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한민족의 잃어버린 상고사를 되찾기 위해 재구성한 책. 상고사에 가려진 부분이 많아 대부분의 실체적인 역사도 사실이 아닌 신화로 인식되어 허구로 폄하되고 있는 것을 바로잡고자 했다. 특히 중국 측 기록을 토대로 밝혀진 것에 국한하여 역사를 취급함으로써 한국 상고사를 중국 역사의 아류로 보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한민족 상고사, 허구로 폄하된 것을 바로잡고자 재구성한 책!
우리 한민족의 잃어버린 상고사를 되찾기 위해 재구성한 책! 《한민족 중심의 한국 상고사》는 상고사에 가려진 부분이 많아 대부분의 실체적인 역사도 사실이 아닌 신화로 인식되어 허구로 폄하되고 있는 것을 바로잡고자 한 책이다. 특히 중국 측 기록을 토대로 밝혀진 것에 국한하여 역사를 취급함으로써 한국 상고사를 중국 역사의 아류로 보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허황된 시기적인 오류를 배척하고 신화의 내용을 역사에 기술된
사건과 대비하여 진실 규명에 더욱 접근하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신화 속에 숨겨진 역사를 되찾고자 할 때는 신화와 역사적 사건의 동시성이 매우 중요하다. 신화와 역사적 사건이 진행된 시기를 잘못 판단하거나 발생 연도를 올려 과장해서 기술하면 신화 자체가 허구로 전락하기 때문에 신화의 역사성을 규정할 때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한민족 중심의 한국 상고사》는 이러한 관점에서 허황된 시기적인 오류를 배척하고 신화의 내용을 역사에 기술된 사건과 대비하여 진실 규명에 더욱 접근하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그리고 신화와 역사의 비교에 앞서 조사해 본 우리 한민족의 상고사는 인류 초기 문명인 수메르 문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결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수메르 문명이 태동한 BC 3800년은 우리 한민족이 시작한 시기이고, 그 시작은 지금의 한반도가 아닌 머나먼 중동의 비옥한 지역이었다. 그곳에서 우리 한민족은 전혀 다른 이름으로 불렸으며, 인류 최초의 문명을 이룩하고 발전시켜 왔다. 그 후 그들은 전 세계로 퍼져서 현대문명의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시켰다.
저자는 “그들을 수메르(소머리)인이라고 하며 바로 그들이 우리 한민족의 선조상이며, 수메르라는 것도 ‘소머리’의 유럽어식 표현인 듯하다.”고 진단했다.
국명이나 지명, 종교적인 측면, 색채 의식과 성씨 등에도 한민족과
인류 초기 수메르 문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고대의 수메르는 아나톨리아 고원지대에서 야생 밀을 재배하던 케이오누족이 농경하기 쉬운 메소포타미아로 이주하면서 시작했으며,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강 사이의 지역(에덴)에 거주하면서 도시국가를 형성하고 청동기 문명을 이루고 발전시켰다. 초기의 수메르 문명은 우루크에서 시작하여 우르, 키시, 에(이)리두, 움마, 라가시, 니푸르, 나르샤 등으로 확산하였으며, 각각의 도시들은 종교·사회·문화 등의 개별적인 특성을 가지고 형성된 독립된 국가로 발전하였다. 그 후 이들은 BC 3500년경 일부는 나일강으로 이주하여 초기 이집트 문명을 이루었으며, BC 2340년경까지는 큰 변화 없이 독립된 도시국가로 살아갔다.
그러나 BC 2334년 셈족계 아카드의 사르곤이 메소포타미아지역을 침범하여 정복한 후, 수메르 사람들은 사르곤의 정복 전쟁에 대항하여 티그리스강 동쪽으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칸(카인)연맹을 결성, 사르곤의 추격을 피해 동쪽으로 물러나 사방으로 흩어졌다. 이들 중 우르·키시·이리두의 3족은 동방의 홍산으로 갔고, 움마·라가시·니푸르 3족은 인도의 인더스강으로 들어가 각각 홍산 문명과 인더스 문명을 이룩했다.
