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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쌤앤파커스 | 부모님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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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계적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첫 에세이다. 이탈리아 대표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 등 여러 글로벌 매체에 기고해온 글과 말을 모았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우주의 물리학적 현상을 추적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 그 바탕에 깔린 과학과 철학, 예술의 진정한 의미로 시선을 옮긴다.이 책에서 저자는 위대한 고전 《장자》에 나오는 ‘물고기의 즐거움’ 일화와 양자역학을 연결 지으며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어 자신이 오래도록 탐구해온 ‘연결된 세계’에 관한 질문들을 무한히 확장해나간다. 세계는 모든 존재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지며 자신과 타인의 구분이 아닌 ‘협력’이 자연의 진리라고 말하는 저자는, 현 세계와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비전을 끊임없이 제시한다.《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를 지탱하는 것은 확신에 기대지 않고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질 때 기존 세계의 오류를 벗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구 중심의 우주관을 뒤엎기 위해 상식에 맞선 케플러와 갈릴레오, ‘나’의 본질은 정해져 있지 않고 세상과의 관계에서 형성된다는 하이데거의 존재론, 음악은 감상을 통해 비로소 고유한 의미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베토벤의 ‘장엄미사곡’까지, 정해진 경계를 넘어설 때 우리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진리를 과학과 예술의 역사를 통해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모두 세계의 일부이고,
그 연결이 하나의 세계를 형성한다.”

과학과 철학 사이, 균형 잡힌 눈으로 세계를 읽는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
13년간의 기고와 연설, 대담과 인터뷰를 꿰뚫는 ‘연결된 세계’에 관한 질문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세계적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첫 에세이다. 이탈리아 대표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 등 여러 글로벌 매체에 기고해온 글과 말을 모았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우주의 물리학적 현상을 추적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 그 바탕에 깔린 과학과 철학, 예술의 진정한 의미로 시선을 옮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위대한 고전 《장자》에 나오는 ‘물고기의 즐거움’ 일화와 양자역학을 연결 지으며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어 자신이 오래도록 탐구해온 ‘연결된 세계’에 관한 질문들을 무한히 확장해나간다. 세계는 모든 존재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지며 자신과 타인의 구분이 아닌 ‘협력’이 자연의 진리라고 말하는 저자는, 현 세계와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비전을 끊임없이 제시한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를 지탱하는 것은 확신에 기대지 않고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질 때 기존 세계의 오류를 벗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구 중심의 우주관을 뒤엎기 위해 상식에 맞선 케플러와 갈릴레오, ‘나’의 본질은 정해져 있지 않고 세상과의 관계에서 형성된다는 하이데거의 존재론, 음악은 감상을 통해 비로소 고유한 의미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베토벤의 ‘장엄미사곡’까지, 정해진 경계를 넘어설 때 우리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진리를 과학과 예술의 역사를 통해 보여준다.
믿는 것만을 믿지 않고, 이전에 없던 발견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이는 과학에만 필요한 태도가 아니다. 이념적 대립, 견고한 불평등, 계층 갈등, 환경 문제 등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려면 다른 이의 말에 귀를 열어두는 태도가 필요하다. “단순한 과학적 호기심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더 깊은 연결”을 추구하는 세계적 물리학자의 놀라운 지적 여정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카를로 로벨리의 열정적 탐구
“가본 적 없는 앎의 끝자락으로 향하는 것,
그 과감한 여정이 곧 최고의 과학이다.”


세계적 이론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는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통해 넓은 시야와 끝없는 호기심, 그리고 아름다운 문학적 문체를 선보이며 많은 독자를 흥미로운 과학의 세계로 인도해왔다.
로벨리의 글이 가지는 힘은 과학 지식 자체가 아닌, 과학을 통해 우리 삶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깊은 고민에서 나온다. 이번 신간에서도 저자의 고민과 탐구심은 과학을 넘어 철학, 예술, 역사, 언어 등 다양한 학문으로 뻗어나간다.

저는 몇 권의 책을 통해 ‘과학자’로서 지금까지 여러분을 만나왔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저의 이런 얘기들이 조금은 낯설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제가 과학자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저 다루는 주제들이 단순한 과학적 호기심을 넘어, 우리의 일상적 삶과 더 깊은 연결성을 가지고 확장되었을 뿐입니다. _‘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동양사상의 위대한 고전 《장자》의 한 대목으로 시작된다. 강가를 거닐던 장자가 한가로운 물고기를 보고 “저것이 물고기의 즐거움이지” 하고 말한다. 동행하던 사람이 어떻게 물고기의 마음을 아느냐 묻자 장자가 답한다. “자네는 내가 물고기의 마음을 안다는 것을 알고 있었네. 나는 여기 강 위에서 알았지.” 이 수수께끼 같은 대화는 ‘물고기의 즐거움’에서 ‘의식의 본질’로 이어지는 놀라운 도약을 보여준다.
물고기의 즐거움과 장자의 관찰, 마음이나 앎, 즉 ‘의식’은 자연 바깥에 있지 않다. 이러한 신비한 관점은 양자역학과도 이어진다. 장자의 사상과 양자역학은 ‘연결된 하나의 세계’를 그리며, 이는 세계의 실재를 이해하는 유용한 도구가 된다. 이탈리아 대표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의 평처럼,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카를로 로벨리의 근본적인 연구 주제”를 담고 있다. 저자가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는 첫걸음이 바로 이 책에 있다.

