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시리즈 8권. 오랜 시간 교과서를 만들었던 저자가 청소년 국어, 문학 교육에 대해 지금까지 품어 온 고민을 바탕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국어와 문학 교육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문학 교양서이다. 14개 소주제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함께 작품과 호흡할 수 있는 여러 배경과 놓치기 쉬운 생각할 점들을 제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시나 소설 같은 텍스트를 중심으로 하면서 그림, 영화, 음악 등을 함께 다루어 문학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다른 예술 장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고, 때로는 그 반대로 접근하기도 했다. 작품은 교과서에서 다룬 것에 국한하지 않고, 저자가 선정한 쉽게 접하기 어렵거나, 많이 알려졌지만 실제 내용이나 담긴 의미를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로 선정해서 담았다.
시 작품과 소설 작품을 위주로 해서 그림과 사진 작품들도 더해서 담겨 있다. 이런 작품들을 함께 읽고 생각하면서 저절로 스스로 예술 작품을 보는 눈이 커질 수 있다. 교과서식으로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짚고 넘어갈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출판사 리뷰
어떻게 문학을 좋아하게 될까?
우연히 만난 좋은 시 한 편, 그림을 보고,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는 과정에서 신기하게도 저절로 좋아하게 되는 것 아닐까?
좋은 비유란 예쁜 말들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물의 본질이나 진실을 가장 단순하고 적절한 말로
표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것은 비유의 원리이면서 또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잘 표현하는 원리이기도 하다고, 네게 살짝 귀띔해 주고 싶어!
-본문 중에서
나답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길러 주는 우리교육 청소년 교양 나ⓔ太 시리즈 여덟 번째 책 《시를 아는 아이》는 청소년 국어, 문학 교육에 대해서 오랜 기간 교과서를 만들면서 고민을 가져 왔던 저자가 청소년들과 함께 여러 작품을 보고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해 만든 일종의 ‘가상 수업 시간’이다. 저자는 여러 시와 소설 작품에서부터 그림과 영화, 소설 등을 함께 읽으면서 문학을 좋아하게 되고 다른 예술 작품들도 좋아하게 된다고 독자들에게 권유한다.
14개 소주제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함께 작품과 호흡할 수 있는 여러 배경과 놓치기 쉬운 생각할 점들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3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실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원고가 선정된 만큼 청소년들에게 권할 수 있는 국어, 문학 관련 교양서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나의 청소년 문학 교과서 《시를 아는 아이》
《시를 아는 아이는》는 오랜 시간 교과서를 만들었던 저자가 청소년 국어, 문학 교육에 대해 지금까지 품어 온 고민을 바탕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국어와 문학 교육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문학 교양서이다. 기본적으로 시나 소설 같은 텍스트를 중심으로 하면서 그림, 영화, 음악 등을 함께 다루어 문학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다른 예술 장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고, 때로는 그 반대로 접근하기도 했다. 작품은 교과서에서 다룬 것에 국한하지 않고, 저자가 선정한 쉽게 접하기 어렵거나, 많이 알려졌지만 실제 내용이나 담긴 의미를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로 선정해서 담겨 있다.
시 작품과 소설 작품을 위주로 해서 그림과 사진 작품들도 더해서 담겨 있다. 이런 작품들을 함께 읽고 생각하면서 저절로 스스로 예술 작품을 보는 눈이 커질 수 있다. 교과서식으로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짚고 넘어갈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여러 가지 주제로 보는 문학과 예술
문학은 정서와 분위기 싸움? | 시는 메타포? | 갈등은 이야기의 힘?| 나폴레옹의 물 먹은 장화? | 아름다움은 알아줄 만한 것? | 보는 눈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진다? | 문학은 답이 아니라 질문? | 문학 작품 속에서도 결혼은 현실? | 문학을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 | 위대한 사람은 쓸 시간이 없다? | 고전은 영원한 ‘지금, 우리’의 이야기? | 새롭게 해석될수록 더 빛나는 작품? | 아름다움을 가장 잘 아는 이가 그 작품의 주인? | 바라보는 모든 것을 걸작으로 만드는 눈?
이 책은 크게는 문학에 대해서 다루지만 그것과 더불어 예술 작품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을 나눌지 함께 살펴보고 있다. ‘문학은 정서와 분위기 싸움? 위대한 사람은 쓸 시간이 없다? 아름다움을 가장 잘 아는 이가 그 작품의 주인? 바라보는 모든 것을 걸작으로 만드는 눈? 등등, 작품을 보면서 가질 수 있는 여러 궁금증들과 느낌을 나눌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어 가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몰랐던 작품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고, 함께 생각을 나누고 예술 작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날 수 있어 단순한 작품 읽기에 지루함을 느꼈던 청소년들에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수록된 작품은 황동규, 오규원, 김동환 등의 우리나라 시인들과 자크 프레베르,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등의 외국 시인들의 작품, 널리 알려진 황순원의 「소나기」나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같은 고전들과 「유브 갓 메일」과 같은 영화 작품들이 이 책에서 다뤄진다. 이외에도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와 같은 화가들의 그림 작품과 사진 작품을 함께 보면서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다. 관심이 있다면 쉽게 접할 수도 있는 작품들이지만 정보가 부족하거나, 알려 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저 스치고 지나갈 수 있었던 작품들을 함께 보면서 생각해 볼 수 있고, 나아가 독자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스스로 찾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힘도 키워 준다.
