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박옥경
20대 초반 자유롭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기 위해 직장 생활보다는 사업을 택했다. 자금이 많지 않아도 나만의 아이디어로 충분히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명동에서 시작한 ‘펑펑의상실’은 녹록지 않은 현실의 벽 앞에서 무모한 도전으로 끝나게 되었다. 그러나 젊은 날의 실패는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하는 자산이 되었고,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용기와 힘이 되어 주었다.1983년에 개최한 보석나무 전시의 뜨거운 반응으로 시작한 ‘보석나무연구소’는 전문적인 교육과 액세서리 분야 사업으로 진출하게 하였고, (주)로랑액세서리 등 여덟 차례 창업하는 계기가 되었다.‘박옥경액세서리스쿨’과 ‘현대액세서리산업디자인학원’ 등을 통하여 국내 최초로 액세서리 교육에 도전, 20여 년 동안 운영하며 액세서리 디자인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2만여 명 이상의 디자이너를 배출하여 제조와 수출 분야 발전에 기여하였다.또한, 1990년대 척박했던 액세서리 분야 발전을 위한 ‘한국패션액세서리공모전’을 6회(1997~2002년)까지 개최하며 국내외 패션 인재 양성과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현재는 패션액세서리 콘텐츠 개발,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이며, 풍요로운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액세서리 작가로 활동 중이다.지금까지 40여 년간 끊임없는 창업과 도전, 작품 활동과 전시 등, 패션액세서리 전 분야에서 쌓은 현장 경험과 그동안 축적된 자료와 콘텐츠를 통해, 후배들에게 꿈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삶과 철학이 담긴 액세서리>를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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