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모두가 실감하고 있듯, AI기술은 무서운 속도로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AI가 이렇게 빨리 인간을 학습한 결과물을 내놓을 줄 누가 예상했을까? 감탄하는 동시에 우리는 딜레마에 빠진다. 모든 것을 잘하는 AI 앞에서 인간은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까. AI를 인생의 파트너로 영리하게 활용하면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사용할 순 없을까? 첨단의 기계가 모든 답을 줄 수 있는 시대에는 인간다움과 인간 고유의 삶을 묻는 질문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책 『어느날 미래가 도착했다』가 출간되었다. 저자인 우숙영은 기술이 바꾸는 인간의 삶을 예상하고 구현하는 선행 디자이너이자 AI 기반의 미디어아티스트, 교수로 활동했다. ‘실용적 도구 AI’만이 아닌 ‘삶의 동반자 AI’를 고민해온 사람답게 SF소설을 연상케 하는 매력적인 가정법의 스토리텔링을 동원해 AI를 삶의 반려로 삼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상상된 미래를 검토한다. 일흔이 넘어서도 AI를 궁금해하는 부모님,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걱정하는 딸을 둔 후배, AI도구 사용의 허용 범위를 고민하던 동료 교수, 그리고 학습한 기술이 언제든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하던 제자 등, 저자는 일상에서 만난 평범한 이들이 자신에게 던졌던 물음들을 한데 버무려 ‘탄생에서 죽음까지 모든 순간의 AI 경험’을 묻는 10가지 질문으로 다듬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우숙영
인공지능 미디어아티스트. 디자이너. ‘실용적 도구인 인공지능’뿐 아니라 ‘삶의 동반자인 인공지능’을 고민한다. 삼성전자에서 10년 동안 첨단기술을 활용해 미래의 물건과 경험을 상상하고 고안하는 선행 디자이너로 일하며 기술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들의 책임감과 생각임을 알았다. 이화여대에서 미디어디자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성균관대 예술대학과 홍익대 미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자연·인간·기술의 경계에서 언어와 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및 제작했으며 현대자동차,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등의 지원을 받아 전시를 했다. 지은 책으로는 『산책의 언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