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상에서 가장 긍정적이고 따뜻한 문장과 장면들을 선물한 《빨간 머리 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매 순간 마음을 다해 살아낼 힘을 얻는다.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하고 그것을 상상하고, 매일 꿈을 꾸고 인사를 하는 사랑스러운 영원한 소녀 ‘앤’. 그녀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은 어쩌면 앤과 소통하는 행복일지도 모른다. 시간이 흘러도 주옥같은 문장들은 오늘 하루를 치열하게 살아온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가족’, ‘성장’, ‘관계’ 세 가지 주제를 나만의 속도와 리듬으로 매일 그녀의 삶을 따라 적어 보자. 앤이 매일 함께 방긋 웃으며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어른이 되어 다시 꺼내 보는 옛 친구
햇살 같은 앤을 소환하다
삐뚤삐뚤 빨간 머리에 주근깨투성이의 사랑스러운 소녀, 앤(Anne). 앤의 모습은 선명하지만 이야기를 제대로 기억하는 어른은 몇 명이나 될까? 지금 이 책을 집어 든 당신은 얼마나 기억하고 있나?
‘우연한 실수’로 입양된 앤이 고생 끝에 입양 가정에 정착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간 머리 앤》. 특유의 풍부한 상상력과 솔직한 성격으로 주변에 기쁨과 영향을 주지만, 종종 사고를 치기도 한다. 하지만 앤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성숙해지고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그녀의 성장을 통해 우리는 어른이 되어온 우리들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늘 그 나이에 멈춰있을 것 같은 주인공도, 결국은 나이를 들고 어른이 되기까지 숱한 고통과 행복을 경험한다는 것. 어쩌면 우리의 삶이 앤을 통해 그려진 것은 아닐까?
삶에 치여 마음의 여유를 잃은 누군가. 하얗게 불태운 하루 끝, 공허함과 허무함에 사로잡힌 누군가. 당장 내일이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누군가. 개방적이고 개성적이었던 어린 날의 자기를 그리워하는 누군가…. 어느새 어른이 되어 내 몸 하나 혹은 나와 함께하는 구성원을 책임져야 하는 책임감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순수함과 상상력을 잊고 살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우리는 한 번씩 그 시절을 꺼내어 내 몸과 마음, 머릿속을 휘감는 감정을 환기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그런 우리를 본 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잖아요!”
“저는 제 인생의 주인공이 될 거예요.”
“내가 앞을 가리키는 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믿을 건 최고가 될 거라고 믿어.”
현실은 동화 같지 않다. 하지만 내가 나를 동화 속 주인공이라 생각하며 지냈던 그 시절의 두근거림. 우리는 모두 각자 인생의 주인공이다. 당신은 당신의 내일에 어떤 이야기를 쓰고 싶은가? 아직 오지 않은 내일, 당신에게 어떤 행복한 일이 찾아올지 기대되는 하루하루가 될 것이다.
영어 필사와 함께 앤의 성장 과정과 앤의 위로를 통해 다시 한번 ‘꿈’을 꾸는 즐거운 내일을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 이제 《매일 따라 쓰는 빨간 머리 앤》과 마음껏 사랑하고 상상하고 즐거운 하루를 만나 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자신을 닮은 사랑스러운 캐릭터 ‘앤’의 이야기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작가. 《빨강머리 앤》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874년 캐나다 동부 지역인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태어났다. 캐나다 여성 최초로 문학예술왕립학회 회원이 되었고,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캐나다 세인트로렌스 만에 위치한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나고 자랐다. 생후 21개월만에 어머니를 잃고 외조부모의 손에 맡겨져 자랐는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뛰놀며 섬세한 감수성과 작가적 재능을 키웠다. 이 시골 마을에서 몽고메리는 앤과 같은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신문에 시를 발표하며 작가로서 재능을 키워갔다. 10세부터 창작을 시작하였으며, 15세 되던 해에는 샐럿타운 신문인 ‘패트리어트’에 시 <케이프 르포르스 위에서>가 처음으로 발표되었다.이후 샬럿타운에 있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 대학과 핼리팩스에 있는 댈하우지 대학에서 공부한 후 교사가 되었으나, 스물네 살 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외할머니를 위해 캐번디시로 돌아와 우체국 일을 도왔다. 틈틈이 글을 써 잡지에 시와 소설을 발표했으며 신문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18개월 만에 완성한 《빨강머리 앤》 원고를 여러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하고, 2년 뒤 다시 수정해 보스턴 출판사에 보내 비로소 출간했다.열한 살에 우연히 이웃 독신 남매의 집에 어린 조카딸이 와서 사는 것을 보고 짧은 글을 썼던 것이 훗날 《빨강머리 앤》의 모티브가 되었다. 재혼한 아버지와 잠시 함께 살았지만, 계모와의 불화와 향수병으로 캐번디시로 돌아왔다. 1908년에 출간된 《빨강머리 앤》의 희망적이고 명랑한 고아 여자아이의 성장 이야기는 캐나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듬해인 1908년 미국에서 출간된 후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서 《에이번리의 앤》, 《레드먼드의 앤》 등 10여 편의 속편을 발표했다.
목차
서문
Part 1. 가족: 진정한 가족이 된다는 것
Part 2. 성장: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
Part 3. 사랑: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Dear. 나의 모든 다이애나 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