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24년 한국의 학교 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6만 8000명의 학생이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고 한다.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경험한 괴롭힘이란 무엇일까? 복잡한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괴롭힘을 경험한 피해자들의 목소리와 괴롭힘을 해결할 방안을 함께 알아봐야 한다.
이 책은 실제로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학생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괴롭힘의 정의부터 괴롭힘을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해결책까지 제시해 주는 워크북이다. 이 책에는 실제로 학교 폭력을 경험해 저자를 찾아간 청소년 열다섯 명이 등장한다. 장마다 괴롭힘 당사자가 자신이 어떻게 괴롭힘당했는지 털어놓고 저자가 해결책을 제공하는 상담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괴롭힘에 맞서는 법을 배운 청소년들은 저자의 조언을 직접 활용해 본다. 저자의 전작 《학교 폭력에 관한 모든 질문》이 괴롭힘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서라면, 이 책은 이론을 바탕으로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는 실용서인 셈이다.
출판사 리뷰
프랑스 최고의 학교 폭력 전문가가 들려주는
청소년을 위한 괴롭힘 예방·대처 바이블!
실제 괴롭힘에 바로 적용하는
나를 지키고 관계를 다루는 모든 방법2024년 한국의 학교 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6만 8000명의 학생이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고 한다.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경험한 괴롭힘이란 무엇일까? 복잡한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괴롭힘을 경험한 피해자들의 목소리와 괴롭힘을 해결할 방안을 함께 알아봐야 한다.
이 책은 실제로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학생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괴롭힘의 정의부터 괴롭힘을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해결책까지 제시해 주는 워크북이다. 이 책에는 실제로 학교 폭력을 경험해 저자를 찾아간 청소년 열다섯 명이 등장한다. 장마다 괴롭힘 당사자가 자신이 어떻게 괴롭힘당했는지 털어놓고 저자가 해결책을 제공하는 상담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괴롭힘에 맞서는 법을 배운 청소년들은 저자의 조언을 직접 활용해 본다. 저자의 전작 《학교 폭력에 관한 모든 질문》이 괴롭힘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서라면, 이 책은 이론을 바탕으로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는 실용서인 셈이다.
프랑스 최고의 학교 폭력 전문가이자
레지옹 도뇌르 기사장 수상자저자 에마뉘엘 피케는 프랑스 최고의 학교 폭력 전문가다. 20년 가까이 학교 폭력 문제만 연구했고, 아동·청소년들이 실제로 겪는 괴롭힘 문제를 해결했다. 저자는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애쓴 공로로 2019년 교육부 장관에게 레지옹 도뇌르 기사장을 받았다. 레지옹 도뇌르는 프랑스 정부에서 주는 최고의 훈장이다. 저자는 약 20년 동안 활동한 그간의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결코 지속 가능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답한다. 폭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다툼에서 벗어날 수 있고, 오히려 이길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영리한 전략을 ‘180도 법칙’ 또는 ‘부메랑 효과’, ‘반격의 화살’이라고 부른다. 180도 법칙은 괴롭힘을 해결하기 위해 시도했던 해결책들의 공통점을 찾고, 공통점과 반대되는 행위를 찾아 자신의 괴롭힘에 적용해 보는 전략이다. 가령 괴롭힘을 당한 학생이 “그만해……”라는 소극적인 말을 하며 괴롭힘에 대처했다면, 180도 법칙에 따라 “계속해, 네가 괴롭혀도 난 무섭지 않아!” 같은 태도로 괴롭힘에 맞선다는 것이다. 단 한 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효과가 있고, 한순간에 상황을 완전히 뒤바꾼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는 각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180도 법칙을 제시해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한다. 각각의 다양한 방법은 실제 상황에서 적용한 방법이기에 우리나라의 청소년도 대응법을 확실하게 훈련한다면 저자가 제시하는 180도 법칙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
자신에게 귀찮게 굴고, 못살게 구는 가해자들에게 응수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양육자나 교사가 청소년이 겪는 괴롭힘에 개입하곤 한다. 저자는 양육자 혹은 교사가 가해자 부모를 찾아가거나, 가해자를 만나 경고하는 것은 도리어 괴롭힘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러한 행위는 가해자에게 피해자가 약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고 인식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타인의 도움을 받은 청소년은 어른의 등장에 더욱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180도 법칙 전략을 기반으로 청소년이 스스로 훈련하고, 홀로 괴롭힘에 맞서 자신을 지키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괴롭힘이 무엇인지 알면 대처법이 보인다!
