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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ty Reimagined
하얀나무 | 부모님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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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0년 넘게 한 가지 작업 방식에 몰두하며 자신만의 초현실적 세계를 구축해온 사진작가 하현주는 데페이즈망(Dépaysement) 기법을 중심으로 초현실 콜라주 포토그래피를 이어가고 있다.

  출판사 리뷰

(평론)

현실의 조각들로 창조한 초현실의 세계
박영택(경기대교수, 미술평론)


하현주의 사진은 개별적인 이미지의 단편들이 모여 만들어낸 환상, 가상의 세계다. 이 세계는 이미 존재하는 가시적 현실에서 출발하지만, 그 경계를 넘어 낯설고 기이한 형상을 드러낸다. 하현주의 ‘메이킹 포토’는 수많은 디지털 사진들을 아날로그적으로 재구성하고 재배치하는 전략을 통해 창조된 작업이다.

작가는 자신의 방대한 이미지 데이터 아카이브에서 특정 이미지를 선택해 배치한 뒤, 또 다른 이미지를 불러와 새로운 맥락을 더하며 시간을 연장해간다. 이 시간은 이미지가 이미지를 부르고, 한 이미지가 또 다른 이미지에 이끌려 이야기를 확장해가는 긴 여정의 시간이다. 동시에, 이미지를 하나씩 연결하고 결합해가는 노동의 시간이며, 이미지 간 접속을 통해 새로운 사건과 형상을 탄생 시키는 창조의 과정이다. 이 연결과 이어짐의 과정은 대부분 작가의 상상력에 의존하며, 초현실적 세계를 구축하는 핵심 동력이 된다.

상상력은 무(無)에서 탄생하지 않는다. 그것은 이미 내재한 것들, 혹은 선험적인 코드들에서 불가 피하게 끌어와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상력조차 다분히 클리셰적인 이미지들로 무장되어 있다. 하현주의 작업이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클리셰를 넘어 새로운 이미지를 출현시키는 데 있다. 즉,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의 경계를 깨고, ‘스투디움(studium)’의 익숙함을 벗어나 상상력 을 통해 독창적이고도 초현실적인 세계를 창조하는 과정 그 자체다

(tatement #1)

아티스트의 침실


침실은 가장 사적이고 내밀한 공간이다.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인간이 내면과 가장 무방비한 상태로 마주하는 특별한 장소이다. 특히 아티스트의 침실은 상상력과 영감이 피어나는 무대이자 창작의 원천을 엿볼 수 있는 창과도 같다.

<아티스트의 침실_The Bedroom of the Artist>는 반 고흐, 고갱, 클림트, 마티스, 쇠라, 몬드리안, 호퍼, 달리 등 예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침실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AI 기술을 단순한 이미지 생성 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창작자의 의도를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는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탐구한 실험적 시도이다.

작업의 결과물은 과거와 현재, 인간과 AI, 손과 알고리즘이 조화를 이루어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포토 콜라주로 완성되었다. 각 침실은 AI가 만들어낸 이미지에 현대적 감각과 전통적 기법을 더해, 아티스트 고유의 스타일과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작업을 통해 과거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흔적을 현대 기술과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예술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진화할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또한, AI와 인간의 창의성이 결합된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과 혁신의 경계를 허물며, 포토 콜라주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는 예술과 기술이 어떻게 공존하며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tatement #2)

自然人


이 작업은 천지창조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다. 신이 대자연의 만물을 창조한 뒤, 그 곳의 주인공으로 인간을 만들어 놓았다는 신화적 관점에서‘인간 중심’의 시각을 제거하고자 했다. 나의 작품 속에서는 하늘 아래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동등한 무게로 등장하며, 인간은 더 이상‘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나무, 꽃, 새, 구름과 같은 대자연을 구성하는 하나의 오브제로 그려 진다. 이 자연의 오브제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자유롭게 합체되거나 해체될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니며 생명력을 표현한다. 나는 인간의 형상을 빌리지만, 그것을 자연의 요소들로 재창조한‘자연인’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이야기 하고자 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은유적으로 전달하고자 한 또 하나의 메시지는‘관계의 중요성’이다.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 자유롭게 합체되고 해체되는 과정에서 모든 존재는 관계를 형성하며, 그 관계망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부여받는다. 이는 모든 생명체가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무엇과 만나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상징한다.

작업 방식은 수많은 사진 조각을 더하고 빼고 다시 합체하는 반복적인 과정과 다양한 시각적 효과의 중첩을 통해 하나의 이미지로 재탄생시키는‘초현실적 콜라주 포토그래피’이다. 콜라주 작업에 사용된 모든 사진 소스는 지난 10년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직접 촬영한 데이터베이스에서 발췌한 것들임을 밝힌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하현주
포토 콜라주 아티스트, 하현주는…하현주는 고급스럽고 형식적인 문체보다는 트렌디하고 친근한 구어체를 즐긴다. 그녀의 사진 또한 이러한 그녀의 성향을 닮았다. 첫인상은 가볍고 장난스럽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테크닉과 아이디어가 정교하게 얽힌 작품임을 알게 된다. 마치 MSG 한 스푼 듬뿍 들어 간 라면 국물이나, 칼로리를 잠시 잊고 입안 가득 행복을 채우는 케이크 한 조각처럼, 그녀의 사진은 팍팍한 일상 속 작은 쉼표를 선사한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사진을 만들어내는 그녀의 작가적 태도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집요하다.10년 넘게 한 가지 작업 방식에 몰두하며 자신만의 초현실적 세계를 구축해온 그녀는 데페 이즈망(Depaysement) 기법을 중심으로 초현실 콜라주 포토그래피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을 찍는 것은 작업의 1할에 불과하다. 촬영한 이미지를 조각내어 새로운 공간에 배치하고 후가공 과정을 거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콜라주 소스를 생성하는 등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사진적 이미지를 통해 그녀만의 독창적인 초현실 세계가 탄생한다.이와 같은 디지털 포토 몽타주 방식의 작업물을 꾸준히 발표, 국제 공모전 등을 통해 꾸준히 수상 경력을 쌓고 있다.“애완견, 신인류 시대_Pups in the New Human Crew”시리즈는 2024년 PX3 (Prix de la Photographie Paris)에서 AI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욕망_DESIRE”시리즈로 2023년 FAPA(Fine Art Photography Award) 포토매니퓰레이션 부문 3위와 IPA(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중앙대학교 사진센터(CCP)에서 3년간 사진을 공부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사진디자인을 전공하며 창작과 학문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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