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른이 된다는 건, 힘들어도 아파도 괜찮은 척하며 감정을 숨기는 법을 배우는 일인 줄 알았다. 넘치지 않게, 흔들리지 않게, 무너지지 않게, 단단한 척 애쓰는 것이 어른이라 믿어왔다. 하지만 마음이 무너져가는 순간들을 외면한 채로 꾹 눌러 담다 보면 결국 속병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저자는 그 과정을 겪고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는 편이 낫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이 책은 세상이 기대하는 모습에 맞춰 살아오느라 자신의 아픔을 외면해 온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괜찮은 척했던 날들, 말없이 삼켜야만 했던 감정들, 그리고 잠 못 이룰 정도로 울컥했던 마음까지 담담히 끌어안는다.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어 오랫동안 혼자 품고 있던 저자의 이야기는, 마치 내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출판사 리뷰
사는 게 힘들게만 느껴질 때
이런 내 마음을 누군가 알아줬으면 할 때
지친 당신을 가만히 다독여주는 문장들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5만 부 기념 눈물 에디션
어른이 된다는 건, 힘들어도 아파도 괜찮은 척하며 감정을 숨기는 법을 배우는 일인 줄 알았다. 넘치지 않게, 흔들리지 않게, 무너지지 않게, 단단한 척 애쓰는 것이 어른이라 믿어왔다. 하지만 마음이 무너져가는 순간들을 외면한 채로 꾹 눌러 담다 보면 결국 속병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저자는 그 과정을 겪고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는 편이 낫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세상이 기대하는 모습에 맞춰 살아오느라 자신의 아픔을 외면해 온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괜찮은 척했던 날들, 말없이 삼켜야만 했던 감정들, 그리고 잠 못 이룰 정도로 울컥했던 마음까지 담담히 끌어안는다.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어 오랫동안 혼자 품고 있던 저자의 이야기는, 마치 내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천천히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에게 속삭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울어도 괜찮아.”

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라는 주사위는 던져졌다.
시간을 되돌릴 수도
바닥에 떨어진 주사위를
다시 잡을 수도 없다.
부질없는 고민을 쉼 없이 이어간들
돌이킬 수 없는 지난날에 붙잡혀 살아본들
달라지지는 않으니까.
“나는 그저 순간을 살아갈 뿐이야.”
_프롤로그
어떻게 보면 자신은 감추고 타인의 웃는 표정에만 연연하는 것은 슬프기 그지없다. 그것은 스스로 광대를 자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상대는 그런 나를 쉬운 사람으로 여겨 딱 그만큼만 대해주었다.
비로소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알아차렸다. ‘나’를 깎아내어 만든 관계는 나의 살을 계속해서 내어주어야만 유지할 수 있는 것임을, 관계에 ‘내’가 없으면 이 관계도 의미가 없는 것임을 말이다. 그것은 분명 언젠가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투에고
상처받은 자아와치유하는 자아의 이중주혼자 있을 때 떠오른 수많은 영감과 생각을글로 풀어내는 것을 좋아한다.지은 책으로<무뎌진다는 것><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내가 나를 기억하면 되잖아><내 인생에 묻습니다>가 있다. 페이스북 @twoego77
목차
프롤로그
1장 다만 나를 위로할 것
나를 잃어서는 안 돼 / 애쓰지 않는 일 / 살아 있다는 것 / 뫼비우스의 띠 /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 떼려야 뗄 수 없는 불안 /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 오늘이라는 선물이 있어서 /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 / 마법의 주문 / 어떤 일을 하건 / 인생의 주인공 / 위로가 되어주는 것들 / 감정관리 / 트라우마 / 감정의 깊이가 다른 / 쓸고, 닦고, 털어내고 / 언어의 한계 / 사소하지만은 않은 / 웃음의 이유 / 평온한 하루 / 아무렴 어때 / 화려한 삶 / 삶의 일부가 된 / 오롯이 나를 위해
2장 나만 아는 슬픔
막막했던 나날 / 늘 미안한 마음 / 거울 / 버티는 하루 / 이유 없이 슬픈 날 / 아침 해 /
회피 / 무념 / 지독한 외로움 / 괜찮지만 괜찮지 않다 / 알 수 없는 마음 / 승부욕의 양면 /
긴 겨울 / 미련 / 무기력의 늪 / 시간을 역행할 수는 없어 / 위험수치 / 평온과 긴장 그 사이 / 체면치레 / 타인의 불행이 기회가 된다니 / 마지막 기회 / 알고 있어도 소용없는 것들 / 쾌락의 이면 / 꿈에서 깨어나면 / 여름벌레 / 분갈이
3장 그저 곁에 있어줄 뿐
정의할 수 없는 / 인간의 본성 / 그저 곁에 있어줄 뿐 / 수시로 변하는 마음 / 착각 / 고장 난 감정 /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어 / 지나친 배려는 독이 된다 / 가장 아팠던 말 / 척척척 / 가깝고도 먼 / 할 수 없다는 말 / 이해관계 / 지나친 관심 /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말 / 관계라는 이름의 나무 / 당연하지 않아 / 피에로 / 필연 / 다 괜찮다 / 서서히 멀어지는 관계 / 말의 울림 / 최고의 장점은 / 알고 보면 슬픈 말들 / 집착이라는 병
4장 눈물을 참는 법
회자정리 / 기억의 대비 / 헛된 노력 / 무너지고 또 일어서고 / 확고한 의지 / 선택의 무게는 비례하지 않는다 / 거창하지 않아도 / 솔방울이 울거든 / 눈물을 참는 법 / 바다소리 / 숙명을 거스를 수 있는 힘 / 그런다고 없던 일이 되지는 않아 / 더는 나빠지지 않아 / 나아가기 위해서는 / 흘러가는 삶 / 무한경쟁 / 지금 느끼는 고통의 의미 / 실재하는 우리 / 누구에게나 아픔은 있다 / 매일 음악이 흘러나오는 삶 / 감정의 온도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