반걸음 뒤의 선생님
이 책은 ‘반걸음 뒤의 선생님’이라는 제목으로 독자들에게 책을 읽는 방법과 문학 작품과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는 방법, 교과서를 사랑하는 방법들도 함께 싣고 있다. 저자가 경험을 통해서 문학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이 부분에서 청소년 독자들에 대한 저자의 오랜 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전달되는 ‘정신의 떨림’이 독자들에게 전달되면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앞서 나가서 가르치고 끌어당기는 방법 대신 반걸음 뒤에서 독자들을 받쳐 주고 궁극적으로는 이렇게 교과서와 여러 작품,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방법을 독자들이 스스로 알아 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참 이상하지, 우리가 읽은 문학 작품을 다시 기억하려고 할 때 줄거리나 인상적인 구절이 분명하게 떠오를 때도 있지만, 대체로 더 짙고, 오래 남는 것은 오히려 그 작품의 전체적인 정서나 분위기인 경우가 많아. 그래서 한 작품의 정서와 분위기는 사람으로 치면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느낌이나 인상 같은 것일지도 몰라. - ‘문학은 정서와 분위기 싸움?’ 중에서
좋은 작가는 정확한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커다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라고 해. 그런데 그 ‘질문’이란 것이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고민을 해도 분명하게 답을 내놓을 수 없는 것인 경우가 많다. - ‘문학은 답이 아니라 질문?’ 중에서
처음부터 무슨 작품을 쓴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수첩이나 미니홈피, 블로그, SNS 같은 곳에 기억에 남는 일이나 주변 사람들과 있었던 일, 책 음악, 그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써서 누군가와 나누어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너의 그 사소하고 일상적인 기록들이 먼 훗날 한 위대한 작가의 ‘작가 수첩’이 될지 아무도 몰라. 문학이란 결국 하루하루 나 자신과 나를 둘러싼 사람들 그리고 이 세계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긴 여행의 기록일 뿐이니까! - ‘문학을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문인곤
1973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2000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10년가량 미래엔(옛 대한교과서), 교학사, 대교에서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국어 교과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편집자로서 교과서 개발에 참여하면서 우리 국어와 문학 교육의 한계와 가능성을 함께 느꼈고, 그러한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목차
반걸음 뒤에서 시를 아는 아이에게 4
시를 아는 아이 1
1. 문학은 정서와 분위기 싸움? 13
산 너머 남촌에는 · 김동환 17
빗방울 · 오규원 20
물고기와 아이들 · 이중섭 22
2. 시는 메타포? 25
공원 · 자크 프레베르 29
푸르른 날 · 서정주 31
자고새가 있는 밀밭 · 빈센트 반 고흐 33
3. 갈등은 이야기의 힘? 37
홍당무 · 쥘 르나르 40
청혼 · 안톤 체호프 42
유브 갓 메일 · 노라 에프론 44
4. 나폴레옹의 물 먹은 장화? 47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 베르톨트 브레히트 5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마거릿 미첼 54
나무와 두 여인 · 박수근 56
반걸음 뒤의 선생님 1 위대한 작가보다 멋진 독자! 58
시를 아는 아이 2
1. 아름다움은 알아줄 만한 것? 63
비 오시는 날 · 서정주 67
소나기 · 황순원 69
생트 빅투아르 산 · 폴 세잔 70
2. 보는 눈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진다? 73
위대한 개츠비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76
후지 산 아래 키 작은 풀들의 나라 · 신영복 78
매화에 둘러싸인 초가집 · 전기 86
3. 문학은 답이 아니라 질문? 89
작별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94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96
구두 · 빈센트 반 고흐 98
4. 문학 작품 속에서도 결혼은 현실? 101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106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 일리야 레핀 108
굿바이 칠드런 · 루이 말 110
5. 문학을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 113
낮에 나온 반달 · 윤석중 117
모닥불 · 백석 119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121
반걸음 뒤의 선생님 2 국어 시간에 영화 읽기! 123
시를 아는 아이 3
1. 위대한 사람은 쓸 시간이 없다? 129
적과 흑 · 스탕달 134
세한도 · 김정희 136
흐르는 강물처럼 · 로버트 레드퍼드 138
2. 고전은 영원한 ‘지금, 우리’의 이야기? 141
이방인 · 알베르 카뮈 145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김환기 147
모던 타임스 · 찰리 채플린 150
3. 새롭게 해석될수록 더 빛나는 작품? 153
산문시1 · 신동엽 157
즐거운 비 · 서세옥 160
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162
4. 아름다움을 가장 잘 아는 이가 그 작품의 주인? 165
날아서 푸른 · 강일용 170
옹천을 그리며 · 유홍준 172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174
5. 바라보는 모든 것을 걸작으로 만드는 눈? 178
우편 · 라이너 쿤체 182
월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 184
시간의 초상 · 구본창 186
반걸음 뒤의 선생님 3 국어 교과서는 행복한 다리! 188
한 걸음 뒤에서 다시, 시를 아는 아이에게 191
참고 문헌과 출처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