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목사님! 이번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어요.” “목사님! 저 이번 가을에 결혼해요.” “아가야, 인사드리자. 엄마의 목사님이셔.” 얼마 전만 해도 변호사시험을 앞두고 기도를 부탁하던 제자, 결혼을 앞두고 신랑감을 데리고 찾아온 제자, 결혼 후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교회에 찾아와 아이를 인사시키는 제자들… 이 책은 그들의 믿음의 여정을 담은 따뜻한 기록이다.

이 책은 청소년 주일학교에서 12년간 십대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살아낸 사역의 현장에서 비롯되었다. 청소년들은 어른의 몸에 갇힌 어린이다. 그래서 때로는 참으로 어렵고 버거운 존재들이다. 그러나 그렇기에 그들은 누구보다 반짝이고 눈부시다. 이들의 치열하고 순수한 삶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감동의 연속이다.

이제 그때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멋진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선 십대들은, 단연코 아름다운 스타(star)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바로 그 십대들이다. 그들이 걸어온 삶의 이야기가 오늘을 살아가는 또 다른 십대들과 그들과 함께 걷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소망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금동훈
사랑의 교회에서 청소년 사역자로 오랜 시간 섬기면서 겉으로는 미숙해 보일지 몰라도 자신만의 언어와 호흡으로 신앙을 품고 있는 십대들의 진짜 얼굴을 가까이에서 마주해 왔다. 그들의 웃음과 눈물, 고민과 갈등 속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청소년 사역자들이 십대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진심으로 동행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엮었다. 신앙적 통찰은 물론, 심리학과 뇌과학이 내놓은 청소년기의 특징을 통해 십대들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자 했으며, 이론보다 더 생생한,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며 얻은 사역의 지혜와 이야기, 십대를 향한 애정과 진심, 그리고 사역자로서의 고백을 담아냄으로써 오늘도 그들과 함께 걷는 이들에게 든든한 위로와 격려를 전해준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연세대학교에서 종교교육(M.Ed. (Religious Education)을 전공하였으며, 미국 고든코넬신학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D.Min)을 수료하였다. 청소년과 가정사역을 두루 섬겨왔고, 현재는 사랑의교회에서 장년목회를 담당하면서도 여전히 다음 세대와 가정을 향한 사명을 품고 섬기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추천사

1부 영, 성에 안 차 보이나 속이 꽉 찬 십대의 영성
베드로가 물에 빠져서 다행이다｜츤데레 기도에서 간구하는 기도로｜도망치는 자는 복이 있나니｜암묵적 지식이 중요하다｜폐가와 흉가｜바넘 효과를 아십니까｜악의 평범성｜탕부 하나님의 가성비｜거룩한 호구｜그릿(GRIT)｜야심이 소명으로 바뀔 때｜실망을 업사이클링 하는 십자가｜나를 비추는 거울에 김이 서렸다｜멍때림의 영성｜십대 마음에 꽃이 피었습니다

2부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십대 마음 톺아보는 심리학
뇌가 달라졌어요｜메타인지｜야수가 된 십대｜알고리즘에 빠지다｜감정의 변화선｜위로 메커니즘｜팬덤 심리학｜근자감과 신중 과잉증｜나 홀로 공감｜모든 옛것을 새롭게 하라｜프로 억울러들에게 고하는 글｜아싸가 되고 싶어｜십대가 가장 듣고 싶은 말｜상상 속에 십대가 있다｜5분만 더 자고 싶다고 하면, 10분을 더 자게 해주라｜합리적 믿음주의｜십대, 파충류의 뇌

3부 한 걸음 또 한 걸음 오르막을 걷는 십대의 행진
Z세대, 너는 누구냐｜학교 밖으로도 행진하라｜스토리텔러와 스토리텔링｜쉬었다 하게 하라｜짜증이 날 땐, 짜장면｜스몸비 깨우기｜사이다와 쌤통｜살리에리 신드롬｜선택의 눈보라｜꿈의 원근법

4부 청소년 사역자들에게 주는 허니&버터, 사역 에피소드
얼척없는 자살 방지 캠페인｜신음하는 욥, 옆에서 항변하는 요나｜우울증에 말 걸기｜사태에 개입 말라, 그 대신 아이를 알아가라｜상담의 역설｜기억의 치료｜목사야, 왜 의심하였느냐｜싸움의 기술｜사역자에게 흰 머리카락은 훈장이다｜완벽한 가출을 도와드립니다

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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