당당하게 괴롭힘에 맞서기 위한 실용 워크북이 책에는 20년 가까이 학교 폭력 전문가로 활동한 저자의 노하우와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을 뿐 아니라, 청소년 괴롭힘 피해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괴롭힘 경험담과 이를 해결하거나 대처할 방법이 담겨 있다. 그리고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인지, 괴롭힘의 특성을 잘 이해했는지까지 테스트도 할 수 있기에 친구나 자녀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청소년, 양육자, 상담사, 교사 등 일상을 지키고 폭력을 해결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용적인 괴롭힘 예방·대처 워크북이 되어 줄 것이다.

따돌림이란 특정한 사람을 의도적으로 고립시키는 괴롭힘이야. 이런 괴롭힘을 겪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혼자 지내지. 어느 무리에 들어가려고 해도 거절당하곤 해. 따돌림을 당하면 아주 불행해져. 친구를 사귈 수 없고, 모든 사람이 자신을 피한다는 걸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야.
피해자의 전형적인 유형 같은 것은 없어. 이 사실을 잘 알아야 해. 어떤 어른들은 머리가 갈색이거나, 뚱뚱하다거나, 몸집이 작다거나, 옷을 못입어서 괴롭힘을 당한다고 생각하기도 해. 그렇지만 그건 틀렸어. 괴롭힘이 시작되는 이유는 취약함과 두려움 때문이야. 힘이 센 사람이 기가 막히게 알아채는 두려움이자 괴롭힘이 시작되면 한층 더 심해지는 두려움이고, 절대로 끝나지 않을 듯한 두려움이야.
작가 소개
지은이 : 에마뉘엘 피케
상담심리학을 공부한 심리 치료 전문가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샤그랭 스콜레르Chagrin Scolaire 센터를 설립하고, 심리적 어려움이나 정신적 고통을 겪는 아동·청소년들을 돕는 데 힘써 왔다. 특히 20년 가까이 학교 폭력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학교 내 괴롭힘을 퇴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3월, 교육부 장관에게 레지옹 도뇌르 기사장을 받았다. 자신의 오랜 경험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당하고 있지 마!Te laisse pas faire!》 등 다수의 책을 썼으며, 국내에선 《학교 폭력에 관한 모든 질문》《나는 성차별에 반대합니다》가 번역되었다.
목차
책을 내며
테스트: 나도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걸까?
괴롭힘에 관한 질문들
“학교에 가면 애들이 저를 가만두지 않아요.”(장-폴, 13세)
“애들은 필요할 때만 저를 찾아요”(마농, 12세)
“다들 저더러 뚱뚱하고 못생겼대요.”(도리앙, 14세)
“형은 세상에서 가장 나빠요.”(마리우스, 11세)
“양아버지를 더는 못 견디겠어요.”(엘리엇, 13세)
“수학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요.”(마티유, 11세)
“수영복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갔어요.”(노라, 14세)
“애들이 제 피부색을 가지고 놀려요.”(야레드, 13세)
“저는 항상 시험을 망쳐요.”(쥘리에트, 14세)
“다들 여동생만 좋아해요.”(루이, 12세)
“까미유는 이제 저를 싫어해요.”(쉬잔느, 11세)
“제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계속 물어봐요.”(살로메, 12세)
“제게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어요.”(위고, 14세)
“소셜 미디어에 퍼진 헛소문 때문에 괴로워요.”(밥티스트, 14세)
“저는 아무런 행동도 못 했어요.”(장, 14세)
테스트: 괴롭힘이 무엇인지 잘 이해했니?
테스트 정답
더 나아가기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