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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가 되어 보기로 한 디자이너
기후 위기와 생태 전환 디자인
다정한시민 | 청소년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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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생태 전환 디자인의 개념과 역사, 현실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사례를 알아보는 디자인 교양서이다. 먼저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디자인과 기후 위기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린 디자인부터 생태 전환 디자인까지 디자인 활동이 변화해 온 과정을 알아본다.

디자인이 소비를 촉진하는 현실에서 디자이너에게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디자이너 스스로 생활 방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디자이너들이 사물을 돌보고, 자원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도시의 폐기물 문제에 관심을 갖는 등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고민하고 창작한 내용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생태 전환 디자인이
인류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염소가 되어 보기로 한 디자이너』는 생태 전환 디자인의 개념과 역사, 현실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사례를 알아보는 디자인 교양서이다. 먼저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디자인과 기후 위기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린 디자인부터 생태 전환 디자인까지 디자인 활동이 변화해 온 과정을 알아본다. 디자인이 소비를 촉진하는 현실에서 디자이너에게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디자이너 스스로 생활 방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디자이너들이 사물을 돌보고, 자원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도시의 폐기물 문제에 관심을 갖는 등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고민하고 창작한 내용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다. - [질문하는 시민] 시리즈 3권

왜 디자이너는 염소가 되어 보기로 했을까?

다른 생명과 지구 환경을 공유하며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디자이너가 있었다. 영국 디자이너 토머스 트웨이츠이다. 그는 기후 위기 등 너무 복잡한 문제가 많아서 다른 동물이 되어 보기로 했다. 염소가 되기로 작정하고 여러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 염소처럼 네 발로 걷고, 고개를 들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풀을 먹으면 되새김질을 할 수 있는 인공 위도 만들었다. 실제로 염소와 함께 지내 보았지만 오래 지속할 수는 없었다. 그는 이 시도를 통해 다른 생명체와 지구 환경을 공유하고 사는 것의 중요함을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다른 생명과 함께 사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실천해 볼 수 있다.

생태 전환 디자인의 독창적인 결과물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벤치를 만들고, 미역으로 비옷과 부표를 만들고, 버섯으로 조명 기구를 만든다. 골판지로 침대를 만들고, 버려진 숲에 있는 통나무를 이용하여 벤치를 만든다. 이러한 상상력이 풍부한 예술 작품을 보면서, 독자들은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흥미로운 사례들도 등장한다. 오염된 물로 아이스 캔디를 만들고, 울산 해안에서 발견한 ‘플라스틱암’을 소재로 예술 작품을 만든다. 닭 뼈로 생활용품을 만듦으로써 지나친 육식 소비에 경종을 울린다. 디자인이 지구를 구하지는 못하겠지만,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실천하는 한국의 디자이너들

방진복을 입고, 방진 마스크를 쓰고 7킬로가 넘는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국민대 디자인학과 교수가 있다. 친환경 사과 농장과 제휴하여 브랜드를 만들고, 자전거에 사과를 싣고 다닌 디자이너도 있다. 재생 플라스틱을 개발해서 텀블러, 문구류를 만든 디자이너도 있다. 관리비 고지서를 멋지게 디자인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도록 돕고,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생활 방식을 설계하기도 한다. 또 키후위키 협동조합, 에코파티메아리, 알맹상점 등 다양한 업체도 소개된다. 한국에 “디자인은 태도다”를 실천하는 디자이너가 많고, 생태 전환 디자인을 추구하는 디자이너가 많음에 놀라게 된다. 외국 디자이너의 작품만 주로 접하다가, 이렇게 곳곳에서 활동하는 한국 디자이너의 모습을 보는 것은 큰 감동과 기쁨이다.

