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중고생들이 꼭 읽어야 할 화학 필독서 30》은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화학 과목을 기초개념부터 심화응용, 고전 명작까지 총 30권을 엄선해, 각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교과 연계는 물론 후속 활동까지 총망라한 단 한 권의 화학 안내서다. 저자는 유기화학 석사, 생물약학 박사 출신의 현업 화학자이자 대학 강사, 화장품 스타트업 회사의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암호 같은 주기율표, 복잡한 수식으로 가득 찬 화학을 단순히 학교 공부로만 접근할 경우, 누구라도 화학을 싫어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화학은 단지 이론뿐만 아니라, 그 배경이 되는 지식과 맥락을 함께 이해해야 비로소 흥미롭고 즐길 수 있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교과서를 열심히 파고드는 것보다는 다양한 화학 명저들을 두루 읽어보는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저자가 엄선한 30권의 책만 읽어도, 초등 수준의 기초개념부터 대학 입문 과정에 이르기까지 화학의 큰 틀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필독서 목록에는 교과서 속 개념을 다질 수 있는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책》, 가장 오래된 대중과학서인 마이클 패러데이의 《촛불 하나의 과학》, 주기율표를 통해 화학의 아름다움을 조명한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DNA 구조를 밝혀낸 제임스 왓슨의 《이중 나선》, 제2차 세계대전과 화학의 관계를 다룬 《페니실린을 찾아서》 등, 화학자들의 명암과 응용화학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낸 책들도 함께 담겨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끝까지 읽지 못하면 소용없는 법. 특히 과학 책은 난이도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기 쉬운 장르다. 이에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의 성격에 맞게 쉽게 읽는 법, 흥미를 유지하는 독서법 등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주기율표’를 주제로 한 여러 책을 비교하며 읽는 방식처럼, 공통된 주제를 중심으로 확장해 나가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런 방식은 교과 과정에서 요구하는 과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독서토론, 논술, 서술형 평가 등으로 확장되는 사고력 기반 평가에도 도움이 된다. 화학에 대한 재미와 공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중고생이라면, 《중고생들이 꼭 읽어야 할 화학 필독서 30》을 통해 화학이라는 이름의 높은 벽을 조금씩 허물어가는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출판사 리뷰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이중 나선》, 《촛불의 과학》…
화학 하나도 모르는 왕초보자도 단숨에 화학 지식이 쏙쏙 쌓이는 재미있는 화학 이야기!화학만큼 학생들이 겁먹는 과목도 드물다. 주기율표를 외우고, 낯선 기호와 긴 화학식을 풀고, 실험 보고서를 써야 하는 과목. 그래서인지 수업이 끝나도 화학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하지만 화학은 사실 그리 어려운 학문이 아니다. 우리 주변 모든 것이 화학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원리를 알게 되면 세상을 훨씬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중고생들이 꼭 읽어야 할 화학 필독서 30》은 바로 그 출발점에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학생들이 교과서 속 화학을 실생활과 연결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도 화학의 역사와 발전을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초 필독서들과 고전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또한 추천 목록만 나열하는 책 소개가 아니라 각 도서간의 비교와 분석을 통해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현업 화학자’의 입장에서 상세하게 조언해준다. 예를 들어 ‘주기율표’를 다룬 책만 해도 여러 권 소개되는데, 저자는 “하나만 읽지 말고, 여러 권을 비교해 보라”고 권한다. 서로 다른 시각과 접근으로 풀어낸 주기율표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보다 입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고, 이는 논술형 문제나 탐구 활동에서도 강력한 사고력의 기반이 되어준다.
저자는 대학에서 유기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생물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마친 현업 화학자이자 스타트업 화장품 회사의 대표다. 오랜 시간 화학 분야에서 강의와 연구, 개발 등의 활동을 이어오며, 화학이 단순한 암기 과목이 아닌 세상을 이해하는 흥미롭고 실용적인 학문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써왔다. 그리고 동시에 학부모로서, “우리 아이에게 화학을 어떻게 하면 좀더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오래도록 품어왔다. 이 책은 그 고민의 결과물이자, 화학을 낯설고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따뜻한 안내서다.
신비하고 매력적인 화학의 세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어서와, 화학은 처음이지’에서는 화학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을 위해 딱 한 권으로 기초개념을 잡는《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화학》, 가장 오래된 대중과학서 《촛불 하나의 과학》, 최고의 주기율표 교과서《주기율표를 읽는 시간》 등 교과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파트 2 ‘알아두면 정말 쓸모 있는 화학 지식’에서는 샴푸, 화장품, 음식, 환경 등 일상 속 화학 현상들을 중심으로, 화학이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파트 3 ‘이토록 화학이 재밌었다니!’에서는 재미있는 응용 화학 분야《미술관에 간 화학자 1, 2》, DNA 구조를 발견한 제임스 왓슨의《이중나선》등을 소개하며 화학자들의 명암과 응용화학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내용을 풀어놓는다. 다음으로 파트 4 ‘모든 것은 화학으로부터 시작해’에서는 《모든 것의 기원》, 《산소》 등을 통해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화학의 역할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파트 5 ‘역사로 보는 화학 이야기’에서는 과학사에 중요한 전환점을 만든 화학 이야기부터, 인류의 시작과 함께해온 화학의 긴 여정을 폭넓게 조망했다. 이처럼 《중고생들이 꼭 읽어야 하는 화학 필독서 30》은 화학이라는 학문을 단계적으로, 그리고 입체적으로 안내하며,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화학의 본질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서 길잡이다. 교과서와 현실, 이론과 진로를 잇는 살아 있는 독서 활동이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화학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 또는 아이에게 과학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싶은 부모와 교사에게 이 책은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를 넘어서 화학적 호기심을 품고 세상을 탐구하는 시선을 얻게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의 배움과 진로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제임스 왓슨James Watson으로 인해 전성기가 찾아온 생화학, 항암제의 성공으로 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 의약화학이나 혹은 나노화학, 양자화학 등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화학의 모습은 우리의 삶과 매우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도 역시 시대의 흐름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듯 화학 도 노력하니까요. 과거부터 현대에 이르는 이 다양한 책이, 여러분이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여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데 좋은 마중물이 되길 희망합니다.
