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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일까
은행나무 | 부모님 |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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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의 대표 장편소설 《우리는 사랑일까》가 국내 출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커버로 돌아온다. 오리지널판 출간으로 보면 31년 만이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알랭 드 보통이 이십 대에 발표한 초기작으로 알려진 이 소설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Essays in Love》, 《키스 앤 텔 Kiss and Tell》과 함께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으로 불리며, 전 세계 20여 개 국에 번역, 출간되어 한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작가의 소설 중 유일하게 여주인공(앨리스)의 시선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자전적 경험과 풍부한 지적 위트를 결합시킨 러브스토리로 수많은 여성 독자들의 공감과 찬사를 받으며 작가에게 ‘90년대식 스탕달’, ‘닥터 러브’라는 별명을 안겨주기도 했다. 2010년에는 국내에서 이 작품을 소재로 각색한 네 편의 옴니버스 영화가 제작되어 무료로 상영되기도 했다.

  출판사 리뷰

이토록 흥미진진하고 지적인 연애소설은 처음 본다!
유쾌한 연애술사 알랭 드 보통의,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러브스토리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 최고의 걸작!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의 대표 장편소설 《우리는 사랑일까》가 국내 출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커버로 돌아온다. 오리지널판 출간으로 보면 31년 만이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알랭 드 보통이 이십 대에 발표한 초기작으로 알려진 이 소설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Essays in Love》, 《키스 앤 텔 Kiss and Tell》과 함께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으로 불리며, 전 세계 20여 개 국에 번역, 출간되어 한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작가의 소설 중 유일하게 여주인공(앨리스)의 시선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자전적 경험과 풍부한 지적 위트를 결합시킨 러브스토리로 수많은 여성 독자들의 공감과 찬사를 받으며 작가에게 ‘90년대식 스탕달’, ‘닥터 러브’라는 별명을 안겨주기도 했다.
2010년에는 국내에서 이 작품을 소재로 각색한 네 편의 옴니버스 영화가 제작되어 무료로 상영되기도 했다. (⟶ http://romoseoul.com/ )

연애의 시작과 끝, 남녀의 심리를 꿰뚫는 놀라운 통찰력
현학적 분석과 진지함의 무게를 덜어낸 재치


그 누가 고리타분한 연애 이야기를 알랭 드 보통만큼 세련된 감각으로 풀어놓을 수 있을까? 남녀 간의 연애심리를 독특한 방식으로 분석한 소설들로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아온 그의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 이 책 또한 연애의 탄생에서 성장, 그리고 결말까지 알랭 드 보통 특유의 다양한 현학적 분석과 세밀한 심리 묘사를 통해 연애의 진행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나간다.
하지만 이번 소설 속 주인공은 바로 이 책의 주요 독자가 될 20대 중반의 커리어우먼 ‘앨리스’다. 한창 사랑에 대한 갈망과 환상으로 가슴 설레고 있을 독자들에게 앨리스는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놓은 듯, 닮은 존재이다. 따라서 앨리스의 입장에서 열렬히 공감하며, 마치 마법과도 같이 그녀의 로맨스에 몰입할 수 있다.
작가는 앨리스가 꿈꾸는 낭만적 사랑과 그녀의 남자친구 에릭 사이에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이상적 사랑이 어떻게 현실 속에서 성숙한 사랑으로 완성되어 가는가를 간명하고도 유쾌하게 보여준다.

사랑의 권력은 아무것도 주지 않을 수 있는 능력에서 나온다. 상대가 당신과 같이 있으면 정말 편안하다고 말해도, 대꾸도 없이 TV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바꿀 수 있는 쪽에 힘이 있다. 다른 영역에서와는 달리, 사랑에서는 상대에게 아무 의도도 없고, 바라는 것도 구하는 것도 없는 사람이 강자다. 사랑의 목표는 소통과 이해이기 때문에, 화제를 바꿔서 대화를 막거나 두 시간 후에나 전화를 걸어주는 사람이, 힘없고 더 의존적이고 바라는 게 많은 사람에게 힘들이지 않고 권력을 행사한다.
스탕달은, 애인 사이에서는 언제나 한쪽이 상대방을 더 사랑하며, 그래서 두 사람 관계의 권력이 인지되기 마련이라는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양쪽이 저울의 수평을 유지할 때에만, 한쪽이 “사랑해요”라고 말하면 상대도 자연스럽게 “나도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말할 때에만, 권력의 존재를 잊을 수 있다. _본문 171~172쪽

작가는 엘리스의 연애 이야기를 통해 포물선과도 같은 사랑의 경과를 보여준다. 특히 우리가 연애를 하면서 겪게 되는 소소한 심리적 갈등과 연애관에 대해 기후와 건축, 쇼핑, 종교 등 로맨스와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일상의 다양한 주제들을 끌어내 분석하고 통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문장은 막연하거나 애매하지 않으며 충분한 설득력을 지닌다. 주인공들이 자신의 사랑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한 번쯤 경험해 봤음 직한 낭만적 연애의 실체와 허상을 발견하고, 이와 동시에 깊은 철학적 사유의 즐거움마저 얻을 수 있다.

“이것은 나와 나의 연인의 이야기,
당신과 당신의 연인의 이야기이다.”


