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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루언서
라임 | 청소년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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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전작 《DNA 탐정》에서 DNA가 보여 주는 ‘과학의 발전’과 ‘윤리적 경고’를,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에서는 디지털 사회에서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개인 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누가 내 모습을 훔쳤을까?》에서는 사방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감시 카메라의 이중성을, 《고정관념은 왜 생기나요?》에서는 비뚤어진 고정관념이 우리 사회를 얼마나 편파적으로 만들고, 또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지 추적하는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속적으로 파고들며 경각심을 자극해 온 작가 타니아 로이드 치가 이번에는 청소년 소설《그린플루언서》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에밀리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 글을 올리며 팔로워 수를 늘리고 싶어 하는 십 대 소녀다. 훗날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되어 세상을 좀 더 살기 좋게 바꾸고 싶다는 꿈을 품은 채 희망에 찬 미래를 머릿속으로 그리곤 한다. 환경 운동에 진심인 파워 인플루언서 아샤의 영향으로 지구를 위태롭게 만드는 기후 변화에 주목하기 시작하던 어느 날, 학교에서 시범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시더뷰 톡톡’의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학교 측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파란만장한 일들에 휘말리게 된다.

이를테면 《그린플루언서》는 패션과 요리, 뷰티, 인테리어 등 우리 삶을 한층 다채롭고 흥미롭게 만드는 것들을 ‘환경’이라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면서, 더 나은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 그린플루언서가 되기로 결심한 에밀리가 당장의 이익보다는 삶의 중요한 가치를 깨닫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실감나게 담아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캐나다 최대 서점 ‘인디고’ 선정
2024년 최고의 청소년 책!


그린플루언서를 꿈꾸며 어른들의 부당함에 맞서는 에밀리
절친의 불행으로 찾아든 기회 앞에서 슬그머니 흔들리는 시몬
전학 오자마자 비건 동아리를 만들며 핵인싸로 등극한 아멜리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학생들의 기후 행진을 막는 교장 선생님
SNS 세상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 아샤

어른들이 정해 놓은 우선순위에 떠밀리지 않고
모두를 위한 길을 찾아가는 십 대들의 기후 연대 이야기!

패션, 뷰티, 요리 등, 우리들의 핫템을 환경’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본다면?