_프롤로그
혹시 화학의 기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화학을 공부하는 많은 사람은 이 질문에 ‘주기율표’라는 대답을 할 것입니다. 맞습니다. 화학의 기본은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주기율표입니다. 화학에서 주기율표는 하나의 언어로 사용되고 있어 누구나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주기율표는 암호 같은 알파벳과 숫자로 이뤄져 있습니다.
_Part 01. 어서와, 화학은 처음이지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정인
화학자. 칼럼니스트. 대전대학교 응용화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화학과에서 유기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충남대학교 약학과에서 생물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리윤바이오 공동대표로, 난치성 피부질환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바이오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고, 기능성 화장품, 의약외품 사업화를 하고 있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에서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대전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창립멤버다. 박사 과정 중 경험한 결혼과 출산, 육아 이야기 ‘엄마 과학자 생존기’를 브런치에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는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신비하고 매력적인 화학의 세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Part 1. 어서 와, 화학은 처음이지
book 01.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화학· 린 허긴스 쿠퍼
: 내 생에 가장 첫 번째 화학책
book 02. 비커 군과 친구들의 유쾌한 화학실험 · 우에타니 부부
:화학 실험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신가요?
book 03. 퀴리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 2.0 · 여인형
: 퀴리부인을 계기로 탐험한 화학이라는 세상
book 04. 촛불의 과학 · 마이클 패러데이
: 1860년대에 발표된 어린이를 위한 가장 오래된 대중과학서
book 05.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 · 김병민
: 알고 보면 너무 재미있는 주기율표
book 06. 친절한 화학 교과서 · 유수진
: 딱 한 권으로 중·고등학교 화학 개념 끝내기
Part 2. 알아두면 정말 쓸모 있는 화학 지식
book 07. 화학, 알아두면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씨에지에양
: 특명, 화학에 대한 가짜 뉴스를 잡아라!
book 08.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 K. 메데페셀헤르만 외 2인
: 화학의 눈으로 바라본 당신의 24시
book 09. 먹고 보니 과학이네? : 맛으로 배우는 화학 · 최원석
: 21세기 사람들은 화학을 먹는다
book 10.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 마이 티 응우옌 킴
:일상 속 화학을 쉽고 재미있게 탐험하다
book 11. 침묵의 봄 · 레이첼 카슨
: 환경 역사의 진로를 바꾼 기념비적 도서
book 12.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 윤정인
: 이제 화학제품 걱정은 그만, 알면 편해진다
Part 3. 이토록 화학이 재밌었다니
book 13. 슬기롭게 써먹는 화학 치트키 · 천페이딩
: 교과서와 연계되는 생활 속 화학실험
book 14. 미술관에 간 화학자 · 전창림
: 미술은 화학에서 태어나 화학을 먹고사는 예술이다
book 15. 죽이는 화학 :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과 14가지 독약 이야기 · 캐스린 하쿠프
: 화학자의 시선으로 추릿설을 해부하는 책
book 16. 이중나선 · 제임스 왓슨
: DNA 구조를 밝힌 현대 화학의 고전
book 17. 화학에서 인생을 배우다 · 황영애
: 화학과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book 18. 사라진 스푼 · 샘 킨
: 주기율표에 얽힌 광기와 사랑, 그리고 세계사
Part 4. 모든 것은 화학으로부터 시작해
book 19. 모든 것의 기원 · 데이비드 버코비치
: 예일대 최고의 과학 강의를 만나다
book 20. 공기의 연금술 · 토머스 헤이거
: 한 편의 영화 같은 어떤 연구개발 이야기
book 21. 산소 · 닉 레인
: 만물의 모든 것은 산소로부터 왔다
book 22. 원소의 왕국 · 피터 앳킨스
: 피터 앳킨스가 안내하는 주기율표 왕국 가이드북
book 23. 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는가 · 로랑 슈발리에
: 논란이 가득한 화학 세상에서 내 기준을 찾는 법
book 24. 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 정진호
: 질병과 맞서 싸워온 인류의 열망과 과학
Part 5. 역사로 보는 화학 이야기
book 25. 청소년을 위한 케임브리지 과학사 3 - 화학 이야기· 아서 셧클리프
: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정식 출판한 쉽고 재밌는 과학사 책
book 26.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 사토 겐타로
: 인류의 역사는 질병의 역사다
book 27. 페니실린을 찾아서 · 데이비드 윌슨
: 원자폭탄, 레이더, 합성고무 그리고 페니실린
book 28. 화학의 시대 · 필립 볼
: 화학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고전
book 29.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1, 2 · 오미야 오사무
: 간식처럼 읽는 쉽고 재밌는 화학 이야기
book 30. 화학의 역사 · 윌리엄 H.브록
: 인류가 이룩한 물질 연구의 대서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