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다니엘 밀러
영국 출신의 인류학자. 물질문화 연구 분야에서 선구적인 인물로, 인간과 사물의 관계, 소비의 결과, 디지털 인류학 연구로 유명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세인트존스 칼리지에서 고고학과 인류학을 전공한 뒤 현재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학술원 회원이다.철학과 인류학을 넘나드는 그의 연구는 헤겔 철학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으며, 실존주의, 유럽 마르크스주의, 고전 철학 등 다양한 철학적 흐름과 맞닿아 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세계 최초로 디지털 인류학 프로그램을 창립했고, '우리는 왜 포스팅하는가' 프로젝트와 '스마트폰과 스마트 에이징 인류학' 프로젝트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 사용이 가져오는 영향에 대한 민족지학적 연구 등 디지털 인류학 분야를 개척했다.현재 가장 자주 인용되는 인류학자에 포함되며, 주된 관심사는 쇼핑, 소비, 옷, 주거, 국적을 초월한 가사노동과 모성, 호스피스와 노화, 인터넷, 디지털인류학과 소셜미디어 등 물질문화와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있다. 스마트폰, 노년기, 공동체 같은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주제를 통해 인간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연구에 집중해왔다.저서로 『물질문화와 대량소비』, 『청바지 인류학』, 『물질문화』, 『쇼핑의 이론』, 『핸드폰』, 『물건』, 『오페어』, 『페이스북 이야기』, 『디지털인류학』, 『웹캠』 등이 있다.『충분히 괜찮은 삶』은 철학과 인류학을 융합해 현대 사회에서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주제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쿠안에서의 현장 연구를 통해 공동체의 중요성과 일상에서 발견되는 삶의 의미를 조명하며, '충분히 괜찮은 삶'의 가치를 가르치지 않고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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