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예술은 한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우리 삶을 반영하고 기록한다. 《세상을 바꾼 미술사 이야기》 저자는 ‘그림을 아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것’과 같다며 작품의 진정한 의미를 시대와 연결지어 설명한다. 거장들의 삶과 작품의 의미를 밝히고 빛나는 명화에 가려져 있던 그림자 같은 이야기들을 조명한다. 단순한 즐거움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작품 하나하나 마음속에 품게 하고 예술 세계의 본질을 일깨운다. 예술 작품에는 미학적 가치 외에도 인문학적 영역으로의 확장에 의미가 있다. 파편적인 미술사 서술에서 벗어나 사회적 배경과 사상이 어떤 의미로 명화에 담겼는지 살펴본다. 자유롭고 깊이 있는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추게 된다. 비로소 흐르는 역사가 어떻게 작품 속에 영원히 남게 되었는지, 그 속에 담긴 은유는 우리 삶을 어떻게 재해석하는지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다.


미술은 시각예술로 예술가가 자신의 감정, 생각, 경험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창조적인 활동이에요. 재료와 매체는 무궁무진하며 미술 작품은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을 포함합니다. 원시시대 낙서는 당시 물질적인 풍요와 문화적인 신념에 따라 그림을 그리거나 돌을 조각했어요. 꼭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만이 미술은 아닙니다. 생각과 염원을 담은 결과물은 시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기에 미술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아홉 장면 <천지 창조> 중에서 <아담의 창조>는 하나님이 인간 아담을 창조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극적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르네상스 회화의 절정을 보여주고 조각에서 느껴졌던 인체의 아름다움을 이상화하며 하나님과 아담을 섬세하게 형상화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교황이 바뀐 후에도 시스티나 성당의 내부 벽화를 의뢰받아 대작 <최후의 심판>을 완성하며 조각가 이상의 천재적 예술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은선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15년 차 미술 교사이다. 교실에서 미술 작품을 보며 ‘왜’라는 질문을 던져 미술과 일상을 연결하도록 돕는다. ‘미술은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라고 믿으며,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인, 어린이를 위한 명화 하브루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중학생부터 성인 독자까지 미술사를 쉽게 접하고 즐겁게 세상을 읽도록 이 책을 집필했다. 지은 책으로는 《미술관을 걷는 아이》, 《명문대 필독서 365》, 《엄마의 큰 그림》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instagram.com/green__hae◆ 블로그 blog.naver.com/racings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