산동성으로 선교사를 파송한 지 112년이 되었다. 복음이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선교사를 파송할 정도로 한국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이다.1980년대에 한국 교회 안에서 타 문화권 선교운동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기 시작했다. 1979년에 93명에 불과했던 한국 선교사의 수는 2008년에 2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한국 선교의 양적 발전에 비해 질적인 면은 종종 비판을 받아왔다. 이 비판들은 물량주의적 선교, 외형주의적 선교, 개인주의적 선교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한국 교회의 선교에 대한 헌신과 투자에 비해, 이러한 비판들은 너무 뼈아프다! 어찌 이렇게 되었는가? 가장 큰 이유는 지역 교회가 선교에 어떻게 참여하는지에 대해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회자들이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 학교는 선교를 강조하며 선교 기초 과목을 가르쳤다. 하지만 정작 지역 교회가 선교에 어떻게 참여할지에 대해서는 신학교에서 가르치지도 않았고 배울 수도 없었다.지역 교회가 선교에 어떻게 참여할지를 홀로 공부한 목회자도 있기는 하지만 그다지 많지 않다. 흔히 지역 교회들은 주변에서 하는 대로 따라 한다. ‘좋은 마음을 가지고 뭐라도 하면 잘 되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믿는 마음으로 현장 선교사가 하자는 대로 한다.이 책은 지역 교회의 목회자들과 선교위원회 그리고 성도들이 선교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성경적인 내용들이다. 좋은 이론에 근거한 내용들이다. 경험이 바탕이 된 내용들이다.이 책이 진작부터 있어야 했는데, 이제라도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홍문수 목사님, 오승수 목사님, 이상협 집사님, 이재화 선교사님, 송기태 선교사님, 김상철 선교사님, 그리고 본인이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어 이 책의 집필진으로 참여하였다.이 책의 독자들이 섬기는 교회가 모범적으로 선교를 실천하며 귀한 열매들을 거두는 모습을 상상하고 기대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한성
아신대학교(ACTS) 선교학 교수이고, 한국 C&MA 교단 소속 목사이다. 청년 시절, 국제OM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서남아시아에서 사역했다. 저서로, 한국교회의 네팔 선교 개척자들(공저, 세움북스), 한국교회 힌두권 선교 40년(공저, 세움북스), 한국교회와 네팔선교 (아신대학교 출판부), 선교지에 어떤 교회를 세울 것인가 (예영), 선하고 거룩한 동역 (죠이선교회) 등이 있다.
지은이 : 홍문수
서울 신반포교회 (예장-합동)의 담임 목사이며, 전통적인 교회를 선교하는 교회로 이끌었다. 한국불어권선교회 등 여러 선교회의 이사로 섬겼다. 저서로 크리스천 트라이앵글 (CCMF),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 (공저, 프리셉트)가 있다.
지은이 : 김상철
예장(합동) 소속 목사이며, GBT성경번역선교회 소속 본부 선교사로 2012년부터 사역하고 있으며, 이 중 8년간 선교 동원 사역을 하며 지역 교회들과 긴밀하게 사역하였다. 현재 아신대학원에서 선교학 전공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지은이 : 송기태
선교적 교회 컨설턴트로 지난 15년 동안 인터서브 한국 본부에서 교회 관계 사역을 감당해 왔다. 전에는 몽골 선교사로 교회 개척 사역과 디아스포라 운동에도 참여했다. 지역 교회 청년, 대학부를 선교 공동체로 만드는 대청마을의 총무로,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지역의 한인 교회 연합 선교 운동인 미션 달라스 총무로도 섬겼었다.
지은이 : 오승수
높은뜻숭의교회에서 분립 개척한 높은뜻푸른교회(서울 서초구) 선교 담당 목사로 2009년 이후 16년 동안 한 분야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교회 사역을 하기 전에는 예수전도단 선교본부에서 선교 행정에 대한 영역을 경험했다. 지역 교회의 선교 행정이 전문화되는 과정을 통하여 지역 교회의 선교가 활성화되고 성숙해짐으로 세계 복음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교회를 꿈꾸며 사역하고 있다.
지은이 : 이상협
대구 동신교회의 집사이며,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한국누가회(CMF)에서 이사로, 인터서브선교회 이사로, 대구 GMP선교회 이사로 섬기고 있으며,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 Div.) 과정을 공부했다. 가정 사역과 청년 선교 동원, 선교 행정 및 멤버 케어에 헌신하고 있다.
지은이 : 이재화
GMP 개척선교회 대표이고, 예장(합신) 소속 목사이다. 남포교회 파송 선교사로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선교연구소인 킹스웨이 센터와 에벤에셀 출판사 설립 및 교회 개척 등 20여 년간 무슬림 사역에 집중한 후 현재 소속 단체의 52개국 회원 선교사들을 섬기는 중이다. 이슬람 세미나 인도, 선교 컨설팅과 강의, 선교전략 코디네이터로 이슬람 및 동방 기독교, 비교종교학과 관련한 논문들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