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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
호모 사피엔스의 눈부신 번영을 이끈 유전자·문화 공진화의 비밀
바틀비 | 부모님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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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왜 우리는 BTS에 열광하고, 매운맛에 탐닉하고, 뒷담화에 열을 올릴까? 유전자와 문화가 서로를 끌어당기고 밀어내며, ‘공진화’라는 이름의 독특한 춤을 추어온 과정을 추적하는 흥미진진한 과학서이다. 춤, 음식, 가족 제도, 질병과 치료, 농업, 그리고 정체성에 이르기까지, 인간 삶을 이루는 문화 요소들이 어떻게 유전자의 선택을 유도했고, 반대로 유전자의 변화가 어떻게 문화를 다시 진화시켰는지를 생생하고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현대 진화론의 최전선인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을 통해서 K팝, 한식, K드라마 등 당대의 사회문화 현상을 뒷받침하는 진화적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해 인류 사회의 현재와 앞날에 대한 묵직한 통찰을 제공한다.다른 동물들과 달리 인간은 주어진 자연환경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든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문화는 인간의 진화에 자연이 주는 선택압 못지않게 상당한 영향을 준다. 어느덧 머릿속에는 아주 오랜 옛날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국토 대부분이 산악이고 겨울 추위는 혹독하기 이를 데 없는 한반도에 정착한 조상들이 삶을 개척하려면 ‘집단적 노동과 긴밀한 상호 소통, 공동체의 규율과 공통의 이야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지금처럼 의사소통 수단이 충분하지 않은 먼 과거에는 이런 사회적 기능의 상당 부분을 ‘춤과 노래’가 담당했었다. 지금 이 두 문장에서 굵은 글씨체로 표시한 사항들이 모두 인간의 문화다. 그리고 이들 문화는 인간의 유전자에 흔적을 남긴다.
인간이나 침팬지나 우연한 기회에 도구 사용법을 발견한 것에는 차이가 없었을지라도 그 이후 과정을 만들어 가는 면에서 두 동물의 유전자는 큰 차이를 보였다. 침팬지 유전자는 우연히 습득한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쪽보다는 자연에 적응하는 일에 더 능력을 발휘하기에 적합한 것이었다. 이파리와 돌을 이용해 먹이를 얻는 능력을 발전시키기보다는 더 빨리 나무를 탈 수 있도록 팔 근육과 발톱을 발전시키는 쪽을 침팬지의 유전자는 선택했다.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이 대두된 또 하나의 주요한 배경은, 인간 진화의 구체적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 분자생물학의 발전이다. 분자생물학의 눈부신 발전을 토대로 방대한 양의 유전자 또는 유전체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인간에 관하여 얻은 정보와 지식이 계속 쌓이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가 있다. 유전자 분석기술의 발전 속도는 눈부시다. 예를 들어, 약 20년 전에 한 사람의 유전체 분석에 1조 원 정도의 비용과 수년의 시간이 걸렸다면 지금은, 비용은 100만 원대로, 분석 시간은 6시간 내외로 줄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수철
연세대학교에서 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식물의 성장과 발달을 연구하였다. 2003년부터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로 식물학 연구와 교양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RC교육원 원장, 연세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 소장, 한국교양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맡아 모든 학생이 전공과 관계없이 과학을 필수 교양으로 가까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큰 관심을 쏟아왔다. 생물학의 넓고 깊은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여러 강좌, ‘생명과학의 세계’, ‘생명과학과 삶’, ‘삶과 성’, ‘진화와 인문학’, ‘인간과 동식물학’ 등을 운영 중이다. 읽고 쓰고 강의하는 시간 외에는 주로 BTS와 비틀즈를 즐겨 듣고 식물을 관찰한다.『캠벨 생명과학』, 『캠벨 포커스 생명과학』, 『생명이란 무엇인가?』 등을 공역했고 『핵심 생명과학』,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 『아주 명쾌한 진화론 수업』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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