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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너의 별은
특별한서재 | 청소년 |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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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비룡소 제2회 틴 스토리킹 수상 작가 하은경이 신간 『알마, 너의 별은』을 출간했다. 발레리나를 꿈꾸는 두 소녀의 섬세한 고민과 과학 시술의 윤리성을 다룬 청소년 SF소설 『턴아웃』 이후 오랜만의 신간이다. 『알마, 너의 별은』은 미래 사회에 내재한 ‘다름’에 대한 차별, 편견에 맞서 숨은 진실을 쫓는 청소년 SF소설이다.

전작에 이어, 하은경 작가는 이번 신간에서도 하은경 작가만의 ‘우주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흡입력 강한 사건들을 촘촘하게 풀어냈다. 여기에 더해, 사건 속 진범을 쫓는 과정에서 추리?미스터리 장르의 재미를 더해 완성도 높은 서사를 만들어내었다. 특히 진실을 쫓는 주인공의 여정에서 낯선 존재(외계인)에 대한 차별, 편견의 시선을 예리하게 포착해 독자에게 생각할거리를 던진다.

  출판사 리뷰

예측불가한 반전, 강렬한 여운
끝없는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은 청소년 SF소설!


외계 행성과 지구를 오가는 것이 가능한 시대. 아르파라 행성 출신 무용수 알마는 정치 탄압을 피해 지구로 망명한다. 살고자 지구로 왔지만 차별, 편견의 시선이 만연한 지구에서 정착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아르파라의 춤을 선보이겠다는 마음으로 춤을 추던 알마는 어느 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살인 용의자’가 되고 마는데…….

비룡소 제2회 틴 스토리킹 수상 작가 하은경이 신간 『알마, 너의 별은』을 출간했다. 발레리나를 꿈꾸는 두 소녀의 섬세한 고민과 과학 시술의 윤리성을 다룬 청소년 SF소설 『턴아웃』 이후 오랜만의 신간이다. 『알마, 너의 별은』은 미래 사회에 내재한 ‘다름’에 대한 차별, 편견에 맞서 숨은 진실을 쫓는 청소년 SF소설이다. 전작에 이어, 하은경 작가는 이번 신간에서도 하은경 작가만의 ‘우주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흡입력 강한 사건들을 촘촘하게 풀어냈다. 여기에 더해, 사건 속 진범을 쫓는 과정에서 추리?미스터리 장르의 재미를 더해 완성도 높은 서사를 만들어내었다. 특히 진실을 쫓는 주인공의 여정에서 낯선 존재(외계인)에 대한 차별, 편견의 시선을 예리하게 포착해 독자에게 생각할거리를 던진다.

우리는 ‘다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날 선 차별과 편견에 맞서, 진실을 추적하는 여정


정치 탄압을 피해, 아르파라 행성에서 먼 지구로 온 알마는 외계인 난민이다. 지독한 폭력을 피해 지구로 도망쳐 오지만 지구에서의 삶도 쉽지 않다. 외계인 난민을 바라보는 지구인의 냉혹한 시선 때문이다. 외형이 같지 않고 언어,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로 외계인 난민을 배척하는 지구인의 태도에 알마는 절망하지만 그럼에도 꿋꿋이 ‘춤’을 춘다. 그런 알마를 아끼고 사랑하는 지구인 시오는 살인범으로 몰린 알마를 구하고자 ‘굳센 용기’를 이끌어낸다.

“그래, 공감. 너희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 거야. 왜냐하면 우리 지구인들도 언제 외계 난민이 될지 모르니까.” -본문에서

『알마, 너의 별은』은 청소년 SF소설의 경계를 넘어서, 우리 사회가 끌어안은 문제인 서로 ‘다름’에 관해 묻는다. ‘다름’ 앞에서 개인은 어떠한 태도를 보이는가? 사회적 부조리(차별, 편견)는 어떤 힘을 갖는가? 이는 수많은 사람과 함께 사회의 둘레를 만들어갈 청소년에게 있어, 꼭 필요한 질문이다. 외계인 살인사건의 진실을 쫓는 시오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미래에 발생한 외계인 살인사건이 사실은 지금 우리의 현실 문제와 맞닿아 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외계인 난민이기에, 외형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구인을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불확실한 믿음으로 외계인 난민 알마를 배척하는 지구인의 태도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소수’를, ‘난민’을 대하는 자세와 닮아 있다.
이 소설은, 다채로운 세상을 살아갈 청소년에게 눈앞의 낯섦과 다름에 주춤하기보다 포용의 자세로 상대방에게 먼저 손 내밀기를 바란다는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네가 어느 별에서 왔든 나에게는 소중한 존재야.”
사랑하는 존재를 지켜내는 굳센 용기