전작 《DNA 탐정》에서 DNA가 보여 주는 ‘과학의 발전’과 ‘윤리적 경고’를,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에서는 디지털 사회에서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개인 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누가 내 모습을 훔쳤을까?》에서는 사방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감시 카메라의 이중성을, 《고정관념은 왜 생기나요?》에서는 비뚤어진 고정관념이 우리 사회를 얼마나 편파적으로 만들고, 또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지 추적하는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속적으로 파고들며 경각심을 자극해 온 작가 타니아 로이드 치가 이번에는 청소년 소설《그린플루언서》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에밀리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 글을 올리며 팔로워 수를 늘리고 싶어 하는 십 대 소녀다. 훗날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되어 세상을 좀 더 살기 좋게 바꾸고 싶다는 꿈을 품은 채 희망에 찬 미래를 머릿속으로 그리곤 한다. 환경 운동에 진심인 파워 인플루언서 아샤의 영향으로 지구를 위태롭게 만드는 기후 변화에 주목하기 시작하던 어느 날, 학교에서 시범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시더뷰 톡톡’의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학교 측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파란만장한 일들에 휘말리게 된다.
이를테면 《그린플루언서》는 패션과 요리, 뷰티, 인테리어 등 우리 삶을 한층 다채롭고 흥미롭게 만드는 것들을 ‘환경’이라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면서, 더 나은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 그린플루언서가 되기로 결심한 에밀리가 당장의 이익보다는 삶의 중요한 가치를 깨닫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실감나게 담아내고 있다.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십 대들의 ‘기후 연대’ 이야기!
에밀리는 세계적인 인플루언서가 되는 게 꿈이다. 배우이자 작가로 이름을 날리며 인스타그램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며 환경 운동에 힘쓰고 있는 슈퍼스타 아샤처럼! 이른바 그린플루언서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 시범으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시더뷰 톡톡’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학생들의 고민이나 학교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조사하던 중, 팀원인 레자로부터 꽤 쓸 만한 이야기를 듣고서 솔깃해한다.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의 기후 동아리에서 기후 행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심지어 그 전날에는 아샤가 학교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직접 인터뷰를 할 생각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즐거운 소식에 한껏 신이 나서 귀가를 하지만, 집 안은 엄마와 결혼할 새아빠와 새아빠의 여덟 살짜리 아들 오션 때문에 난장판이 되어 있다. 에밀리는 엄마의 재혼으로 생활 환경이 바뀌는 것도 싫지만, 엄마를 새아빠와 오션에게 빼앗기는 것 같아서 매사가 불만스럽게 느껴진다.
그런 데다 누가 봐도 매력적인 아멜리가 같은 반에 전학 오면서 친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채식주의자인 아멜리는 학교 식당 메뉴에 불만을 제기하며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비건 동아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비건에 대해 뚜렷한 의지가 없었던 에밀리는 친구들의 등살에 떠밀려 얼결에 비건 동아리에 가입하고는 새아빠가 싸 준 점심 도시락 때문에 날마다 곤혹스런 상황에 놓인다.
며칠 뒤, 유튜브 채널 책임자인 채드윅 선생님이 에밀리를 불러 기후 행진을 소개하기로 한 콘텐츠를 다른 주제로 바꾸라고 지시한다. 에밀리는 학교 측의 검열이 석유·가스 회사인 ‘CA에너지’의 후원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고는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 부당함을 토로한다. 그러자 교장 선생님은 아샤의 학교 방문 일정을 기후 행진이 있는 날과 겹치게 해서 에밀리의 기대에 찬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든다.
에밀리는 어떻게 해서든 학생들에게 기후 행진을 알리기 위해 아무도 몰래 ‘시더뷰 톡톡’에 돌발 영상을 올렸다가 프로듀서 자리에서 쫓겨나면서 유튜브 채널 팀에서 배제되고 마는데…….

소셜 미디어가 가진 ‘올바른 영향력’을 정조준하다
《그린플루언서》는 다양한 방식의 SNS로 연결된 채 쉴 새 없이 정보와 의견을 주고받는 요즘,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받고 또 끼칠 수 있는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그린플루언서가 되고 싶어 하는 에밀리를 내세워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다루면서도 어느 한 방향이 딱 옳다고 주장하기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다 같이 생각하고 논의해 볼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기후 행진 못지않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비건에 관해서도 반드시 채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동물권에 대해 다 같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 비건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존중하자는 의미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는 환경 문제나 채식 생활의 당위성을 알리려 애쓰기보다는 청소년들 스스로 올바른 길을 찾아가기를 권장한다.
실제로 에밀리는 학교 유튜브 채널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후 행진 참여를 독려하고, 아멜리는 학교 식당 식단표에 채식 메뉴를 추가하기 위해 교장 선생님과의 면담을 신청한다. 또 시몬은 자신의 미적 감각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옷을 디자인하려 노력하고, 다니엘라는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앱을 만든다.
《그린플루언서》는 갖가지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올바른 영향력을 끼치는 ‘참 리더’의 모습을 갖추어 가는 에밀리의 성장 과정을 하이틴 드라마처럼 통통 튀는 필치로 그려내어 읽는 재미를 한층 돋운다.
에밀리가 SNS를 건전하고 건강하게 활용해 자신의 주장을 정정당당히 펼치고, 기후 행진을 방해하는 학교 측의 계략을 바로잡으며, 그린플루언서라는 꿈을 향해 한 발짝 한 발짝 듬직하게 전진해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교장 선생님이 틀어 준 영상을 보니, 아샤는 코스트프레시가 오십 년 뒤를 내다보며 진행하는 ‘미래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의 홍보 대사였다. 그래서 전국에 있는 중학교를 차례로 돌며 이번에 출간하는 책을 홍보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어서 빨리 여러분을 만나 보고 싶어요.”
스크린 속 아샤가 손을 흔들었다. 곧이어 체육관에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에밀리, 이 기회를 절대 놓치면 안 돼.”
시몬이 내 팔을 움켜잡으며 말했다.
“당연하지.”
나도 시몬의 팔을 꽉 잡았다. 내 머릿속에서는 이미 아샤와 악수를 하는 내 모습이 그려지고 있었다. 학교에 누군가 전학을 오면, 교장 선생님은 으레 나에게 학교 안내를 부탁하고는 했다. 그러니까 나는 이미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는 셈이었다.
아샤와 나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생각해 보았다. 우선 우리는 기후 변화로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놓인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의 힘과 영향력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아샤는 인스타그램에서 스타 중의 스타니까.