홍산으로 간 우르·키시·이리두의 칸연맹 3족의 생활상과 이들의 신앙체계를 통해 우리는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아볼 수 있다. 우르는 태양신인 우루를 숭배하였고, 에(이)리두는 바람과 자연의 신인 엔릴을 숭배하였으며, 키시는 땅과 물의 신인 키와 엔키를 숭배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공통으로 밤에는 달의 신 난나를 숭배하였다. 그래서 이러한 것을 이해해야만 우리 한민족의 뿌리와 상고사를 이해할 수 있다.
이들 3족은 신시 배달국의 주역으로 신한(산융)연맹, 진한(동호)연맹, 부여(북우르), 동부여(동북우르) 그리고 백제의 남부여를 거쳐 일본으로 진출하는 역사적 배경을 갖는다.
여기서 키시족은 국명이나 지명에 땅의 의미가 있는 양(陽, 壤)을 주로 사용했는데 이들 후손이 세운 국가의 중심도시로 고조선과 상·한·요·금·청나라가 키시족이 지배했던 국가임을 의미한다. 또한 이리두는 하늘 신 안(An)을 의미하는 아누의 한자음인 안(安)을 주요 도시 이름에 사용한 것으로 보아 하나라와 고죽국, 동이 그리고 고구려, 고려, 발해는 이리두족이 지배했던 국가임을 알 수 있다.
이밖에 종교적인 측면에서도 이들의 흔적은 고대 수메르의 신앙 행위와 직접 연결이 되어있음을 나타내고, 고구려, 백제, 신라의 독특한 색채 의식과 성씨 등에서도 3족 연맹의 형태들을 자료로써 입증되었다.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한 6개 장의 ‘상고사 역사 이야기!’
모두 6개 장으로 된 《한민족 중심의 한국 상고사》는 우리 한민족의 잃어버린 상고사를 찾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저자가 재구성하였다.
먼저 ‘1장 한민족의 기원’에서는 수메르 문명의 태동과 아카드와 칸(환)연맹, 동방의 홍산에서 새롭게 태어나다를 다루었으며, ‘2장 고삼국 시대’에서는 신시 배달국과 키시(箕氏)의 고조선 그리고 이리두(夷族)의 하나라에 대해 알아보았다.
‘3장 상(商)나라와 기자조선’에서는 키시(箕氏)의 상나라와 기자조선과 고죽국(孤竹國), 주나라의 본질을, ‘4장 대륙 삼한 시대’에서는 전기 대륙 삼한 시대와 후기 대륙 삼한 그리고 열국 시대를 고찰하였다.
‘5장 반도 삼한 시대’에서는 마한(진국, 백제)을 비롯해 진한(사로국, 신라), 변한(구야국, 가야) 그리고 반도 삼한과 진국(辰國)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며, ‘6장 삼국 시대와 건국 설화 재해석’에서는 고구려 그리고 신라와 가야, 백제에 대해 조사한 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해석하였다.
“역사적 사실을 밝혀 한국 상고사를 되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썼다”
끝으로 “단순히 신화라고 알고 있는 단군신화도 역사적 사실을 신화화해서 전승되어 온 것임을 알아야 한다.”라고 주장한 저자는 “미력하나마 단군신화와 구전되어 내려온 설화 속에 숨어 있는 역사적 사실을 밝혀 한국 상고사를 되찾고자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허황된 시기적인 오류를 배척하고 신화의 내용을 역사에 기술된 사건과 대비하여 진실 규명에 더욱 접근하도록 주의를 기울인 이 책이 중국 측이 자행하는 일방적인 역사 왜곡에 제동을 걸고 새로운 한국 상고사를 찾고 바로잡는 데 일조할지 주목된다.
