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계는 어디에서 왔는가? 이 질문에 입자물리학은 양자를, 천체물리학은 빅뱅 이론을 주창한다. 하지만 이 역시 과학적으로 회의해야 할 하나의 이론이라면 어떨까? 진정명 작가는 이 과학 학술서를 통해 ‘무한우주 대통일장이론’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리고 그 진리를 해설하면서 불교의 지혜가 큰 영향을 미쳤음을 조심스레 고백한다.

흔히 종교와 과학은 양립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불교는 절대 신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진리를 깨쳐 실천하는 종교라는 점에서 우주 진리를 탐구하는 물리학과 맞닿아 있어요. 나 자신을 알려면 우주와 자연을 알아야 해요. 우리 삶과 우주, 자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죠. 특히 우리가 사는 시공간 4차원은 ‘중첩’의 세상이에요. 그래서 과학이나 철학 어느 한쪽만으로는 이 진리를 온전히 설명할 수 없어요. 양쪽을 아우르는 ‘철과학적 고찰’이 필요하죠. -작가 인터뷰
우주의 실체적 진실을 알고 싶다면, 유명 학자들의 이론이나 책 속에만 파묻혀 있어서는 안 돼요. 우주와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진리를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유명 물리학자들이 세워 놓은 가설의 허들을 과감히 뛰어넘을 수 있어야 하고요. 더불어 이분법적 사고를 버리고 ‘중첩의 눈’으로 물질세계를 관찰하면서, 자신의 가설이 ‘에너지 보존 법칙’ 같은 물리 기초에 부합하는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해요.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화려한 가설은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작가 인터뷰
작가 소개
지은이 : 진정명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불교지도사 자격을 인증받은 불교 전공자이자 수행자이다. 과학과 철학, 종교를 넘나드는 사유의 여정을 지속해왔으며, 일상 속 수행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글을 꾸준히 써왔다.또한 부산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명리학과 성명학 전문과정을 수료하며, 고전지식과 현대적 통찰을 연결하는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책을 통해 지식과 수행, 사유와 공감을 아우르며, 독자들이 삶의 본질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