아멜리의 점심은 방울토마토, 오이, 올리브가 들어간 파스타 샐러드가 다였다.
“좀 먹어 볼래?”
아멜리가 물었다. 시몬은 고개를 끄덕이며 포크로 샐러드를 집어 먹었다.
“음, 맛있다. 치즈 대신 면을 넣은 그리스식 샐러드 같아.”
“나는 치즈를 못 먹어. 비건이거든. 우리 가족은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아멜리의 말을 듣는 순간, 다니엘라의 입술이 움찔거렸다.
“멋진데!”
나는 일부러 큰 소리로 대꾸했다. 아니, 그래야 했다. 시몬의 입이 샐러드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다니엘라는 마치 매력적인 컴퓨터 코드를 바라보듯 아멜리를 보며 나직이 속삭였다.
“우리가 먹는 고기에는 정말로 끔찍한 문제가 있어.”
“그래, 맞아.”
나는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면서 짐짓 맞장구를 쳤다. 그런 것쯤은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보이려고 애쓰면서.
“너희도 들어 봤을 거야. 닭을 아주 좁다란 닭장에서 키워서, 가슴에 생긴 상처가 평생토록 사라지지 않는다는 얘기 말이야. 병아리들이 서로 쪼아 죽이지 못하도록 부리 끝을 잘라 낸다는 것도.”
아멜리가 ‘부리’라고 말하는 그 순간, 안타깝게도 내 입안에는 새아빠가 만들어 준 치킨 카레가 들어 있었다. 갑자기 목이 메어서 치킨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진짜 끔찍해!”
내가 사레가 들려 캑캑거리는 동안, 시몬이 인상까지 찌푸려 가며 말을 이었다.
“오, 이번 기회에 비건 동아리를 만드는 건 어때?”
“애들이 관심을 가질까?”
아멜리가 이렇게 묻자 시몬이 나를 쳐다보았다.
“당연하지! 에밀리, 너도 관심 있잖아. 그렇지? 그 뭐냐, 비건틱한 거.”
“비거니즘.”
다니엘라가 속삭였다.
나는 겨우 재채기를 멈추고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내가 여기서 질식해 죽는다고 해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것 같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타니아 로이드 치
캐나다 밴쿠버에서 태어났다. 청소년 시절, 교지에 발표한 시를 읽고 팬이 되어 준 어머니와 친구들 덕분에 작가를 꿈꾸게 되었다.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책을 스물다섯 권 넘게 출간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DNA 탐정》 《고정관념은 왜 생기나요?》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 《독에 관한 50가지 궁금증》 《청바지의 역사》 《속옷에 관한 50가지 궁금증》 등이있다.

  목차

우리 학교에 인플루언서가 온다고?
아주 예의 바른 ‘남’
나도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
헉, 기후 행진 콘텐츠를 취소하라고?
황 당한 비데 사건
세상에서 가장 은밀한 작전
죄책감의 냄새
특별 영상 업로드!
최악의 비건
아멜리의 비밀 고백
호텔 잠입 작전
드디어 기후 행진!
아자! 비건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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