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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한다는 것
Ŭ | 부모님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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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마스터셰프 코리아2〉의 우승자이자 〈흑백요리사〉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한 셰프 최강록의 자전적 에세이. 음식, 요리, 식당, 요리사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지난날과 지금의 일상을 담았다. 요리사라는 직업인으로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생활인으로서 잔잔하면서도 솔직하게 써내려간 기쁨과 슬픔, 희망과 걱정이 독자들의 몰입과 공감을 높인다. 이 책 곳곳에 돋보이는 최강록 특유의 유머 사이에 가슴 찡한 장면들이 반짝인다. 이 진솔한 에세이를 읽다보면 음식과 요리란 무엇인지, 일과 직업이란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진지한 문장들 사이에서 반짝이는 유머와 짙은 감동!
직업과 인생에 대해 한없이 조심스러운 어느 내향인 요리사의 묵묵한 분투기

〈마스터셰프 코리아2〉 〈흑백요리사〉 〈냉장고를 부탁해〉 등의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진지한 자세와 탄탄한 실력으로 알려진 셰프 최강록은 이미 4만 명의 독자들이 선택한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일본 요리책 번역자이기도 하다. 전작 《최강록의 요리 노트》가 식재료에 대한 세세하고 유용한 팁들을 설명했다면, 이번 책 《요리를 한다는 것》은 요리사로 살아가는 최강록의 자전적 에세이다.
음식, 요리, 식당, 요리사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진솔하게 풀어낸 내향인 최강록의 일상은 잔잔해 보이지만, 그 아래에는 직업과 인생에 대한 기쁨과 슬픔, 희망과 걱정이 촘촘하게 짜여 있다. 차분한 문장들을 공감하면서 읽다보면 최강록식 유머와 손그림이 곳곳에 등장하면서 독자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그러다 예기치 않게 가슴을 훅 치고 들어오는 찡한 장면들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음식이라는 것’에서는 탐험하듯 맛을 찾아 떠나온 여정에서 만난 음식들을 소개하면서 먹는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요리를 한다는 것’은 본격적인 요리 이야기들이다. ‘최강록’ 하면 떠오르는 조림을 비롯해 여러 조리법과 도구들을 대하는 그만의 독특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최근까지 식당을 운영하며 겪었던 하루하루를 시간대별로 묘사한 ‘식당을 한다는 것’은 현실과 이상이 부딪치는 지점들을 가감 없이 드러낸, 온전하고 귀한 ‘직업 에세이’다. 마지막으로 ‘요리사로 산다는 것’에서는 요리사로 살면서 마주친 성취와 좌절, 그리고 새로운 경험들을 실었다. 우리가 잘 아는 방송과 책 이야기들이 나와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저자 최강록은 이 담백한 에세이에서 자신의 일상을 군더더기 없이 보여주면서 독자들에게 우리 인생에서 음식이란, 일이란, 직업이란 무슨 의미일까 돌이켜보게 해준다.

먹고 나왔을 때 ‘간이 절묘해’ ‘소스가 맛있어’ 이런 세세한 판단이 아니라, ‘합리적’이었다고 생각이 들면 나는 그곳을 맛집으로 인정한다. ‘합리적’이라는 건 ‘가성비’와는 다른 기준이다. 싸고 맛있어도 먹고 나왔을 때 찜찜한 곳이 있고, 돈을 많이 써도 ‘괜찮았어’ 하는 곳이 있다. 가격뿐만 아니라 음식의 맛을 포함해 그곳에서 내가 보낸 시간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를 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중요한 것은 전반적인 만족스러움이다. 먹는다는 것은 입안에 맛있는 음식을 넣는 것에 그치지는 않고, 우리의 삶에 만족스러운 시간을 하나 더 추가하는 일인 것 같다. ─〈먹는다는 것〉 중에서

계란죽라면의 키포인트는 라면 스프가 연구자들의 결실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물에 풀기만 했는데 이런 맛이 나다니. 그래서 라면 맛의 결정체인 국물에 계란으로 농도를 잡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계란이 국물을 다 품고 있으니 얼마나 맛있을까. 걸죽한 소스가 된 계란으로 면이 군데군데 코팅이 된다. 면이 10분의 1쯤 남았을 때 밥을 말아야 한다. 남은 면과 밥을 함께 먹어야 계란죽라면이 완성된다. 이렇게 한 그릇이면 라면이어도 부실하게 먹지 않은 느낌이 든다. 계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니까. (반면 국물의 나트륨도 다 먹게 되고 탄수화물도 두 배가 된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면식인생─라면〉 중에서

한국 사람인 우리는 요리사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숯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집 근처 소고깃집에서 고기를 치익 구워서 휙 뒤집어가며 본능적으로 숯불이 만들어내는 최상의 조건을 찾아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숯은 피크 포인트가 있다는 점, 자신의 삶에서 최고의 순간인 전성기가 있다는 점 때문에 인생에 비유하고 싶었는데, 결국은 재가 되어버리는 허무함도 갖추었구나. ─〈구이〉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최강록
요리사. 《요리를 한다는 것》 《최강록의 요리 노트》를 집필했다. 옮긴 책으로는 《조리법별 일본 요리》 《돈가스의 기술》 《칼의 기본》, 감수한 책으로는 《의욕 따위 필요 없는 100가지 레시피》 《식재료 탐구 생활》이 있다. 츠지조리사전문학교에서 조리기술 매니지먼트 학과를 이수했다. 〈마스터셰프 코리아2〉에서 우승을 했으며 〈흑백요리사〉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최강록 Ultra Taste Diary’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음식이라는 것
1 먹는다는 것
2 면식인생—라면
3 면식인생—우동, 짜장면, 짬뽕
4 면식인생—메밀면
5 술
6 평범한 날 특별한 음식
7 특별한 날 평범한 음식
8 가족과의 외식
9 혼자 먹는다는 것
10 맛이라는 기억

요리를 한다는 것
1 조림
2 생선회
3 구이
4 찜
5 육수
6 튀김
7 밑손질
8 칼
9 그릇과 도구들
10 메뉴 개발하기
11 나의 요리

식당을 한다는 것
1 출근
2 장보기
3 재료 밑손질
4 점심 식사와 오후 시간
5 손님 맞기
6 메뉴
7 영업 시간
8 마감
9 퇴근
10 식당 네오
11 나의 식당

요리사로 산다는 것
1 요리사의 재능—요리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2 요리사 되기
3 걱정, 걱정, 걱정
4 소소한 즐거움
5 좌절감
6 요리사가 되어서 하게 된 일—학교 강의
7 요리사가 되어서 하게 된 일—서바이벌 프로그램
8 요리사가 되어서 하게 된 일—요리 프로그램
9 요리사가 되어서 하게 된 일—유튜브와 책
10 나는 요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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