지구인 시오와 윤설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알마의 결백을 밝혀내고자 끝까지 추적을 멈추지 않는다. 외계인 난민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알마’를 생각하는 두 사람만이 그녀를 지키려고 한다. 진실을 쫓는 과정에서 시오는 끊임없이 위험에 처하지만 사랑하는 존재를 지켜내고자 꿋꿋이 나아간다. 날 선 시선과 모진 태도에도 꺾이지 않는 시오의 모습에서 사랑하는 존재를 지켜내기 위한 ‘굳센 용기’란 무엇인지,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게 한다.
하은경 작가는 『알마, 너의 별은』을 통해 서로 다른 얼굴과 목소리가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그려내며, 다름의 세상 속에 꼭 필요한 것은 이해와 수용을 넘어 사랑하는 존재를 지키기 위한 굳센 용기라는 것을 전하고 있다.

창작 노트

하루아침에 살 곳을 잃은 난민의 마음이 내 가슴 깊이 스며들었다. SF 미스터리 소설에 웬 우크라이나 난민 이야기냐고 하겠지만 이 글의 시작은 그러했다. 이 참담한 상황을 소설로 써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들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니 난민들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자료 조사를 하면서 전 세계로 퍼져 있는 난민들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지 않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심지어 합법적인 이주노동자들이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도 몹시 좋지 않다. 이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이런 주제 의식을 가지고 글을 쓰는 일은 쉽지 않았다. 내 의견에 반기를 들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주춤거리기도 했다.
요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나는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힘껏 노력하라고. 여러분들은 훌륭한 인격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고, 부자가 된다면 되도록 인격이 훌륭한 거부가 되어 남을 도와주라고 말한다. 나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 공부만 잘해서,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절대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은 선한 마음과 행동에서 나온다는 걸 어느 순간 번뜩 깨달았다. 나와 다른 사람들, 성실하게 살고 있으나 빈곤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야말로 천국이라고 생각한다.




“너…… 괜찮니?”
윤설의 물음에 시오는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여전히 어두운 낯빛을 하며 말했다.
“알마는 정당방위야. 곧 풀려날 거라고 믿고 있어.”
“휴……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다.”
길게 숨을 내쉬고 나서 윤설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쩌다 그렇게 됐어?”
시오는 목이 메는 듯 갈라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어두운 거실에 남자가 서 있었다고 했어. 공연 연습을 마치고 막 집으로 들어갈 때였대.”
“그래서? 그래서 알마가 그 남자를 정말로 죽였니?”
시오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갑자기 윤설이 목소리를 높이며 말했다.
“말도 안 돼!”
시오는 퀭한 눈으로 잠자코 윤설을 바라보았다.

윤설은 짜증이 치밀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정도 모르면서 알마를 완전히 살인마 취급을 하고 있다’고 윤설은 생각했다. 게다가 초능력이라니. 알마는 2년 가까이 함께 수업을 받던 아이였다. 그 2년 동안 윤설은 알마가 초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도 아무렇지 않게 떠벌리는 아이들의 대화에 질리는 기분이 들었다.
잠자리에 누웠으나 윤설은 잠이 오지 않았다. 다시 일어나 홀로그램 스크린을 켰다. 스크린에 흰색 무대복을 입은 아홉 명의 무용수가 춤추는 장면이 나왔다. 조명등이 가운데 서 있는 무용수의 모습을 환하게 비췄다. 알마였다. 알마는 슬픔이 깃든 얼굴을 한 채 가느다랗고 긴 팔다리를 천천히 움직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하은경
오랜 시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썼다. 청소년소설 『황금 열광』으로 비룡소 틴스토리킹 상을, 장편동화 『안녕, 스퐁나무』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턴아웃』, 『구미호 탐정 사무소 : 검은 요괴를 잡아라!』, 『백산의책』, 『옆집의 방화범』, 『마지막 책을 가진 아이』, 『나리초등학교 스캔들』 등이 있다.

  목차

알마, 너의 별은 7
『알마, 너의 별은』 창작 노트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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