소설은 단순히 낭만적 사랑을 꿈꾸는 이들로 하여금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낭만주의 신파를 예찬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오히려 폭넓은 지적 유희와 시대를 뛰어넘는 놀라운 통찰력, 그리고 이러한 무게감을 덜어내는 신세대적 감각의 재치가 물씬 풍기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성향을 고수한다.
알랭 드 보통은 이 소설 속에서 앨리스를 ‘사랑의 순결한 속죄양’을 꿈꾸는 현대판 낭만주의자로 등장시킴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그녀가 처한 입장에 공감하며 그녀의 사랑과 비극적이고도 한편으론 달콤한 결말에 마음 졸이도록 만든다. 또한 문학과 예술사로부터 온갖 다양한 낭만주의 요소들을 끌어와 그녀가 꿈꾸는 갈망과 이상에 오색찬란한 아우라를 창조해낸다. 반면 작가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거리를 유지하며 아주 느린 걸음으로 ‘사랑의 서사시’를 진전시킨다.

오스카 와일드에 의하면, 예술이 생활을 모방하는 게 아니고 생활이 예술을 모방한다. 이런 당황스런 경구를 통해, 오스카 와일드는 무엇을 말하려 했을까? 그것은 예술이 생활보다 나은 점이 있다는, 3차원적인 애인에게 받는 키스는 영화에서 보는 키스보다 판에 박은 듯 형편없다는 것이다. 와일드의 ‘낭만적인 미학’은 토니 같은 남자들에게 그녀가 내리는 판결문과 같았다. 토니는 사무실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앨리스에게 키스했는데, 토니의 입에서는 양파 수프 냄새가 폴폴 났고, 행동거지는 오랜만에 돌아온 주인을 맞아 촐랑대는 개와 비슷했다. _본문 27쪽

이렇듯 말랑말랑한 러브스토리에 플라톤, 탈레스, 헤겔 등 철학 대가들의 사상과 오스카 와일드, D. H. 로렌스, 플로베르 등 문학가들의 정의, 그리고 앤디 워홀의 예술적 의미가 어떻게 절묘하게 녹아 있는지 엿보는 재미만으로도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즐거움은 무한하다.

그림, 퀴즈, 철학자들의 언어 유희를 인용한
포스트모던한 사랑의 단상들


알랭 드 보통의 글이 지닌 매력 가운데 하나는 바로 그가 생각하는 인물에 대한 탐구와 사상들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의 소설 형식에서는 쓰이지 않는 그림과 표 등 시각적인 도식들을 자유롭게 활용한다는 것이다. 왜 소설에 그림을 넣으면 안 되는가? 오히려 이것들은 복잡한 로맨스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남녀의 심리구조를 대비한다든가 연애의 진행상황을 설명함에 있어 이보다 더 확실한 도구는 없는 듯하다.
또한 그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추상적이면서도 의미심장한 장 제목들이다. 그는 의도적으로 일반적이면서도 평범한 제목을 배제하고 ‘유쾌증’이니 ‘진실의 층위’니 하는 철학적인 제목들을 고집한다. 때문에 목차만을 놓고 언뜻 살펴볼 때는 마치 심리서나 전문서를 펼쳐든 인상을 준다. 하지만 제목이 주는 무게감에 비해 담고 있는 이야기들은 도리어 재치 있고 발랄하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도 그의 작품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이라면 역시 “사랑해”라는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자칫 지루해 보이기까지 하는 고백을 젊고 세련된 감각을 통해 응시하는 능력이다. 이 책은 마치 ‘올바른 사랑에 대한 관점’, ‘사랑에 대한 우울증’과 같은 심리학 논문과도 같다. 그가 깨달은 대로 “사랑해”라는 말은 질문이 될 수도 있고, 촉진제일 수도 있으며, 카드놀이에서 시작되는 패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낭만적 사랑의 진실은 수많은 연애 경험을 통해 우리가 터득해온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게 머리 싸매고 고민할 것 없어! 내일은 또다시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 테니….




  작가 소개

지은이 : 알랭 드 보통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철학 석사를 받았으며, 하버드에서 철학 박사 과정을 밟던 중 작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스물셋에 발표한 첫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Essays in Love》를 시작으로 《우리는 사랑일까The Romantic Movement》 《키스 앤 텔Kiss and tell》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The Course of Love》이 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했다. 철학 에세이와 픽션이 절묘하게 조합된 이 독특하고 대담한 소설들로 ‘이 시대의 스탕달’ ‘닥터 러브’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그는 철학이 필요한 다른 여러 삶의 영역들에 대해서도 폭넓은 통찰을 선보여왔다.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철학의 위안》 《여행의 기술》 《불안》 《행복의 건축》 《일의 기쁨과 슬픔》 《뉴스의 시대》 등으로 이어지는 행보는 그에게 세계적 명성과 더불어 ‘일상의 철학자’라는 명실상부한 수식어를 안겨주었다. 이밖에도 그는 자신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실생활을 위한 철학을 지향하는 ‘인생 학교’ 설립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3년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작가 홈페이지 www.alaindebotton.com

  목차

서장
현실
예술이냐 생활이냐
이야기에 대한 선망
냉소
파티
동정녀 잉태
사랑을 사랑하다
불확정성
촉매
섹스, 쇼핑, 소설
세탁 주기
가치 체계
상대방을 안다는 것
예측 가능성
사랑의 영속성
권력과 007
신성한 관계
에릭의 짐
왜 사랑받는가?
여행
독서의 문제
유쾌증
다이빙, 루소, 그리고 너무 생각이 많은 것
사춘기
여성 혐오
자기 자신에 대한 휴가
지역성
내가 어떤 사람이 되게 하나?
영혼
진실의 층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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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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