소비를 줄이는 디자인 방법

기후 위기를 막으려면 지구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비를 줄여야 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리사이클링, 리디자인 사례가 나오지만, 또 그것도 충분히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으로 그쳐서는 곤란하다. 많은 사람이 재활용, 재사용 디자인 사례를 보면서 마음 편히 소비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기후 위기 시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 재료를 덜 쓰는 것이다. 상품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싫증 나서 버리고 새로 사는 일, 꼭 필요한 물건도 아닌데 사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 책에는 버려진 가구를 되살리는 일, 사물을 돌보는 일, 스스로 만드는 일 등 다양한 사례가 나오는데, 자신의 물건을 어떻게 돌볼 것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흥미로운 사례들을 단순 명쾌하게

필자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 김상규 교수는 퍼시스의 디자이너로 다양한 의자를 디자인했고,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는 전시를 기획해 왔다.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생태 전환 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필자의 글은 목소리 높여 강하게 주장하는 스타일이 아니며 차분하게 설명하여 어느 순간 설득되게 한다. 한국과 세계의 흥미로운 사례를 들려주어 독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도 충분히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 어려운 내용을 배제하고 단순하고 명쾌하게 전달하여 청소년들은 디자인이 무엇인지, 얼마나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되며, 상상력이 풍부한 세계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필자의 진심이 가득한 글을 통해 우리는 현실을 제대로 진단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시리즈 소개]

[질문하는 시민 시리즈]는 더 좋은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고자 기획한 청소년 책이다. 1권 대멸종, 2권 에너지 기술, 3권 생태 전환 디자인, 4권 기후 재난, 5권 불평등, 6권 난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 위기, 생물종 다양성 파괴, 세계 경제 불평등, 난민, 전쟁, 바이러스 등 여러 글로벌 이슈들이 우리의 일상을 압박하지만 비관적인 생각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이 시리즈는 교수, 박사 등 전문가들이 집필하여, 선동이나 강력한 주장보다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정확한 정보, 희망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독자들이 차근차근 이슈들을 탐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선택하고 실천할지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상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함께 연구하고 있다. 의자와 전시를 무척 좋아해서 퍼시스의 디자이너로 다양한 의자를 디자인하기 시작했고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한 뒤부터는 <한국의 디자인>, <오래된 미래> 등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는 전시를 기획해 왔다.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와 디자인박물관 관련 연구도 꾸준히 해 왔고 현재는 생태 전환 디자인과 사물 연구, 20세기 사회주의 체제의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관심을 바탕으로 『의자의 재발견』, 『디자인과 도덕』, 『관내분실: 1999년 이후의 디자인 전시』 등을 쓰고 『사회를 위한 디자인』, 『뉴 큐레이터: 건축과 디자인을 전시하기』 등을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디자인이 기후랑 무슨 상관이람?

날씨가 정말 이상해
생태적인 꿈과 함께 등장한 디자인
예쁘고 세련된 것만 디자인일까?
상호 작용도 디자인되나?

2장 디자인이 뭘 바꾼다고?

생태 전환 디자인이 뭘까?
먼저 할 것을 먼저 하라
그린 디자인, 에코 디자인
오염된 물로 만든 아이스 캔디

3장 생태적인 척하는 디자인?

위장 환경주의를 조심해!
분리수거를 잘하면 되지 않을까?
재활용, 재사용보다 새 재료를 덜 써야
알맹이만 가져가거나, 버려진 자원을 순환하거나

4장 디자인이 문제야!

내가 신던 운동화가 왜 태국에 있을까?
원래부터 쓰레기인 물건은 없어
디자인을 안 하면 되잖아?
우리에겐 다른 전략이 필요해

5장 자전거 타는 디자이너들

“디자인은 태도다”를 실천하는 디자이너들
자동차 대신 새로운 미래 자전거
친환경을 추구하는 몇몇 시도들

6장 사물을 돌본다고?

골목마다 버려진 가구를 되살리기
그 많은 닭들은 다 어디로 갈까?
모든 사물이 디자인한다고?
사물도 돌봄의 대상이야
스스로 만들기, 나도 할 수 있을까?
미역에서 버섯까지

7장 내일은 더 나아질까?

올림픽과 골판지 침대
생태적 디자인, 디자이너처럼 생각하기
생성적 디자인으로 만든 의자와 재활용 벤치
방식을 디자인하기
떡갈나무 숲을 이루는 사람들
염소와 함께 살아 본 디자이너
스스로 디자인하는 미래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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