연구실 밖으로 나온 과학자의 뜨거운 외침
“서로 다른 우리가 하나의 세계에서 만나기를.”


양자역학부터 《장자》까지, 카를로 로벨리가 주목하는 ‘연결된 하나의 세계’는 어떤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까? 《장자》의 일화에서 볼 수 있듯 “앎, 마음, 물고기가 느끼는 즐거움은 자연 바깥, 가닿을 수 없는 아득한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한 측면이자 일부”라는 생각은 ‘타자의 마음을 알 수 없다는 불가능성’을 극복하게 해준다. 상대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가까이 다가갈 수는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세계는 소통과 화합을 기초 원리로 삼는다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 주제다.
하지만 저자는 현재 인류가 소통과 화합과 거리가 먼 행동을 한다고 꼬집는다. 강대국들은 자국 주도의 세계 질서를 주장하며 군사력을 강화하고, 어떤 승리가 자신들에게 이득을 줄지 계산하는 데만 관심이 있다. 세계의 위기는 때로 멀게 느껴져 우리가 평화 속에 살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일상을 무너뜨릴 폭력의 그림자가 지금 전 세계에 드리워 있다. 저자는 우리가 스스로 위기를 인식하고 벗어나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도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 우리가 세계의 일부임을 깨닫고, 모든 존재와의 연결성을 인식할 때, 우리는 더욱 공감하고 책임감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_‘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확실한 진리’가 있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신앙, 철학, 나아가 과학에서까지 인류는 확실성을 붙들어두고 싶어 했지만, 그러한 시도는 모두 실패했다. 저자의 말처럼, 과학의 힘이 진실로 빛나는 순간은 확실한 진리의 허상을 무너뜨릴 때다. 저자는 인류가 마땅히 나아가야 할 길을 화합과 조화, 연대에서 찾는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믿어오던 잘못된 질서에 반기를 들고 모든 존재를 위한 새로운 질서를 세우자는 비전을 제시한다. 저자는 자신의 “작은 목소리가 어떤 방향으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평화적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이 책에 드러내고 있다. 가까운 미래, 모두 저마다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와 행복을 만끽할 날을 그리며.

불만, 이루지 못한 꿈, 푸념, 타인에게 좌우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살지 마세요. 여러분의 미래를 여러분 자신의 손에 맡기세요. 서로 맞서는 것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면서요. 세상을 바꾸는 일은 가장 아름다운 모험입니다. 인생은 타오르며 빛날 때 아름다운 것입니다. _본문 중에서




앎, 마음, 물고기가 느끼는 즐거움 등은 자연의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딘가 가닿을 수 없는 아득한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자연의 정상적 측면이고, 우리가 자연의 복합적 구조에 부여하는 이름이며, 우리도 그 일부입니다. 우리가 그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앎을 얻는 것 역시 자연의 한 측면입니다.
- 장자,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다

형태와 질감은 우리 뇌가 해석하고 연결한 것입니다. 공명하는 것이죠.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공명합니다. 의자를 보면 우리는 그것이 의자라는 것을 알고, 의자는 우리가 아는 그 기능과 공명하고, 우리가 경험한 다른 의자들과 연결된 수많은 기억과 공명합니다. 그냥 사물이기만 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애니시 커푸어와 우리의 몽유병

  작가 소개

지은이 : 카를로 로벨리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결합한 ‘루프 양자 중력’이라는 개념으로 블랙홀을 새롭게 규명한 우주론의 대가로, ‘제2의 스티븐 호킹’이라고 평가받는다. 1981년 볼로냐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1986년 파도바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교 이론물리학센터 교수로 있으며, 프랑스 대학연구소 회원이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페리미터 이론물리학연구소의 객원 연구의장이기도 하다.지은 책으로는 《화이트홀》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등이 있다. 2014년 이탈리아에서 《모든 순간의 물리학》이 출간된 이후 모든 저서가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40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2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세계를 연결하는 아주 작은 호기심

장자,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다 │ 해피 메이데이 │ 모든 것은 레스보스섬 바다에서 시작되었다 │ 애니시 커푸어와 우리의 몽유병 │ 음악 │ 천하, 하나의 하늘 아래 │ 우리 대 저들 │ 위선 │ 아프가니스탄의 나머지 사람들 │ 국제적 합법성에 대해 생각하다 │ 인류를 위한 아주 간단한 제안 │ 케플러의 꿈 │ 갈릴레오의 실수 │ 부분의 부분 │ 로저 펜로즈 │ 조르조 파리시 │ 로베르토 칼라소 │ 지노 스트라다 │ 릴리아나 카바니 │ 브루네토 라티니, 단테, 가우스, 아인슈타인 │ 존재자의 존재 │ 태양은 얼마나 멀리 있을까? │ 돌이란 무엇인가? │ 청년을 위한 작은 보물 │ 함께해야 살아남는다 │ 우리는 연약하다 │ 돌팔이 │ 부의 이동 │ 미국과 이탈리아, 불평등과 부 │ 일반상대성이론, 위대한 사랑 │ 얽힘 │ 뮤온을 둘러싼 열광과 의심 │ 순수 과학의 의미 │ 우리의 둥근 창 너머로 │ 고통 │ 파수꾼아, 밤이 얼마나 지났느냐? │ 다시, 장자,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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