한반도와 골란고원에서 다량으로 발견되는 청동기 시대 유물인 고인돌에서 같은 부류의 청동검과 옥기가 출토되는 것으로 보면, 한국과 이스라엘은 같은 시대에 같은 문화권을 공유했던 것으로 보인다. 즉 한국인과 유대인은 동일한 조상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같은 조상이란 수메르인이며, 성서에서 아벨이 유대인의 조상이듯이 동방으로 멀리 떠난 카인(칸)은 우리 한국인의 조상이다.
여기서 칸(환)연맹 3족(우르, 키시, 에리두)에 대한 흔적은 역사 속에 나타나는 지명과 국명에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그 각각을 통해 우리는 고대 역사의 흐름을 유추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우선 ‘우르’는 우리말의 ‘우리’ 혹은 ‘울’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한자음으로 ‘여(餘, 麗, 女)’자가 되어 부여(북우르의 한자식 표현), 구려, 읍루(우르의 음차), 동부여, 고구려, 남부여, 여진, 서울, 울산, 울진, 울릉도 등에 남아 있다.
이리두는 그들이 신봉하는 하늘 신(아누; An)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에 ‘안(安)’자를 붙여 고죽국의 중심도시 천안(遷安)과 고구려의 수도인 집안, 동이족의 주 활동무대인 중국 태산 근처의 태안 그리고 한반도 내의 동이(마한; 진국)지역인 태안반도, 발안, 천안, 주안, 수안, 진안, 부안, 무안 등에 그 자취를 남겼다.
목차
서언 / 우리 한민족의 잃어버린 역사를 찾기 위해 상고사를 재구성하였다
1장 한민족의 기원
1. 수메르 문명의 태동
1) 수메르 문명의 근원과 시작(BC 10000년∼BC 3800년경)
2) 수메르와 청동기 문명(BC 3800년경)
3) 수메르의 도시국가와 종교(BC 2900년∼BC 2334년)
2. 아카드와 칸(환)연맹
3. 동방의 홍산에서 새롭게 태어나다(BC 2333년)
1) 환인 시대(BC 2333년∼BC 2200년경)
2) 환웅 시대(BC 2200년∼BC 2100년)
2장 고삼국 시대(BC 2100년∼BC 1700년)
1. 신시 배달국(BC 2100년∼BC 1700년)
2. 키시(箕氏)의 고조선(BC 2100년경∼BC 194년)
3. 이리두(夷族)의 하나라(BC 2070년∼BC 1600년경)
3장 상(商)나라와 기자조선
1. 키시(箕氏)의 상나라(BC 1600년∼BC 1046년)
2. 기자조선과 고죽국(孤竹國, BC 1000년∼BC 660년)
3. 주나라의 본질
4장 대륙 삼한 시대
1. 전기 대륙 삼한 시대(BC 1000년∼BC 667년)
1) 신한(산융)(BC 1000년∼BC 667년)
2) 번한(전기 고조선)연맹 : BC 1600년경∼BC 660년
3) 마한(동이)연맹 : BC 1600년∼BC 5세기경
2. 후기 대륙 삼한
1) 진한연맹(동호)(BC 7세기경∼BC 203년)
2) 번한(중·후기 고조선)
3) 마한(진국, BC 5세기∼AD 369년)
3. 열국 시대
1) 부여(BC 3세기 말∼AD 494년)와 동부여(BC 87년∼AD 410년)
2) 동예(BC 82년∼AD 6세기경)와 옥저(BC 3세기 말∼AD 285년)
3) 읍루(BC 16세기∼AD 285년)와 우수국(BC 18년∼BC 5년)
5장 반도 삼한 시대
1. 마한(진국, 백제)
2. 진한(사로국, 신라)
3. 변한(구야국, 가야)
4. 반도 삼한과 진국(辰國)
6장 삼국 시대 건국설화 재해석
1. 고구려
2. 신라와 가야
1) 신라
2) 가야
3. 백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